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이후 10년,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처럼 달달한 제목으로 독자를 유혹하는 우타노 쇼고의 최신작. 소년의 풋사랑, 중년의 사랑, 외국인과의 사랑, 온라인에서 맺은 인연과의 사랑, 노년의 사랑 등등 달콤하면서도 애절하고, 상큼하면서도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열세 편을 담았다.

"세이 쇼나곤은, 봄은 동틀 녘이라고 했다. 사랑도 시작할 때가 가장 좋다. 무대에 오르기 직전과 같은 긴장감과 고양감이 사람을 미치게 한다. 사랑은 잘될 때가 있으면 안될 때도 있다. 잘 안됐다고 슬퍼할 것도 눈물로 지새울 것도 없다. 새로운 사랑을 찾으면 시작할 때의 짜릿함을 다시 맛볼 수 있다."

작가는 본문 속 화자의 말을 빌려 사랑은 시작할 때가 가장 좋다고 말하면서, 다양한 남녀가 다양한 장소에서 행하는 다양한 사랑의 행태를 보여준다. 때로는 짝사랑에 울고, 때로는 뜻밖의 인연에 웃고, 때로는 사소한 말 한마디에 연심을 느끼고, 때로는…. 

이렇듯 각각의 단편을 읽을 때마다 연애감정에 공감대가 형성되지만, 작가가 미스터리계의 팔색조 우타노 쇼고라면? 과연 그는 어떻게 복잡미묘한 연애 이야기를 요리할 것인가, 그는 단지 연애 이야기로만 끝을 맺을 것인가, 하는 기대를 품게 한다. 결국 그가 펼치는 미스터리의 화려한 마법은 소설의 끝장을 넘겨야만 비로소, 그리고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어머어머, 

책 표지 보소!

어쩜 이리 러블리한 표지를,,,ㅋㅋ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그리워하네]라는 책 저도 읽어봤는데요

이게 마지막에 큰 반전이 있거든요, 

그게 독자를 깜짝 속이는 저자의 글솜씨랄까요?

이번 책은 또 어떤 반전으로 저를 깜짝 놀래키실지,,,

각종 다양한 연애이야기를 써 놓았다고 하는데 우타노 쇼코식의 연애는 어떤것일지 

몹시 기대되는 책인걸요^^


아 그런데 여전히 북스탠드가 재입고 되지 않고 있네요,ㅠ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물선 2015-07-06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는 여전히 달달!

책방꽃방 2015-07-06 20:50   좋아요 1 | URL
그쵸. 벚꽃지는 계절도 그랬는데 이 책 역시 달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