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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린다 - 개정판
요쉬카 피셔 지음, 선주성 옮김 / 궁리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몸의 변화를 통해 인생의 변화를 꾀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로 한창 많이 읽힐 때쯤 달리기 열풍이 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그 당시에는 나는 물론 운동에 대한 조금의 관심도 없었는데, 그 후로 몇년이 지나고
달리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빨리 걷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 지금 이 책을 읽으니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온다. 읽다가 어떤 부분에서 어처구니 없게도 눈물이 핑 돌기도 했다.
어떤 리듬을 타려면 그 어떤 예외도 허용하지 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에 조금 충격을 받았다.
엄격한 자기 관리, 강한 의지가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나를
보여준다. 평소에 달리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읽는다면 더욱 좋을 책이다.
무엇보다 꼼꼼한 저자의 달리기 일지를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문득, 이 책이 나온지 5,6년이 지났는데 그 이후로도 저자가 꾸준히 달리기를 하는지가
궁금해졌다. 부디 그러기를.. 만약 그렇다면 좀더 전문적인 내용으로 달리기에 관한
두번째 책을 내실 의향은 없는지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