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제목이 낯이 익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우리나라 소설가 정이현의 책 제목이랑 똑같네요.
물론 내용은 전혀 달라요.
프랑스 작가 소설이라는데 저는 처음 접하는 작가구요
심리스릴러소설이에요.
팜므파탈의 매력적인 여자 리디아!
그녀는 어느날 강력계형사를 붙잡아다가 철장에 가둬놓고 온갖 고문과 괴롭힘을 가하며 그가 죽어가는걸 지켜본답니다.
영문도 모른채 매혹적인 여자에게 붙들린 브누아!
그런데 이 남자 알고보니 아리따운 아내를 두고 여섯번이나 바람을 피운 여성편력이 화려한 나쁜 남자군요.
결국 응당한 죄값을 받는건가요?
아무튼 리디아는 계속 그를 추위와 굶주림에 떨게하면서 그녀앞에 무릅꿇게 하는데
브누아는 아무리 기억을 떠올려도 자신이 무슨 큰 잘못을 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해요.
리디아의 착각인건지 아니면 자기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는 인간의 심리를 다룬 소설인지
더 읽어가면 알겠지만 일주일이나 감금이 된 강력계 형사를 아무도 찾지 못하고 있다는것 또한 의문이네요.
과연 리디아와 형사의 진실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