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_-;; 때문에 거동이 불편했다. 약먹고 골골골~

그것만 아녔으면 머리를 하러 가고, 네일샵도 간 뒤 산책까지 했을터인데. ㅜ.ㅡ

뭐, 달리 방법이 있나.

그래서 일요일은 만화책과 함께 보냈다. 추천할만한 우리 만화 세 권.

 

 

 

 

세 권 다 개성있는 만화다. 저 만화책 세 권을 사서 고이 모셔둔게 언제였나. 한데 이 만화를 휴일 오후에 한꺼번에 읽게 될 줄이야. 제각각 읽었을 때 보다 더 재미있게 읽은것 같기도 하다. ㅎㅎ

좋은 점들 및 상세한 이야기는 추후에 리뷰에 올리련다. 일단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자면..

<왕비님 이야기>는 그림이 좀 더 다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그'와의 짧은 동거>는 이야기가 반복되고 더 나아가지 못하는 듯해서 아쉬웠다. <습지생태 보고서>는 아마추어적인 냄새가 아직 많이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만화 세 권은 나란히 줄 세워서 어디 시상식 장으로 보내주고 싶을 만큼 기특하게 재미있었고 또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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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16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강력1반 보는 중입니다^^

이리스 2006-04-16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 호오~ 저번에 어떠냐고 물으시던 그 만화? ^^
 
인생의 동반자들 - 곤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새 삶을 선사하는 동반견들 이야기
제인 비더 지음, 박웅희 옮김, 니나 본다렌코 그림 / 바움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도우미견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인간의 편의를 돕기 위해서 개들을 훈련시키고(훈련으로 인한 스트레스), 개들을 이용한다. 그러니까 인간의 이기적인 행동이고 개들은 이를 위해 희생된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자세히 알아보니 꼭 그렇게 생각할 수는 없는 부분이 있었다.

도우미견으로 리트리버가 주를 이루는 것은 그 종의 특성 때문이다. 야성이 강하거나 공격성이 높지 않다. 선천적으로 낙천적이고 여유롭고 주인이 바뀌어도 적응력이 빠르며 쉽게 친화된다. 이러한 전제가 없다면 훈련을 받고 주인을 만나 그 주인과 함께 하기까지의 과정을 순조롭게 이어갈 수가 없다.

아울러 주인과의 유대감이나 주인을 도우려는 마음은 결코 강제로 이끌어낼 수가 없으며 주인과 도우미견의 노력에 의해서만 가능한 일이라는 점이 내 선입견을 없애주었다.

그들만의 유대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늘 함께 해야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곤란하다. 도우미견이 훈련받은 것들을 수행할때마다 주인의 칭찬이 뒤따라야 한다. 만일 도우미견이 스스로 중요한 일을 행하고 있다는 확신을 잃게 되면 훈련이 무의미해지는 결과가 생긴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 다른 대상과 인생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있다. 신뢰와 사랑이다. 그것이 없으면 동반자의 관계는 성립되지 않는다. 아니 다시 하나로 줄이면 사랑이라 할 수 있겠다. 신뢰는 사랑 안의 범주에 들어가기도 하므로.

아무리 훌륭한 훈련을 마친 도우미견이라 할지라도 주인이 그저 도우미견을 심부름꾼으로만 여기고 진정 마음을 열어 인생의 동반자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도우미견의 수행능력은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리트리버 같은 성격이라면 누구의 동반자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낙천적이고 유순하며 스트레스를 덜 받고 공격적 성향이 별로 없다.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즐기며 한 번 관계를 맺으면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관계가 끝나고, 다른 관계를 맺게 되면 또 그만큼의 혹은 그 이상의 유대감을 이루며 살아간다니.... 쓸데없이 지난 관계의 사람을 기억하며 지금 맺은 관계에 몰입하지 못하거나 어정쩡한 감정의 상태로 양쪽을 오갈 일이 없을테니.

