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 사실 몇 년 전에 사서 쓰지도 못하고 버림. 그닥 좋았던 기억이 없고 잘 휘고 잘 빠져서 분실하다 끝내버렸는데 후기는 빠방하다. 극찬 일색... 참으로 요상한 취향이 후기 탐독이 취미인지라 읽다보니 갑자기 북다트가 고파서 당장 지르고 싶어지니 내 귀의 팔랑성은 대적할 자가 없을 듯...그러나 활용도가 높지 않을 것 같고..사실 요새 북마크는 볼 때마다 지르고 후회하는 중이다. 클립형은 모조리 잘 빠진다. 예외가 없다. 그렇다고 원형적 북마크는 심심하고 구겨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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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와중에 발견한 요 아이!  이거 지대로인데...그림이 조금... 그러나 역시 책과 함께 구입하여야 배송료가 무료인지라 지름신의 강림을 저어하고 있다

 나는 읽는 책 표시를 접는 것으로 하는 것을 증오하는 터라 최근 구입한 중고서적의 접힌 자욱마다 심정적 눈물을 흘리고 중고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 그런 나에게 북마크는 충동구매의 온상이자 영원한 이쁜 딸이다. 보면 볼수록 좋으나 그 완벽하지 못한 작은 그 무엇으로 가슴 한곳이 뻥 뚫린듯... 

                                                이런 나에게 궁극의 북마크는 언제나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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