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외향성 이상‘은 근대의 산물이 아니다. 외향성은 우리 유전자에 있다. 몇몇 심리학자는 이것이 문자 그대로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 특성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덜 나타나고 유럽과 아메리카에서는 더 나타나는데, 이들 대륙의 후손들은 상당 부분 이주민이었다. 심리학자들은 여행하던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던 사람들보다 외향적이라는 점, 그리고 그러한 특성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었다는 점이 이치에 맞는다고 설명한다.

<Part1. 외향성이 롤모델인 세상 中>

- P61

"내향적인 사람들은 홀로 일하기를 좋아하고, 고독은 혁신에 촉매가 될 수 있다."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한스 아이젱크Hans Eysenck도 지적했듯이 내향성은 "눈앞에 있는 일에 집중하게 하고, 일과 무관한 사회적,성적 문제에 에너지가 흩어지지 않도록 방지한다."

<Part1. 외향성이 롤모델인 세상 中>
- P134

온라인으로,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협력하는 교수들은 혼자서 일하거나 얼굴을 보고 협력하는 교수들보다 더 영향력 있는 연구를 발표했다.(중략)
대규모 온라인 브레인 스토밍이 아니었다면 무엇이 리눅스, 위키피디아를 만들었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온라인 협업의 힘에 너무나 감탄한 나머지 종류를 불문하고 집단 업무를 과대평가하면서 단독 업무를 희생시켰다. 우리는 온라인 집단에 참여하는 일이 일종의 단독 작업이라는 점을 깨닫지 못했다. 대신 온라인 협력의 성공을 현실 세계에 도입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

<Part1. 외향성이 롤모델인 세상 中>
- P158

나는 이런 질문을 직접 던지기 위해 케이건 교수를 찾아갔다.(중략) 그는 1954년에 ‘양육‘ 편에 확고했는데, 그것은 당시 과학계의 정설이기도 했다. 당시에 기질이 타고난다는 발상은 정치적 다이너마이트여서, 나치의 우생학과 백인 우월주의의 망령을 떠오르게 했다.(중략)
하지만 케이건은 중간에 방향을 전환했다. 그는 말했다. "발길질을 하고 비명을 지르며, 저는 제가 발견한 데이터에 끌려갔던 겁니다. 기질이 제가 생각한 것보다, 제가 믿고 싶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Part2. 부모가 물려준 성격 VS 현재 나의 성격 中>
- P184

사실 대중 강연 공포증은 고 반응 신경계를 타고난 사람들에게 한정되지 않는, 원시적이고 본질적인 인간의 특성인지 모른다.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 Edward O. Willson의 글을 토대로 한 어떤 이론에서는 우리 조상들이 사바나에 살 때, 주의 깊게 관찰 당한다는 것이 오직 한 가지를 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물에게 추적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Part2. 부모가 물려준 성격 VS 현재 나의 성격 中>
- P187

(전략) 나는 더 이상 수줍어하지 않게 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는다. 나는 그저 난간에서 뛰어내리지 않도록 자신을 타이르는 법을 배웠을 뿐이다.(중략) 이제 나는 거의 저절로 그렇게 하기 때문에 그 일이 일어난다는 자체도 의식하지 못한다. 한 명이든 여러 명이든 낯선 사람과 대화할 때, 나는 밝게 웃으며 솔직한 태도로 대하지만 순간적으로 내가 줄타기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제 나는 수도 없이 많은 사회 결험이 쌓여서 줄타기가 내 상상일 뿐이고 떨어진다고 해봐야 죽지 않는다는 점을 배웠다.

<Part2. 부모가 물려준 성격 VS 현재 나의 성격 中>
- P205

달리 말하면, 내향적인 사람들도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 자기가 아끼는 사람, 혹은 다른 귀중한 것을 위해 외향적인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유특성이론은 어째서 내향적인 남편이 외향적인 아내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하거나 딸의 학교에서 열리는 학부모회에 참여할 수도 있는지 설명해준다.

<Part4.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일할 것인가? 中>

- P347

내향적인 사람들 중에 협력 방식의 게임에 배정된 사람들은 내향적이지만 경쟁방식의 게임에 배정된 사람들에 비하여 모든 선수를(경쟁자뿐 아니라 자기 팀원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정반대였다. 이들은 경쟁방식의 게임을 할 때 모든 사람들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런 발견은 매우 중요한 점을 말해준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우호적인 상황에서 만난 사람들을 좋아하지만, 외향적인 사람들은 자기와 경쟁하는 사람들을 더 좋아했다.

<Part4.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일할 것인가? 中>
- P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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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세상에서라면 모든 것의 가치를 정확하게 산정할 수 있다.
"나에게 이것의 가치는 무엇일까? 이것을 얻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을까? 이때 발생하는 기회비용은 무엇일까? 바로 이것이 내가 여기에 기꺼이 지불하는 돈이다."

