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낸 책이 2쇄를 찍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아서 자주 들리는 인터넷 서재에 글을 남겼다. 책을 내 본 사람은 안다. 재판을 찍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감격스러운 일인지 말이다. 저자로서는 책을 내준 출판사가 손해를 볼 수 도 있다는 걱정 때문에 노심초사를 하게 되는데 일단 재판을 찍게 되면 작가로서 최소한의 할 도리는 했다는 안도를 하게 된다. 


책을 낼 때 마다 나의 첫 책 <오래된 새 책>이 떠오른다. 책을 여러 권 내더라도, 더 많이 팔리는 책이 있더라도 나에게는 첫 책이 가장 애착이 가고 기억에 남는다. 새로운 책이 성공하거나 실패를 할 때 즉 어떤 경우라도 첫 자식에 대한 기억은 항상 떠오른다. 


새 책을 내고 이런 저런 이유로 전전긍긍하다가 감회가 새로 워서 <오래된 새 책>이야기도 인터넷 서점 서재에 간단하게 적었었다. 글을 올리고 몇 시간 뒤 대구에서 볼 일을 보다가 내가 올린 글에 달린 댓글을 보고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대구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왜 그렇고 긴 것일까. 한 회원이 남긴 댓글은 이랬다.


내가 몇 년 전에 <오래된 새 책>을 읽고, 
불났을 때 꼭 한권만 챙겨 나와야 할 책이 있다면 
<숨어사는 외톨박이> 라는 책이라는 대목을 읽으면서 
어라~ 이책 낯이 익은데 싶어서 찾아보니 우리 집 책장에 있더라고요,ㅎ ㅎ 
<뿌리깊은나무>에서 나온 전집의 부록으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른 책에 그토록 귀중한 책이라고 소개 된 것을 보고
이 책이 그렇게 중요한 책이구나 싶어서 흐뭇했었죠. 이걸 딸내미한테 자랑했더니 
어느새 집어갔더군요. 딸도 글 쓰는 직업이라 이 책을 보고 한창기님에 대한 글을 한편 썼더군요. 
님이 쓴 책이 어느 곳에서 어떤 상황을 낳는지 짐작도 못하셨죠?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2쇄 축하드립니다.


댓글을 쓰신 분도 댓글에 등장하는 딸도 누군지 알겠다. 모를 리가 없다. 그러니까 지난 2017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내 딸아이가 <안녕, 돈키호테>라는 책을 사왔다. 학교 공부에 정신이 없는 아이가 서점에서 읽고 싶은 단행본을 사오는 경우가 자주가 아니라서 눈여겨보았다. 그 책은 광고인들이 모여 창의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나름의 해결책을 담았다. 


딸아이는 중학교 시절부터 광고인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그 책을 골랐으리라. 딸아이가 읽고 싶어서 고른 책인데 아버지로서 당연히 관심이 갔다. 책에 관해서는 부모 자식 간도 없는 모양이다. 내가 더 빨리 읽고 싶어서 딸아이 방에서 그 책을 서재로 가져와서 읽기 시작했다. 책장을 넘기자마자 깜짝 놀랐다. 김하나 선생이 쓴 첫 꼭지의 제목이 ‘이상한 책 이상한 잡지 이상한 사람’인데 내가 낸 첫 책 <오래된 새 책>이 등장했다. 


 ‘엄마가 사는 본가에 갔더니 엄마가 박균호라는 사람이 쓴 <오래된 새 책>을 읽어 보니까 그 양반이 집에서 불이 난다면 꼭 챙겨오고 싶은 책이 <숨어사는 외톨박이>라더라. 나도 그 책이 있다‘라고 말씀하더라는 것이다. 따님은 그 책을 냉큼 가져와 읽어 봤는데 과연 참 신기한 책이고 그 책을 펴낸 한창기 선생님에 대해서 알고 싶었고 그 분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썼다. 이상한 책은 <오래된 새 책>에서 내가 극찬한 <숨어사는 외톨박이>이었고, 이상한 잡지는 <뿌리 깊은 나무>이었으며, 이상한 사람은 ’한창기‘선생이었다. 선생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용감하고 무모하게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한국지사를 세웠다. 


