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의 작고 사소한 것들에 대한 안부!
반복되는 일상의 감춰진 의미들을 발견하게 되는
`숨은 오늘 찾기`
매일 아침마다 지치고 공허한 마음에 힘을 주는 책!
언제부턴가 나는 아침마다 켜던 라디오를 켜지 않게 되었다.
누구보다 먼저 일어나 주방으로 가게 되면
습관적으로 켜던 라디오였는데...
그렇게 틀어져 있던 라디오 프로그램중에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하던 동네 아저씨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던
김창완의 라디오 프로를 가장 즐겨들었던 기억이 난다.
음악 선곡도 참 좋았지만 무엇보다 편안한 목소리로
일상을 살아가는 내게 은근 힘을 주던 소소한 이야기들!
그런 이야기를 하던 그가 책을 냈다.
책을 통해 글을 읽는데도 왜 그의 목소리로 들리는걸까?
`일상은 누적된 생활에서 풍기는 향기다.
쌓인게 없으면 일상도 없다.
오늘이 일상이 되려면
모든 어제가 필요하다.`
일상이라는 단어를 아무렇게나 함부로 쓰는 내게
작고 큰 깨달음을 주는 문장들!
김창완 그의 문장은 하나하나 별이 되어 스며든다.
하얀 종이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금을 하나 그어보라 한다.
그리고 금 밑은 땅, 금 위는 하늘이라고 상상하란다.
그런데 정말 그의 말처럼 하고 상상을 하는 난 뭐지?
그렇게 금 하나로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듯
마음도 착한 마음을 그릴 수 있다니!
일이 좀 꼬이면 꼬이는 대로 그렇게 살아가는 지혜,
안경을 닦아 선명하게 세상을 보듯
마음도 그렇게 닦을 수만 있다면,
순풍에 돋단듯 살라고 하지만 그냥 바람없이
노력한만큼 얻는 편이 더 좋은,
솜틀집에서 솜을 틀듯 마음솜틀집이 있다면,
별볼일 없어 좋은 날!
김창완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무엇이건 수긍이 간다.
왜 그런걸까?
아침에 라디오를 틀던 습관은 사라졌지만
그의 책을 펼치고 일상을 시작하는 습관이 생길것만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