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좋았던 저자는 어느날 고양이를 기르게 되면서 고양이에게 푹빠져 헤어날 수 없게 된다. 도도하기만 한 고양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따스함과 애교로 한 사람의 일상을 바꾸어버린 고양이! 고양이를 기르기 이전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 책에 가득하다.
택도 없을거 같았던 일곱번째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면서 애묘인이 된 저자는 자신이 생각했던 고양이와는 많이 다른 고양이 토토와 함께 살면서 고양이를 통해 많은걸 배우고 행복을 얻게 된다. 편식은 좀 하지만 낯가림은 심하지 않은데다 깜찍하게 연기도 할 줄 아는 고양이 토토! 상자나 냄비속에 들어가기를 좋아하는 고양이와 달리 그런것에 별 관심도 없고 고급 브랜드 유기농 고양이 사료도 좋아하지 않는 특별한 고양이 토토!
어느 장난감보다 자신이 뱉어놓은 털로 만든 뭉치를 그렇게나 좋아한다는 토토, 잠시 남의 집에 맡겨져도 전혀 울거나 하지 않고 잘 지낼줄 아는 토토, 사람이 하는 말을 조금은 알아 듣는 고양이 토토, 좋고 싫음을 분명히 할 줄 아는 토토, 털속에 얼굴을 묻는 인간이 귀찮을텐데도 조용히 받아들여주는 토토, 꾹꾹이와 발라당으로 애정 표현에 솔직한 토토, 그렇게 고양이와 살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든 고양이 토토!
고양이의 천만가지 표정과 행동과 습성들을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는 책이다. 사실 고양이를 한마리 길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고양이를 집에 들이게 되면 왠지 귀찮은일이 많을거 같고 외출을 하거나 할때 혼자 두고 나가도 되나 하는 걱정도 되고 여기저기 마구 휘젓고 다니면 어쩌나 하는 갖가지 걱정들을 하게 된다. 그런데 고양이 토토를 보니 그런 걱정이 참 쓸데 없다는 생각이 든다. 고양이도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타협할 줄 알고 스스로의 삶을 선택할 줄 아는 동물이란 사실! 매일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에 고양이와의 삶이 주는 행복감에 빠져보고 싶게 만드는 책.
책 커버속 고양이 포스터와 토토의 발라당 표지에 반하게 되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