샘터 2017.7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요즘 날이 갑작스레 덥고 가물어서 막 짜증이 날라하는데 마침 대지를 적셔주는 단비가 내리네요! 단비처럼 내게 온 샘터! 그냥 아무데나 두고 생각날때 아무곳이나 펼쳐 읽어도 좋은 샘터가 이 더운 여름에 제게 선물같은 느낌이에요!

 


올해 샘터 표지가 모아두면 멋진 추억의 물건 시리즈가 될거 같은데요 이번엔 마침 시원하게 쏟아지는 펌프의 물줄기가 어릴적 추억을 불러옵니다. 시골 마당이 깊은 집에 살던 어릴적에는 마당에 이런 펌프가 있고 커다란 고무 다라이가 있어 펌프질을 해서 받은 물로 동생들이링 물놀이를 했거든요! 그때 펌퍼질을 잘 할라하면 마중물이라고 부르는 물을 한바가지 넣어줘야 했는데 그게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해요!^^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샘터 편집장 이정원님의 필사의 즐거룸에 대한 칼럼! 옛시대에는 필사가 일정한 사례를 받고 남을 대신해 책을 베껴 써주던 필사쟁이의 ‘용서‘라는 날품팔이였다고 하네요!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목적으로 즐기는 취미가 되었죠! 저도 이 필사 참 좋아해서 시를 베껴 쓰곤 하는데 마침 소개해주신 법정스님의 ‘행복은 간장밥‘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이번달에 이 남자가 사는법에서 만나는 박성광! 언제부턴가 개그코너에 모습이 보이지 않아 소식이 궁금했는데 영화에 도전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어요! 소소한 웃음을 주던 개그맨이지만 그 빈자리는 꽤 크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었다니 역시 열심히 사는구나 싶어서 제 꿈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되네요!

 


개짱이라고 아세요? 요즘은 개미처럼 일하고 배빵이처러 논다고 개짱이라고 한다네요! 참 재미난 표현이에요! 육아휴직을 즐기게 된 아빠, 자신을 위한 선물로 카메라를 장만한 직장인, 주말마다 맛난 음식을 차리고 지인들을 불러 즐기는 사람, 자신만의 라라랜드를 즐길줄 아는 사람등 각자의 삶에서 일만 하는게 아니라 즐기기도 할 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참 즐거워요! 요즘 흔히들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말을 하던데 지금 그렇게 살고 계시죠?ㅋㅋ

 


제가 샘터에서 유심히 보는 코나! 5분 스트레칭! 얼마전 친구를 만나 요즘 허리가 안좋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바로 이 동작을 알려주었는데 이렇게 책에 소개되니 왠지 반가운 기분이에요!매일 5분씩 자주 운동해줘도 건강할 수 있은데 왜 그게 그렇게 어려운건지...ㅠ 지금 당장 운동하자구요!

정기 구독료의 1%를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는 샘터,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 바코드도 삽입해 소리로도 읽을 수 있는 샘터! 이달에도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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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samt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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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17-07-13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분 스트레칭 집에서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