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이야기가 흥미를 끕니다.
왜냐구요~?
안그래도 요즘 북유럽 스타일에 혹하고 있는대
제가 좋아했던 카모메식당 이라는 이야기로 북유럽도자기 이야기의 문을 여네요.
핀란드가 주 배경인 카모메식당의 세여자이야기가
참 느릿하고 지루한듯 진행되지만
너무 빨리빨리에만 적응되있던
몸과 마음을 느슨하게 해주었던 영화거든요.
그리고 그녀들이 만들어 내는 음식과 그릇들이 정말
깔끔하고 이뻤어요.
그런데 그게 북유럽 도자기였군요.
그때는 영화 배경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무튼 오니기리를 담았던 정말 특이했던 그 접시가
아라비아 핀란드 `24h 아베크` 시리즈의 하나래요.
이 영화가 개봉하자마자 이 접시가 물량이 동이 났다구요.
`많은 분들이 이 접시를 보면서, 혹은 이 접시에 음식을 담으며 마음의 안정과 행복을 얻는다. 그게 도자기의 힘인것이다.`--- p10
정말 그렇긴해요.
그동안은 그냥 접시를 음식을 담아 먹는데만 사용했는데
음식을 이쁜 접시에 담아내면 더 맛있는거 같고
은근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아무튼 북유럽 도자기의 시작과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중국에서 일본에서 흘러들어간 도자기 이야기와
어쩌면 일본이 아닌 우리의 도자기가 출처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를 아쉬운 이야기등등
도자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나 관심있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에요.
도예 전공한 여동생이 마침 어제 집에 왔는데 이 책을 보자마자 탐을 내네요.
경질도자기 연질도자기 이야가 나오길래
그게 뭔가 물았더니 경질은 높은 온도에 구워낸거고 연질은 낮은 온도에 구워낸거라고 알려주네요.
아이들이 그리고 어른들도 좋아하는 동화속 캐릭터 무민!
무민의 탄생이야기와 변화된 과정, 어린이용 도자기를 만들게 된 이야기, 무민의 작가 토베 얀손의 탄생 100주년 전시이야기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등장하네요.
그리고 소설속에서 자주 만났던 마리매코 이야기등등
그러거보면 이미 오래전부터 북유럽 디자인이 우리 가까이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요.
일단 도자기사진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서 더 흥미롭게 읽게 되네요.
북유럽도자기를 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