가장 대비되는 종이 진돗개다. 개중에서 가장 야성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상당히 공격적이고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주인을 제외한 낯선 사람들) 그리고 한 번 주인이면 끝까지 주인이기에 주인을 잃으면 다시 적응해서 살아가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진돗개와 유사한 점이 많다면 역시, 누군가의 동반자가 되기에는 힘들겠지..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리트리버와 진돗개를 놓고 어느 개가 더 좋으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진돗개를 선택했겠지만 지금은 다르다. 오로지 나만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다른 것들에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면이 매력적이었으나 그 보다는 나를 떠나서 다른 주인을 만나도 잘 지낼 수 있는 리트리버가 더 좋다. 신이 아니라 인간인 이상, 영원이나 유일을 내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다.그건 그저 희망사항일 뿐이니 내가 원치 않는 일이 생기더라도 잘 살아갈 수 있는 녀석 쪽이 더 낫다.

사람, 개.. 할 것 없이 누군가의 동반자가 되어 살아가려면 리트리버 같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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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4-16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로 보관함으로 옮겼습니다.

이리스 2006-04-16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드님 / 님 서재 댓글에 남겨놨어요~!

2006-04-17 1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6-04-17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 네, 알겠습니다. ^^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감사~
 

딱 1분이면 끝난다. 1분 요가

웰빙 열풍에 요가가 트렌드가 된 지 오래. 요가 매트와 몸에 피트되는 레깅스까지 구입했지만 결국 그로테스크한 동작에 겁먹어 포기하지는 않았는지. 그렇다면 커피타임보다 짧은 시간 안에 다운된 당신의 몸과 마음을 업해줄 인스턴트 요가는 어떨까.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17인치의 허리로 잘록한 실루엣을 자랑했던 비비안 리를 동경하고 있었다면 ‘비틀기 자세’로 제2의 비비안 리에 도전해보자. 이 자세는 전체적으로 밋밋하고 굵은 허리를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먼저 왼쪽 무릎을 구부려 세우고 발은 오른쪽 무릎 바깥쪽에 닿게 한다. 오른발은 왼쪽 엉덩이 옆으로 최대한 붙인다. 이렇게 함으로써 양 발을 반대쪽 몸 부분에 최대한 밀착시킬 수 있다. 오른팔은 구부려 왼쪽 무릎 바깥으로 보내고 왼팔은 허리를 감싸듯 등 뒤로 보낸다. 이때 상체는 곧게 세워주어야 한다. 숨을 내쉬면서 고개와 허리를 함께 비틀어 복식 호흡을 한다. 호흡이 끝나면 몸을 풀고 다시 반대방향으로 전과 똑같은 동작을 취한다.




의자에 앉아 몇 시간씩 앉아 있노라면 자세가 흐트러지기 쉬운데, 이때 ‘현 자세’를 통해 망가진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다. 먼저 편안하게 앉은 상태에서 오른쪽 무릎을 구부려 세운 후 양 다리가 90°가 되도록 높여준다. 양 손은 머리 위에서 깍지를 끼고 머리 뒤쪽에 얹어준다. 가슴을 쭉 편 상태에서 상체를 오른쪽으로 기울여 내린다. 시선은 위쪽을 응시하고 이 상태를 유지한 채 복식호흡을 실시한다. 호흡이 끝나면 몸을 천천히 세우고 숨을 고른다.





밤이면 밤마다 부어오른 종아리와 싸우는 당신에게 ‘양 팔 벌려 앞으로 숙이기 자세’를 추천한다. 우선 바로 선 자세에서 합장을 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합장한 손을 머리 위로 뻗으며 몸을 최대한 늘여준다. 다리를 벌리고 상체를 뒤로 젖히며 합장한 손을 몸 뒤로 돌려 허벅지 뒤쪽에 올려놓는다. 턱을 들고 가슴을 편 채로 상체를 서서히 바닥으로 숙여준다. 이때 양손은 다리 뒤쪽을 감싸고 발목까지 쓸어내린다. 배에 힘을 빼고 복식호흡을 한 뒤 허리를 편 채로 상체를 서서히 들어올린다. 다시 합장 자세로 마무리하며 숨을 내쉰다.