우리나라 최초로 현대적인 세일즈 방식을 도입해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 세상에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가장 많이 판매한 사람이 되었다. 마침내 한글 전용과 가로쓰기를 앞세운 잡지 <뿌리 깊은 나무>를 1976년 3월에 창간했다. 양놈들 것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팔아 우리 문화를 지키고 소외받는 이웃을 조명하는 잡지를 펴내기 시작했다. 판소리와 민요를 재발견해서 민중들에게 알리고 전통사회에서 소외받고 천대 받았던 백정, 기생, 땅꾼, 내시를 찾아 생생한 르포 기사를 발표했다. 이 르포 기사를 모아 단행본으로 펴낸 것이 <숨어사는 외톨박이>다. 뿐만 아니라 팔도를 돌아다니며 평생 고달프고 한 많은 삶을 살았던 평범한 민중들의 구술을 담은 20권 전집의 <민중 자서전>도 펴냈다. 이런 모든 시도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행보였다. 유명인사가 아니고 평범한 민중들을 주인공으로 모신 잡지였다.


이런 행보가 군사정권에는 눈에 가시로 보였다. 사회 불안을 만든다는 이유로 군사정권에 의해서 폐간을 당하는 고초를 겪었지만 선생은 ‘혀끝과 붓끝은 같아야 하는데 왜 독재자를 대통령 각하라고 부르냐’며 굴복을 하지 않았다. 김하나 선생은 <오래된 새 책>에 등장하는 <숨어사는 외톨박이>으로 시작해서 그 책을 펴낸 한창기 선생을 만났으며 결국 한창기 선생을 자신의 영웅으로 삼았다.


 <안녕, 돈키호테>의 대문을 장식한 김하나 선생의 글을 읽고 감격스럽고 자랑스러웠다. 

당장 딸아이에게 자랑했더랬다. ‘봐라, 아빠가 쓴 책이 이렇게 유명한 사람이 쓴 책에 나와’라고 말이다. 김하나 선생에게 연락을 해서 내 책에 대해서 말씀해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연락처를 알 수가 없었다. 나처럼 <숨어사는 외톨박이>를 좋아하신다는 그 엄마는 그냥 미지의 세계에 사는 먼 분이라고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서 내가 참새가 방앗간 들리는 것처럼 자주 가는 인터넷 서점 서재에서 그저 미지의 세계에 사는 것으로 생각했던 ‘딸에게 <숨어사는 외톨박이>이야기를 했다가 그 책을 딸에게 빼앗긴’엄마를 만났다. 그러니까 내 글에 댓글을 남긴 분은 김하나 선생의 모친이다. 물론 엄마의 자랑을 듣고 슬며시 엄마의 <숨어사는 외톨박이>를 데리고 온 딸이 김하나 선생이다. 그 사이에 김하나 선생은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와 <말하기를 말하기>를 비롯한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가 되어 있었다. 김하나 선생이 공저한 <안녕, 돈키호테>를 읽으며 광고인을 꿈꾼 내 딸아이는 소원대로 전공을 잘 찾아간 대학교 2학년이 되었다. 


김하나 선생은 후배 광고인이 될지도 모르는 내 딸아이에게 저서를 보내주었고 나 또한 내 딸아이의 멘토가 되어준 김하나 선생에게 내가 쓴 책을 선물했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인연을 신기하고 좋은 것으로 여겼고 기뻐했다. 책은 독자로 하여금 또 다른 책으로 안내해주고 또 다른 인연을 만들어준다. 세상에 좋은 인연이 많지만 책으로 맺어진 인연만큼 다정하고 귀한 인연도 드물다. 김하나 선생에게 한창기 선생이 영웅이듯이, 내 딸아이에게 김하나 선생이 영웅이 되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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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9-03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스토리입니다. 인간관계라는 게 담쟁이 줄기처럼 얽혀 있는 경우가 많죠.
기쁜 일은 그때그때 즐겨야겠더군요. 즐기세요...
축하! 축하! 재차 축하드립니다. ^^

박균호 2020-09-03 16:16   좋아요 0 | URL
네 감사힙니다 !!

초딩 2020-09-03 15: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오래된 새책
사놓고 못 읽고 있는데
저자시군요!!!!! 우앙~!!!!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박균호 2020-09-03 16:17   좋아요 0 | URL
앗..정말요? 그 오래된 책을 어케 알고 사셨는지...ㅎㅎ 참 신기하네요. 고맙습니다.
 