<1장. 왜 돈을 쓰고 후회할까 中>

- P40

여행에 대한 우리의 기억은(설령 그 여행 기간 동안 사흘씩이나 비가 왔다고 하더라도) 마지막이 행복하게 끝나면 보다 긍정적으로 남는다. 어떻게 하면 여행을 이렇게 행복하게 끝낼 수 있을까? 간단하다. 체크아웃 전 여행 마지막 날 밤에, 즉 셔틀버스와 공항과 짐 가방 등 성가시고 번잡한 것들이 시작되기 전에 여행으 ㅣ마지막을 축하함으로써 여행을 ‘실질적으로‘ 끝내버리면 된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심리적으로, 다음 날 짐을 싸서 공항으로 가고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일련의 과정을 ‘여행의 마지막 과정‘이 아니라 ‘일상‘의 한 부분으로 묶어버릴 수 있다.

<2장. 돈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中>

- P120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때 정말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을 기회비용, 구매상품이 제공하는 진정한 편익 그리고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즐거움이다.

<3장. 부의 감각을 키우는 법 中>
- P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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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읽고나서 결론에 좀 불편해진 소설.

결국은 주인공은 우리나라 최상위계층의 사람이었고

노숙자를 거둬 사람 역할하게 만들어준 편의점 주인은 그냥 사람보는 눈이 있었던거지.

평범한 노숙자가 자립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소설 속에서도 없는 것인가.


현실이라면 제 그릇을 벗어나긴 힘들다는데 수긍하겠지만

소설이지 아니한가.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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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공으로 가는 열쇠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잘 실패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잘 실패한다는 것은 게임에 참여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실패하지 않고, 고통스러운 경험을 함으로써 큰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P13

돈을 번다는 것은 좋은 일이었고, 의미 있는 일과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일은 아주 좋았다.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은 내가 몰두할 수 있는 일이었고, 의미 있는 관계는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말한다.

- P48

돌이켜보면 나의 몰락은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일들 중 하나였다. (...) 틀리는 것에 대한 커다란 두려움을 배우게 됐고, 사고방식도 ‘내가 옳다.‘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내가 옳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는 것으로 변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와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다른 관점에서 독립적으로 사물을 보는 전문가들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깨달았다. (...) 바꾸어 말하면 옳은 답이 나한테서 나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단지 정확한 답을 알고 싶었을 뿐이다.

- P64

1. 나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가장 똑똑한 사람들을 찾아서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2. 의견을 밝히지 말아햐 하는 떄를 알아야 한다.
3.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보편적인 원칙들을 개발하고 시험하고 체계화하라.
4. 큰 이익을 지키고 손실을 줄이는 방법으로 위험의 균형을 유지하라.

- P64

이것은 나에게 상충하는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가능한 한 가장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천천히 결정하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주었다.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지, 언제나 좋은 방법은 있게 마라ㅕㄴ이다. 그래서 그 당시에 명백해 보이는 선택과 타협하지 말고,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P101

나는 최선을 다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대안은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양자택일의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생각했다. 즉 우리가 양쪽을 모두 가질 수 있는지 없는지는 단지 우리의 창의성과 특성을 시험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 P111

인생의 후반기에 영웅들은 전투에서 승리하고, 더 많은 보상을 받는 것보다 자신만의 특별한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것(캠벨이 말한 위대한 선물을 돌려주는 것)에 더 흥미를 느낀다. 일단 지식을 전수해준 다음 영웅들은 자유롭게 살다가 죽거나,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인생의 두 번째 단계에서 세 번째 단계로 넘어간다. (세 번째 단계에서 사람들은 자유롭게 인생의 풍미를 즐기다 죽는다.)

- P160

부자가 되고 정상에 오르면서 늘어나는 혜택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훌륭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잠자기에 좋은 침대, 좋은 관계, 좋은 음식, 좋은 성관계와 같은 기본적인 욕구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돈이 많아도 더 좋아지지 않고, 조금 더 가난하다고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 정상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바닥이나 중간에 있을 때 만나는 사람들보다 반드시 더 특별한 것도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행복한 사람들은 자신의 본성을 발견하고 본성에 어울리는 삶을 산다는 것이다.

- P177

인생에서 가장 좋은 기회의 대부분은 노력하고 애쓰는 과정에서 얻어진다. 창의성과 개인의 특성에 대한 시험들을 최대한 활용할수 있느냐는 당신에게 달려있다.

- P222

개방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에 관심이 많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의견을 말하도록 적극적으로 장려한다.(...)
개방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틀릴지도 모른다는 깊은 두려움을 가지고 모든 것에 접근한다.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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