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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나 차 있을까 반밖에 없을까? ㅣ 그림책은 내 친구 18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지음, 이지원 옮김 / 논장 / 2008년 12월
평점 :
반이나 차있을까 반밖에 없을까?
란 제목이 주는 느낌부터가 무척 미스터리하단 생각이 든다.
책 표지와 책 제목만으로도 어떤 이야기를 할지 짐작이 되기는 하지만
각자의 입장에 따라 보는 시각에 따라 그떄 그때 상황에 따라
생각의 차이가 엄청나게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너와 내가 각자 다를 수 있음을
또 아이들의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더 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책을 읽으며 나는 그 우산장수 아들과 양산장수 아들을 둔 엄마를 떠올렸다.
비가 오면 우산이 잘 팔릴것을 즐거워해야할 엄마는 양산장수를 걱정하고
해가 쩅쨍한날은 그 반대로 우산장수를 걱정한다.
자식 걱정이 마를 날 없는 우리 어머니들의 대표주자라고 할까?
사실 생각을 달리해보면 평생 행복한 생각으로 살아갈 수 있을텐데 말이다.
비가 올때는 우산이 많이 팔리고 해가 쨍쨍하면 양산을 많이 팔 수 있다는
그런 즐거운 생각으로 말이다.
우리는 어떤 사물을 볼때 각자의 시선으로 그것을 판단한다.
빨간모자가 볼때 엄마는 무척 나이들어 보이지만
침대에 누운 할머니의 입장으로는 그 엄마도 무척 젊게만 보이고
또 죽은이에게는 삶의 끝일수 있는 순간이
막 태어난 아기에게는 시작인 시간이되고
게다가 영화관에서의 작은 소리는 무척 크게 들리겠지만
공사장에서는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
그때 그때에 따라 어떤입장이냐에 따라 어떤 곳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우리의 생각의 차이를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