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 주세요.

 

지난 6개월간 알라딘 신간 평가단 11기로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책을 만나 행복했다.

아이들 어릴적부터 함께 아동도서를 접하게 되고부터 아이들 그림책이나 동화책이 너무 좋아서

이제 다 자란 우리 아이들은 거들떠도 안보는 아동도서에 푹 빠져 있는 나는

알라딘 신간 평간단으로 받은 신간을 읽을때가 제일 행복했다.

12기로 다시 활동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언젠가 또 기회가 주어지리라 기대하며

11기 활동중 그래도 좋았던 책 다섯권을 뽑아볼까 한다.

 

 

 

 

백희나님의 [장수탕 선녀님]

이 작가분 책은 워낙 정성이 가득한데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이라

신간이 나오자 마자 한치의 망설임없이 질렀다.

그런데 알라딘 신간평가로 또 한권의 책을 받게 되니 두배의 기쁨이다.

마침 김장하러 엄마따라 와서 저도 비닐장갑 끼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김치를 조물락 거리는 조카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다.

 

어릴적 목욕탕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다.

 

 

 

 

 

 

매일매일 아이밥상

나는 사실 요리책을 그리 썩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이 책 또한 사설이 너무 길어 좀 그랬던 책인데

알라딘 신간평가단 우수리뷰로 뽑아주셔서 괜히 정이가는 책이다.

그런데 요즘 나는 이책의 간식코너 레시피를 자주 들여다보고

우리아이들 간식을 만들고 있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 더 좋다.

 

 

 

 

 

 

 

 

왕자가 태어나던날 궁궐 사람들은 무얼 했을까

우리 아이들도 왕자 공주로 태어나는데

옛날 진짜 왕자 공주가 태어나던날 궐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이 책은 우리의전통을 알려주기도 하고

아이가 태어나는 날을 축복해 주는 책이어서 좋다.

 

 

 

 

 

 

 

옛날처럼 살아봤어요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 지는 요즈음

엄마의 단호한 결정으로 전기없이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

가족의 이야기가 온마을에 유행처럼 번지기까지 흥미진진하다.

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 일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나 또한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최대하 노력해야겟다.  

 

 

 

 

 

 

 

 

울보나무

신간평가단 마지막 도서로 받은 책이다.

이 그림작가의 그림은 검은테두리 안에 절제되어있는듯한 그림이

무척 인상적으로 다가오는데

울보돼지의 슬픔을 함께 나눌줄 알고 같이 울어주는 울보나무 이야기는 무척 감동적이기도 하다.

문득 아낌없이주는 나무가 떠오르기도 했다.

 

 

 

 

 

이제는 아이들이 많이 자라 일반서적 쪽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 책은

아직까지 내 마음의 동심을 일깨워주고 좀 더 쉽고 재미나게 정보를 주기도 한다.

또한 내가 읽고 싶은 책이 평가단 책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게 되기도 해서 뿌듯하다.

신간 평가단으로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역시 알라디너들간의 소통이 부족했던거 같고

유아, 어린이, 가정, 실용등의 분야인데 대부분 유아서적이나 요리책이 주를 이루어서 아쉬웠다.

다음엔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선정되어 평가단으로서 뿌듯함을 누릴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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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5 04: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12-15 2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12-24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여러 어려움이 있네요.
더 신경쓰도록 할게요. 말씀 고맙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