2011 난생 처음으로  이름을 달고 나온 <오래된  > 냈을  주제가 독특 했는지 형편없는 문장력 에다 교정도 제대로 보지 않았는데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신문 뿐만 아니라 공중파 3군데 에서 방송을 탔고 심지어는 모방송국에서는 피디촬영기사아나운서까지 내가 사는 시골로 보냈었다출간된 보름 만에 초판이  팔렸다원래 책을 내면  그런  알았다출간을 거듭할 수록 서평 기사를 받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2쇄를 찍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지 뼈저리게 실감하게 된다출판계의  맛을 차츰 알아간다고 할까

 

<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 2쇄를 찍게 되었다고 한다초판을 2천부를 찍었는데 그게  팔리다니 믿기지 않는다책이   팔린다고 생각했다내가 기획을 하고 제안한 원고였기 때문에 출판사 앞에서 석고대죄를 해야 하는 찰나였다.

 

인생사는 확실히 눈물과 웃음이 뒤섞인 것이다아내의 축하 전화로 오늘이  생일 인줄 알았다세상사의 대부분이 무덤덤하게 느껴진다전날밤은 여러가지 고민과 문제때문에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악몽에 시달렸다.

 

누가  책을  본다고 하면 고맙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낭비를 시키는  같아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기꺼이 사준 독자들이 너무 감사하다특히 알라딘 서재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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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0-09-01 16: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스타작가로 우뚝!
2쇄 축하드립니다!ㅎ

박균호 2020-09-01 16:26   좋아요 1 | URL
아이고 스타작가라니요ㅠ 당치도 않습니다. 그냥 출판사에 손해를 끼치지 않은 작가 정도인거죠. 축하 인사는 고맙게 잘 받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그냥 2020-09-01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내가 몇년전에 오래된 새책을 읽고,
불났을때 꼭 한권만 챙겨나와야 할 책이 있다면
<숨어사는 외톨박이> 라는 책이라는 대목을 읽으면서
어라~ 이책 낯이 익은데 싶어서 찾아보니 우리집 책장에 있더라구요,ㅎ ㅎ
뿌리깊은 나무에서 나온 전집의 부록으로 나온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이렇게 다른책에 그토록 귀중한 책이라고 소개 된 것을 보고
이책이 그렇게 중요한 책이구나 싶어서 흐뭇했어죠. 이걸 딸냄이한테 자랑했더니
어느새 집어갔더군요. 딸도 글쓰는 직업이라 이책을 보고 한창기에 대한 글을 한편 썼더군요.
님이 쓴 책이 어느곳에서 어떤 상황을 낳는지 짐작도 못하셨죠?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2쇄 축하드립니다.

박균호 2020-09-01 21:33   좋아요 0 | URL
그냥님!!!!! 제 페이퍼를 읽어주세요 !!!

페크pek0501 2020-09-01 19: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집콕 2쇄를 찍게 하는 데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친 1인입니다.
2쇄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오늘부터 이 책을 샅샅이 살펴서 2쇄를 찍게 만든 비결을 알아내야겠습니다. 불끈!! ㅋㅋ

박균호 2020-09-01 21:33   좋아요 1 | URL
조금이라도가 아니고 아주 큰 영향을 주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제 책은 그냥 반면교사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서니데이 2020-09-01 2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쇄 축하드립니다. 좋은 소식이네요.
집콕 시대에 잘 어울리는 <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가 베스트셀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박균호 2020-09-01 22:11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덕택이에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서니데이님의 덕담 역시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초딩 2020-09-06 22: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혹시 전자책 출간 예정은 없는지요?

2020-09-07 06: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07 06: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르나 때문에 집콕 생활이 길어지고 있다작년에 집을 떠나 서울로 대학에 다니기 시작했던 딸은 코르나 이후로  집에서 지낸다아마도 이토록 오랫 동안 식구(그래봐야 3명이지만) 함께 지내는 시절이  오지는 않을 것이다딸아이는 다시 서울로 떠날 것이고 취직을  것이며 결혼을 하겠지우리 가족에게는 지금이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시절이라고 생각한다딸아이가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었다워낙 입시와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으니까.

 

아내와 딸에게 서재는 가서는 안될 무섭고 지저분한 인가 보다사실이 그렇다책벌레도 있고 먼지도 수북하니까서재에 새로운 물건이 들어와도 최소한 열흘은 지나야 모녀는 겨우 알아차릴 정도다

 

워낙 집콕 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우연찮게 딸아이가 서재를 방문했다찬찬히 둘러보더니  노트북과 블루투스 키보드가 들어온 것을 알아차렸다당연히 과소비에 대한 훈계가 20분간 이어졌다다행스럽게도 책장에서 관심이 가는 책을 발견했다대뜸 뽑아간다아마도 딸아이가  서재에서 책을 뽑아 가서 읽겠다고   책이다.  감사하고 따뜻하고 뿌듯한 일이다딸아이와 내가 같은 책을 좋아하고 읽는다고 생각하니 설렌다

