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철학하다!
하타케야마 소우 지음, 김형주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철학에 대해서는 학창시절에 윤리 시간에 배운 것을 제외하면 지식이 거의 전무하다. 솔직히 실제 생활에서 별로 쓰이는 일도 없는 것 같고, 형이상학적인 단어만 나오는 철학은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철학이라는 것이 우리 생활에서 좀 더 깊이있는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좋은 도구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그런데 철학에 대한 나의 지식은 한없이 짧아서, 이에 관련된 책을 좀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고대부터 철학자들의 사상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현대 사회의 문제에 적용을 한다면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쉬운 문체로 서술되어 있어서 차근차근 읽는다면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실 철학 이론이라는 것이 근대와 현대 이론은 꽤나 어려워서 쉽게 풀어놓지 않으면 이해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분량이 별로 길지 않아서 부담스럽지도 않고, 어떻게 보면 너무 간단하게 줄여놓은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이렇게 쉽게 철학 이론을 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책이다.

 

한 번에 쭉 읽어버리면 아무래도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와서 그 모든 이론들을 이해하는데 조금 무리가 있을 듯 하고, 하루에 조금씩 음미하면서 읽는다면 꽤나 유용하게 머리에 쏙쏙 들어올만한 내용들이다. 조금 어렵다 싶은 이론들은 간단한 그래픽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아서 글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면 그림만 꼼꼼히 봐도 거진 다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냥 무심코 지나쳐버리기 쉽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생각할 거리들이 많은 것이 바로 우리네 생활이 아닐까 싶다. 모든 사람이 철학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철학 이론만큼은 알아두어도 절대 나쁘지 않다. 깊이있는 사고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철학이 아닐까 싶다. 철학이론을 쉽고 유용하게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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