계속되는 망년회와 송년회 때문에 알코올의 바다에 빠진 기분이라면 ‘풀무 호흡’을 통해 몸 안의 알코올을 분해하고 숙취도 해소하자. 풀무 호흡을 하려면 먼저 척추를 세우고 앉은 자세에서 천천히 숨을 고른다. 입을 다문 상태에서 1초간 코로 숨을 마시다가 내쉬는 짧은 복식호흡을 반복한다. 이때 배의 움직임이 크게 드러나 보일 정도로 배를 밀어주고 당긴다. 숨이 찰 때까지 1백회 정도 짧은 복식호흡을 반복하고 마지막에는 깊은 복식호흡을 하며 마무리한다. 호흡의 메커니즘을 원활히 함으로써 몸 안의 독소를 빼내고 술을 마신 뒤 흔히 이어지는 두통 등을 없앨 수 있다.





춘곤증은 봄에만 일어나는 증상은 아니다. 점심식사 후 곧바로 사무실에 돌아와 앉아 있다보면 꾸벅꾸벅 졸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달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먼저 바르게 선 상태에서 팔을 머리 위로 쭉 뻗어 올리고 양 손은 깍지를 낀다. 양 팔을 귀에 붙이고 상체를 늘인다는 느낌으로 왼쪽으로 기울인다. 이때 상체가 앞으로 기울거나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한다. 3회 정도 복식호흡을 한 뒤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운다. 반대 방향으로 한 번 더 같은 동작을 취해준다.





뚱뚱한 하체 때문에 올겨울 유행 아이템인 미니스커트를 단지 쇼윈도에서만 바라봐왔던 사람이라면 ‘삼각 자세’에 도전해보자. 우선 양 팔을 위로 올렸다가 옆으로 벌리고 양 발은 어깨 너비의 두 배가 되도록 벌려준다. 왼발은 앞으로 90도, 오른발은 안으로 15도가 되도록 돌려준다. 다리 자세를 잡은 뒤 상체를 왼쪽으로 밀어서 기울여준다. 이때 옆구리 선을 최대한 늘인다는 느낌으로 골반을 반대쪽으로 밀어준다. 상체를 90도로 기울인 뒤 시선은 하늘을 향한다. 이 동작을 유지한 채 깊게 복식호흡을 한다.






마법에 걸린 기간 동안 꾸준히 ‘나비 자세’를 취하면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우선 발바닥을 마주 대고 앉아 양손은 깍지를 끼고 팔을 당긴다. 숨을 내쉬면서 가슴을 펴고 상체를 아래로 내려준다. 호흡을 깊게 하면서 몸을 천천히 일으켜 세운다. 이때도 역시 머리부터 차례로 일으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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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16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자세와 나비자세 정말 장난아닌 자세입니다. 그래도 가져가서 도전해봅니다

비로그인 2006-04-16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나비자세 따라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저렇게 납작하게 업드려지질 않아요ㅠ.ㅠ

이리스 2006-04-16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 난이도가 좀 높죠. -.-
쥬드님 / 제가 눌러드릴까요오~~ ㅎㅎㅎ

실비 2006-04-16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정보여요.. 퍼갈게요^^

해적오리 2006-04-16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나비자세가 되지요...ㅎㅎㅎㅎㅎ
퍼갑니다.

이리스 2006-04-16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 감사합니다. ^^
날나리님 / 오호오! 유연하시군요. ^^

moonnight 2006-04-16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흑흑흑. ㅠㅠ; 나비자세. 정말이지..;; 그래도 열씨미!! 좋은 정보예요. 감사합니다. ^^

이리스 2006-04-16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나잇님 / ^^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책들이 장식용이냐?!"휴일 문닫는 국공립대도서관 불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공립대학도서관들이 주말과 휴일이면 문을 닫고 시민들의 이용을 제한해 공공성을 외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이정화씨(29)는 한 지방 대학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했다. 이씨가 주로 보는 전공서적은 일반서점에서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평일이면 국공립대학의 자료실을 찾게 된다. 하지만 주말이 오면 이씨는 갈 곳이 없다.

