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난생 처음으로  이름을 달고 나온 <오래된  > 냈을  주제가 독특 했는지 형편없는 문장력 에다 교정도 제대로 보지 않았는데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신문 뿐만 아니라 공중파 3군데 에서 방송을 탔고 심지어는 모방송국에서는 피디촬영기사아나운서까지 내가 사는 시골로 보냈었다출간된 보름 만에 초판이  팔렸다원래 책을 내면  그런  알았다출간을 거듭할 수록 서평 기사를 받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2쇄를 찍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지 뼈저리게 실감하게 된다출판계의  맛을 차츰 알아간다고 할까

 

<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 2쇄를 찍게 되었다고 한다초판을 2천부를 찍었는데 그게  팔리다니 믿기지 않는다책이   팔린다고 생각했다내가 기획을 하고 제안한 원고였기 때문에 출판사 앞에서 석고대죄를 해야 하는 찰나였다.

 

인생사는 확실히 눈물과 웃음이 뒤섞인 것이다아내의 축하 전화로 오늘이  생일 인줄 알았다세상사의 대부분이 무덤덤하게 느껴진다전날밤은 여러가지 고민과 문제때문에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악몽에 시달렸다.

 

누가  책을  본다고 하면 고맙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낭비를 시키는  같아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기꺼이 사준 독자들이 너무 감사하다특히 알라딘 서재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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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0-09-01 16: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스타작가로 우뚝!
2쇄 축하드립니다!ㅎ

박균호 2020-09-01 16:26   좋아요 1 | URL
아이고 스타작가라니요ㅠ 당치도 않습니다. 그냥 출판사에 손해를 끼치지 않은 작가 정도인거죠. 축하 인사는 고맙게 잘 받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그냥 2020-09-01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내가 몇년전에 오래된 새책을 읽고,
불났을때 꼭 한권만 챙겨나와야 할 책이 있다면
<숨어사는 외톨박이> 라는 책이라는 대목을 읽으면서
어라~ 이책 낯이 익은데 싶어서 찾아보니 우리집 책장에 있더라구요,ㅎ ㅎ
뿌리깊은 나무에서 나온 전집의 부록으로 나온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이렇게 다른책에 그토록 귀중한 책이라고 소개 된 것을 보고
이책이 그렇게 중요한 책이구나 싶어서 흐뭇했어죠. 이걸 딸냄이한테 자랑했더니
어느새 집어갔더군요. 딸도 글쓰는 직업이라 이책을 보고 한창기에 대한 글을 한편 썼더군요.
님이 쓴 책이 어느곳에서 어떤 상황을 낳는지 짐작도 못하셨죠?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2쇄 축하드립니다.

박균호 2020-09-01 21:33   좋아요 0 | URL
그냥님!!!!! 제 페이퍼를 읽어주세요 !!!

페크pek0501 2020-09-01 19: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집콕 2쇄를 찍게 하는 데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친 1인입니다.
2쇄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오늘부터 이 책을 샅샅이 살펴서 2쇄를 찍게 만든 비결을 알아내야겠습니다. 불끈!! ㅋㅋ

박균호 2020-09-01 21:33   좋아요 1 | URL
조금이라도가 아니고 아주 큰 영향을 주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제 책은 그냥 반면교사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서니데이 2020-09-01 2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쇄 축하드립니다. 좋은 소식이네요.
집콕 시대에 잘 어울리는 <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가 베스트셀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박균호 2020-09-01 22:11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덕택이에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서니데이님의 덕담 역시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초딩 2020-09-06 22: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혹시 전자책 출간 예정은 없는지요?

2020-09-07 06: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07 06:4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