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의 아이들] 

이 책이 도대체 무슨 책인가요?

세상에나, 

우리 아들이 이 책을 붙잡기 시작하더니 놓을 줄을 모르네요, 

추석 전에 사달라고 하는걸 세트로 15권이나 되는 책이어서 도서관에서 빌려다 주었어요, 

그런데 추석 내내 이 책만 들고 있는거에요, 

처음 1권을 읽으면서는 무슨 말인지 잘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면서 

이런 저런 단어들을 자꾸 물어보는거에요, 

아들은 중3인데 혹시 학교속 문맹자에 속하는건 아닌지 싶은 걱정이,,,

사실 책이라고는 어릴적에 동화책이랑 만화책만 읽는 아이였던데다 

중학교 올라와서는 학교 필독서를 제외하고는 책을 읽는 일이 거의 없고 

내내 핸폰만 붙들고 있어 중독이 아닌가 걱정도 무지 많이 했었는데 

이 책을 한번 붙잡고 나서는 핸폰도 손에서 멀어졌어요, 

역시 괜한 걱정을 한거죠, 

한번 푹 빠져 보는것도 괜찮다고 신랑이 늘 그렇게 말했지만 너무 홀릭하는 경향이 강한 아들이라

걱정을 했었더랬는데 이제는 이 책에 홀릭해버려서 참!

아무튼 어제가 생일이었던 아들이 이 책을 선물로 사달라고 그래서 

오늘 주문하려고 들어와보니 중고책은 믿을수가 없어 새책으로 주문합니다. 

거금 10만원이라는 돈을 쓰려니 역시 아까운 생각에 쿠폰이랑 마일리지 싹싹 긁고 있어요!

땡스투두요^^






















































































아무튼 이 책의 위력에 새삼 놀라고 있습니다. 

[룬의 아이들] 책이 왜 그렇게 좋은지 엄마도 좀 읽어봐야할듯,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저더러 그러네요,

엄마는 잘 이해하지 못할거라나요?

이런 이런~!

엄마를 너무 과소평가 하는군요, 

엄마도 환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누구 못지 않게 좋아라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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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2-10-09 14: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룬의 아이들은 무척 재미있는 책입니다. 환타지류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마법 중심적으로만 가지 않는다는 것과 (예를 들어 시도때도 없이 마법으로 공격하는게 아니란 거죠.) 작가분의 문체, 이야기 진행 방식 등 사람을 휘어잡는 힘이 있죠. 어머니이신데도 환타지를 좋아하는 경우는 저는 처음 봤습니다만 흥미있으시다면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책방꽃방 2012-10-09 16:58   좋아요 2 | URL
좋은 말씀 감사해요^^ 안그래도 읽어보려구요,

검은바다 2015-08-18 21: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는 윈터러보다 데모닉이 조금 더 재미있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