 


 책은 바로 <박찬욱의 몽타주 오마주 세트>딸아이가  책을  눈에 좋아하게  이유를 대충 알겠다대학 선배가  책이며 미디어를 전공하는 딸아이에게는 도움이   있을 것이다. 2005년에 나온 책인데 출간하자 마자 샀었다기억하기로는 박찬욱의 오마주가 절판 되었는데 비싼 값으로 중고로 거래되다가 마침내 재출간되었었다먼지를 닦아주니까  책처럼 반짝거린다그러니까 딸아이가 아침마다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서 떼를 쓰고 엉엉 울며 놀이방에 다닐  산책이다

 

 

딸아이가 비운 책장의 공간을 다른 책으로 채울까 생각하다가 그냥 비워두기로 했다  공간을 보면 딸아이가 생각나겠고 그때마다 행복할 것이다.

 

딸아이에게 자전거를 처음 가르친 날과 장소 그리고 그날의 날씨가 생생하다딸아이가 남겨준 책장의  자리도 나에게  추억을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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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0-08-27 15: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따님이 아빠 책은 안 읽나요?ㅋ

박균호 2020-08-27 15:17   좋아요 1 | URL
네 아무래도 이제 겨우 대학생인 되었으니까 저랑 읽는 스펙트럼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2020-08-27 15: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27 16: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27 1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27 17: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27 2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27 2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27 2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0-08-27 16: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빠들은 딸을 너무 예뻐하는 경향이 있어요. 우리집도 딸 사랑으로 아빠가 No가 없고
뭐든지 예스맨, 이랍니다. 돌아가셨지만 저의 아빠도 저를 공주님 대접을 해 주셨어요. ㅋㅋ

박균호 2020-08-27 16:08   좋아요 0 | URL
그럼요. 딸아이가 저를 남동생처럼 가르칠려고 들어도 저에겐 귀엽기만 하네요. ㅎㅎ

moonnight 2020-08-29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아했던 책이네요. 수년 전 책장 정리하면서 알라딘 중고 서점이 가져갔지만요^^;

박균호 2020-08-29 16:08   좋아요 0 | URL
아..어지간히 서재가 꽉 찬 모양이군요. 정말 소장해야할 책인데 .ㅎ.

2020-08-30 17: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30 17: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디앤루니스와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를 여는 시작 글이 인상적이었다. 



"‘즐거운 책 읽기’가 가능한지 궁금한 사람, 혹은 그간 의무적으로 독서를 해온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 있다. 다독가이자 직장인 작가 박균호의 독서 에세이 『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가 그것이다. (…)

전체 인터뷰 기사는 여기로 -> http://blog.bandinlunis.com/bandi_blog/blog/blogMain.do?iframe=viewPost.do&artNo=46118173&fbclid=IwAR2d0Znkfb-

https://blog.naver.com/bandinbook/22206916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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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8-24 13: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터뷰 내용, 흥미롭게 봤습니다.

박균호 2020-08-24 13:44   좋아요 1 | URL
별 것 아닌데 ㅎㅎ 감사합니다.

얄라알라 2020-08-24 1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터뷰 링크가 안 열리는데 검색하면 되겠죠?^^

얄라알라 2020-08-24 13: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겸손한 인품이 묻어나는 인터뷰 저도 잘 읽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영어를 더 흥미롭게 가르치시기 위해 이런 노력을 해주시다니 학생들, 행복하겠어요

박균호 2020-08-24 13:59   좋아요 1 | URL
에공 감사합니다. 늘 재미나게 쉽게 가르쳐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는 지라...ㅎㅎㅎ

stella.K 2020-08-24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왜 링크하면 도로 이 페이지가 나오는 걸까요...?

박균호 2020-08-24 15:45   좋아요 0 | URL
그냥 저 주소 새 창에 같아 붙이시면 됩니다..ㅎㅎ

stella.K 2020-08-24 16:03   좋아요 1 | URL
이제야 읽었네요.
나이드니 뻔하게 되던 것도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ㅠ
게다가 알라딘이 어떤 땐 링크 주소 자동으로 넘겨주기도 하던데
이렇게 새창에 같다 붙여야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또 나올 책이 있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책에 대해 별로 할 말이 없던데...ㅎ
제가 너무 게으른 것 같습니다.ㅠ

2020-08-25 1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25 1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25 1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25 1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절판이 되어서 비싸게 구한 <우리가 잃어버린 천재화가 변월룡> 딸아이와 아내에겐 그저 골프 놀이 골대에 불과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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