서울대는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일요일까지 도서관 자료실을 닫는다. 서울시립대도 토요일과 일요일 내내 도서관 자료실을 닫는 등 국내 모든 국공립대학의 자료실은 주말에 이용할 수 없다. 이씨는 "책들은 장식용이냐. 일반 시민이 이용하지 못하는 자료는 국공립대학에서는 최소한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공립대학 관계자들은 예산과 인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재학생들의 반발도 크다고 설명한다. 대학 관계자는 "예산 부족이나 인력도 부족하고 학생들도 거의 반대해요. 불편하다고..."고 전했다. 그러나 국공립대학 예산의 약 80%는 국민 세금이다. 당연히 언제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도서관협회장이자 연세대 한상완 원주부총장은 "적어도 서울대 같은 국공립대학 도서관의 정보 접근성은 일반 시민에게 개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공립대학에는 최대 약 250만권의 책이 있다. 하지만 시민을 외면하는 대학과 학생들의 반발로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CBS사회부 조기호 기자 cjk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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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4-16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민 개방에 따른 적절한 세칙이 수립되면 학생과 시민 모두가 불편하지 않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늘바람 2006-04-16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책은 장식용이 아니죠 그래서 한도안 책모으기 습관을 버리려고 한적도 있었답니다. 한번 읽고 나서 두번 읽는 책은 드물더라고요

이리스 2006-04-16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 *^^*

비로그인 2006-04-16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한 개방하라!!!(-.-*)

이리스 2006-04-16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숍님 / ㅋㅋ 그러게 말이어요~
 

다 합해 1만5000원! 그것도 청담동에서

최고급 레스토랑 21곳, 4월 마지막 주 반값 할인 행사

관련링크
"4월 마지막 주의 외식은 서울 청담동으로."

서울 청담동 일대의 유명 레스토랑들이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평소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메뉴를 판매하는 '레스토랑 위크(Restaurant Week)'란 행사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레스토랑은 타니, 시안, 일 마레 쿠치나 이탈리아나, 난시앙, 빠진, 시즌스, 까사 델 비노, 원스 인 어 블루문, 용수산, 위바 등 21개 업소.

글=유지상 기자<yjsang@joongang.co.kr>
사진=김성룡 기자

일반인도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청담동에서 손꼽히는 레스토랑들이다. 업소마다 요리 내용에 차이는 있지만 '레스토랑 위크 메뉴'의 값은 모두 동일하다. 대부분 전채 샐러드.주 요리와 식사.디저트와 음료로 이어지는 점심 코스 메뉴가 1만5000원, 수프를 추가하고 주 메뉴의 질을 높인 저녁 코스 메뉴는 2만5000원이다.

청담동 레스토랑 주인들의 모임인 그랜드테이블협회의 김흥기 회장(타니 대표)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 외국에서 일 년에 한두 번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벌이는 행사를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라며 "값을 낮췄다고 해서 음식 재료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양을 줄이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같은 행사가 뉴욕의 경우엔 매년 1월과 6월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데 평소 70~100달러에 이르는 코스 음식을 30달러 정도에서 맛볼 수 있다. 음식 값을 낮춤으로 인해 금전적 부담을 느꼈던 일반인이나 미식가들은 달력에 표시해 놓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평소 식도락에 푹 빠져 지내는 김인선(35)씨는 "행사 기간 동안 몇 군데를 골라 비교 체험하면서 '대한민국 식문화 일번지'를 분석해 볼 계획"이라며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다. 서울 강북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최영택(42)씨도 "최고급.최고가란 이미지 때문에 망설였던 청담동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예약을 서두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가족 외식 나들이나 접대 식사를 위해 청담동 레스토랑 위크를 이용할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예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모처럼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그리고 예약을 했더라도 행사 기간 중에는 아늑한 분위기나 고품격 서비스에 대한 기대는 살짝 접어두는 편이 나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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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4-16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담동 일대를 드나들지 않은지도 어언 1년이 넘어가는데.. 흠, 이거 듣기만 해도 혹하는 레스토랑들이 가득하군.. 반값이라니.. 꼴깍~~

mannerist 2006-04-16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씨 몰라 집구석 가서 야채볶음밥이나 섞섞 해먹고말래. 치즈 잔뜩 얹어숴

키노 2006-04-16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ㅋㅋㅋ 낮엔 잠시 들러볼까낭^^

이리스 2006-04-16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군 / 너 요리 잘하잖아~ ^^;; 맛나겠다.
키노님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