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 의사 엄마가 기록한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
김현아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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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을 가진 가족들의 아픔과 괴로움을 묘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위기의 상황에서 대처 해야 하는 방법과 유사한 사례, 의학적 지식, 환자와 가족이 대면하게 되는 현실적 어려움과 정신질환이 늘어가는 사회 등에 대해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정신질환자를 대하는 우리들을 돌아보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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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속의 영원 - 저항하고 꿈꾸고 연결하는 발명품, 책의 모험
이레네 바예호 지음, 이경민 옮김 / 반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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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은 책을 사랑한 사람들이 모진 핍박과 억압 속에서도 지켜 온 책들 덕분이라는 것을 이야기 해준다. 기술이 발전해도 절대 대체할 수 없는 책의 의미와 그 가치를 알려주는 아름다운 책. 책이 얼마 만큼의 가치와 힘을 가졌는지 새삼 감동하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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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유튜브 뮤직의 알고리즘에 '비 내리는 밤의 도쿄 선술집 pm 11:30 | J-POP'

https://www.youtube.com/watch?v=vDKTkYz_cy4&t=253s

이라는 플레이 리스트를 알게 되었다. 기존에 듣던 j-pop과는 다른 분위기의 노래들이라 며칠 꾸준히 들었다. 일본어 공부하면서 독해만 하다 보니 청해나 회화는 잘 되지 않는다. 그래도 뉴스나 드라마를 보며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자막이 있으니 쉽게 이해가 되고, 노래나 자막이 없는 영화나 드라마는 이해가 어렵다.


노래를 듣다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는데 의미가 알고 싶어서 가사를 찾아보게 되었다. 

생각했던 가사의 의미가 아니었던 곡들이 제법 있어서 놀랬다. 일본어 공부 허투루한 느낌.

독학은 정말 독하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구나 싶은 생각. 


일본에 가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여행으로 가는 일본과 유학이나 거주생활을 하기 위한 일본은 다르겠지만

그 속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하지만 쉽지 않겠지. 


일본어를 배우면서 낯선 문자를 읽어 내려가며 의미를 이해할 때의 즐거움이 있었다.

까막눈이 글을 배우며 한 자 한 자 읽어내려 갈 때의 기쁨이랄까. 

안다는 것은 내가 그만큼 할 수 있다는 능력과 같은 것.


2,3년 전까지만 해도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30~40분 정도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었는데 요즘엔 그게 안된다. 

온전히 몰두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그리고 낯선 언어를 배우며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그때의 기쁨을 다시 맛보고 싶다.

'~하고 싶다'는 '~할 수 있다'로 바꾸어 말하면 실천 가능한 일들이 된다고 했다.

나는 '일본어를 배우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때의 기쁨을 다시 맛볼 수 있다.'

그렇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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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창의력 수업 - 독서와 질문으로 생각하는 힘 키우기
유순덕 지음 / 리스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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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장점 안내. 하브루타 수업의 실제를 담아 놓은 책. 강남의 아이들은 이렇게 수업하고 독서 논술을 공부하는 구나 하며 감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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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의 식탁 - 최재천 교수가 초대하는 풍성한 지식의 만찬
최재천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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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서재보다 더 ‘과학자의 서재‘로 다가오는 책. 동물들의 생태를 연구하며 접한 책들을 소개하며 책 속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관련 된 책들도 더 소개되어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보물 캐듯 선별 된 책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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