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에세이&
백수린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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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마지막까지 약을 먹어주었으니까.˝ 백수린 작가의 반려견 봉봉이와의 이별 장면에서 엎디어 펑펑 울어버렸다. 내가 사랑이라 믿은 그 사랑을 끝까지 지켜주려 했던 상대의 그 마음이 떠올라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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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12-08 15: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백수린 작가의 책을 한 권 읽다가 포기했고 그래서 이 에세이에 관심도 없었는데 블랑카 님의 이 백자평으로 완전 읽고 싶어졌어요. 담아갑니다.

blanca 2022-12-08 17:35   좋아요 1 | URL
다락방님, 사실 저도 이 작은 에세이집 별 기대 없이 읽었는데요, 주책 맞게 막 엉엉 울게 만드는 지점이 있더라고요. 속수무책으로다가요. 사랑이었어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