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조용하다.
다들 무언가에 푹 빠져있는듯!
"얘들아 뭐하니?"
지난 크리스마스선물로 사주었던 뜯어만드는 세상을
이제서야 뜯어 만들고 있다.
폼포드지 같은 종이로 되어 있는 이 퍼즐은
그냥 쉽게 뜯어서 끼우기만 하면 된다.
조립하면서 어떤 유명한 건축물이 있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다.
누나도 덩달아 우찌나 열심인지 아무도 말이 없다.
실은 크리스마스에 가족들이 모두 모여 파티(?)를 즐길즈음
아이들에게 재밌게 해 보라고 사다 주었었는데
그때 아마 설명서를 잃어 버렸나보다.
그래서 다들 끙끙~ 대며 열심히 사진만 보구 조립하고 있다.
아들 아이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잘 안맞춰 진다며
어찌나 짜증을 내던지
더우기 설명서가 없으니 혼자 요리 조리 맞추며 조립한다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은가 보다.
그래도 이래 저래 어거지로 갖다 껴 맞추긴했는지
어찌나 자랑스럽게 '완성'이라 외치던지...
사실 엄마도 흐뭇했다.
그리구 딸아이 역시 열심히 혼자 말없이 맞추더니 완성!
너 그게 뭔지는 아냐?
물으니 엄마가 자기를 너무 무시한단다.
"이건, 만리장성이야!"하며 뻐긴다.
아들 아이는 사실 자기가 무얼 조립하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열심히 하더만 역시 모른단다.
그럼 어떠냐 재밌으면 됐지, 고생했다.
아이들이 열심히 만들어 놓은 것들을 한자리에
쭈욱 모아 놓으니 작품이다.
사실 한중일 유명 미니건축물인데
유럽편이 섞였다.
그래도 아이들 나름대로 설명서도 없이 맞추어 냈다는게
너무 자랑스러웠다.
아이들은 또 사달라고 조른다.
너무 재밌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