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떻게 그 모든 일을 해내는가 - 똑같이 일하고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핵심기술
로버트 포즌 지음, 차백만 옮김 / 김영사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 저자의 이력을 보면 참 대단하다. 분명 한 사람인데, 그간 그가 해낸 일을 보면 도무지 어떻게 이 일들을 다 했는지 궁금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다. 무척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까지 쓰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한 사람인 듯 하다. 그래서 저자의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는 이 책을 통해 다른 독자들도 보다 높은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으면 좋겠다. 

이 책에는 어떻게 하면 생산력을 높일 수 있는지 무척 세부적인 사항까지 알려주고 있다. 기본적인 방침부터 시작해서 일상, 개인 생산력, 인간관계, 삶의 질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사실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는 무척 많기 때문에 그저 그런 내용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꽤 많았다. 자기계발서를 그동안 많이 읽어본 사람으로서 이 책은 단연 최고다. 이대로만 실천한다면 아마 같은 24시간이라도 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겠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방법이다. 단순히 나에게 쏟아지는 일을 처리하는 우선순위가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마 인생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 나도 조만간 시간을 내서 나만의 우선 순위를 정해봐야겠다. 그리고 내가 잘하는 것보다 조직이 원하는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쓰라는 말은 꽤 의미심장했다. 사실 내가 개인 사업을 하지 않는 이상,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회사가 나에게 돈을 주는 이유는 뭔가 원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끔 회사에서 보면 착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 하다. 회사는 자원봉사단체가 아니기에 분명 한정된 자원 내에서 최대의 이익을 내야한다. 회사가 왜 사람을 고용했는지 목적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본다면 일이 많다고 불평불만만 하는 것은 그리 적절치 않은 행동이 아닌가 싶다. 

이 외에도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놓고 있다. 매일 수많은 일들로 인해 제때 퇴근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아마 짧은 시간 내에 더 많은 일을 끝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