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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누나 속편 ㅣ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분홍분홍이 참 잘 어울리는 책!
그렇다고 내용이 달달하고 오글오글 한 것은 아니랍니다.
아직 미혼인 여자의 심리를 들여다
보게 해 주는 책이랄까요? 하지만 누나가 모든 여자의 대표는 아니니
공감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낼 필요도 없어요!
그럼 이 여자는
그렇게 사는 여자구나 하면 되죠!
물론 공감이 된다면 팍팍 공감해주고!
그런데 가만 읽다보면 저도 몰랐던 여자의 심리를 알게 되어
오싹해진다는 사실!
동생 준페이는 꽤 미스터리하고 스릴있게 살고 있는듯!ㅋㅋ
마스다미리의 내누나 속편 책을 넘기다보면
그림이 어쩜 이리 똑같을까 하게 되는데
그래서 만화가 부담없이 읽히는것도
같아요!
그림이 단순해서(ㅋㅋ)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달까요!
그리고 빠지지 않는 연애 상담!
아직은 솔로인 동생 준페이의 꿈과 희망을 무참히 꺽어버리는 얄미운 누나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인생을 살아온 여자인 누나의 이야기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겠죠!
그러고보면 이 누나와 동생은 달밤에 대화를 참 잘도
하는구나 싶어 괜히 배가 아프더라구요!
이런 남매 흔치 않을거 같은데 말이죠!
누나는 톡톡 쏘고 동생은 그저 네네 하는 우리집
남매를 보면!ㅋㅋ
아무튼 마스다 미리의 만화는 읽는 재미가 있어요!
준페이와 누나의 대화를 통해 미혼의 남녀가 가지고 있는
연애에 대한
생각이나 즐기는 문화나 생활 습관의 차이등을 재미나게 알게 되거든요!
그리고 이 얄마운 누나가 좀 멋져 보일때도 있죠!
다음에
다시 태어 나면 ‘나‘로 태어나고 싶다거나
준페이와 다시 형제로 태어나는것도 좋다는
등의 이야기를 할 줄 알거든요!
네일아트를 하는 이유?
애인이 있음에도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하는 이유?
잘 쓰지도 않으면서 아기자기한 잡화를 사는
이유?
여자가 남자에게 착하다고 말할때는?
여자가 머리를 자르는 이유는?
소파에 누워서 시금치 데치는 중이라는 거짓말을
하는건?
남자와의 데이트에 처음인것처럼 거짓말을 하는건?
한여름이 되면 여자들이 무서워하는건?
여자들이 쓰지도 않는 잡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런것들 궁금하시면 내누나 만나보세요!
내누나 띠지와 책커버 벗겨보는 재미도 쏠쏠!ㅋㅋ
참 이번 티코스터 사은품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