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날들.

사유하지 않는 삶이 어떤 꼴을 만드는지 새삼 꺠닫게 된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이고,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이고, 무엇이 삶인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도 결국 나치의 명령에 충실했던 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 아닐까?

 

생각하지 않고 반성할 줄 모르며 제 이익에 눈이 먼

그저 맹목적인 애국심과 돈이면 다 되는

그런 괴물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건 아닐까?

 

무섭다. 그리고 슬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 한다.

우리의 삶에 희망이 있다고, 기적이 있다고.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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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4-21 0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누스 코르착 님과 아이들처럼
씩씩하고 즐겁게 노래하는 하루를
맑게 빛내면서 기운 내시기를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