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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 - 지치면 안 되는 직장인의 하루 공감 심리학
조명국 지음 / 프리렉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퇴근은 하셨어요? 혹시 오늘도 야근이세요? 직장인들의 비애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라죠! 해서 직장인들의 일상을 통해 공감을 얻는 책들도 참 많고 격려와 위로를 담은 책들이 참 많죠!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
참치마요가 왜 참지마요가 되는걸까요?ㅋㅋ
매일 출퇴근을 반복하는 직장인들이라면 다들 이런 비슷한 심정이겠죠! 회사에 출근해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게 시계! 회사 사무실에 걸린 시계는 이상하게도 느리게 가는데다 시계를 아무리 들여다 봐도 칼퇴근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려운 일이니,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아침 알람 시계보다 먼저 눈이 떠지지만 알람이 울릴때까지 절대로 일어나지 않아요, 알람이 울려도 잠시후에 다시 울리게 만들어 놓아서 알람을 끄고 계속 이불속에서 뭉개고 있죠! 내일부터 아침에 운동을 좀 하자고 다짐한게 생각나서 겨우겨우 일어났지만 허둥대다 또 내일로 미루게 되구요!
매일 반복되는 이런 똑같은 상황은 우리가 좀 더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고 그저 막연하게 생각만 하기 때문이래요! 정확한 시간과 운동 장소와 방법등을 명시했을때 더 확실하게 실행에 옮길 수 있다고 하니 얼른 빈칸을 채우시길요!
직장 스트레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상사나 동료와의 대인관계! 직장 동료와 서로 뜻이 잘 맞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라면 참 좋겠지만 이상하게 학교 동창들과는 달리 서로가 부담스러워 스트레스를 받게 되요! 그건 나와 성격이 맞는 동료를 선택한게 아니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굳이 잘 지내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고 일러주네요!
현대인들의 고질병 같은 선택장애! 아침에 눈 뜰때부터 잠들때까지 나의 모든것을 스스로 선택하며 살아야 하는 우리의 선택에 만족하기란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선택의 기준을 정하고 다른 것과 비교하지 않으며 잘 선택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요!
직장 상사의 눈치를 봐야하는것도 모자라 동료들 눈치까지, 나는 열심히 야근까지 하는데 같이 입사한 동기는 여행을 떠나고, 늘 불평불만을 해 대는 친구는 내 조언은 듣는 둥 마는 둥, 피하고만 싶은 회식자리 눈치없는 부장은 했던 얘기 하고 또 하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도 기다리는 건 엄마의 폭풍 잔소리! 어쩜 하나같이 콕콕 잘도 찝어 놓았는지 직장인의 비애가 피부에 와 닿는 책이네요!
이 책은 출근하는 직장인의 시계에 맞춰 일어나는 상황에 맞게 직장인의 심리를 분석하고 원인을 파악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는 아주 친절한 책이에요! 물론 무조건 좋게만 이야기하는 책이 아닌 직장인의 심리분석과 통계자료등을 활용해 어떤 쪽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편이 나은지를 스스로 판단하게 해주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