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책 다 윤성희의 작품이다.  날씨도 추운 1월의 한 가운데에서 나는 이 두 권을 읽었다.

아마 서재마실 다니다 발견한 책이었지 싶은데 스산한 겨울에 잘 어울리는 외로운 사람들의 조금 쓸쓸한 이야기들이었다는 느낌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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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작가의 책은  생소하다. 내 독서의 편협함이 여지없이 드러난다.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그냥 민음사 책이니까 믿었고 제목을 믿었다. 내 생각이 옳았다.

19세기 말 혼란기 일본, 지식인 백수,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다.

이렇게 쓰니 그럴싸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그렇지도 않다. 멋진 러브 스토리가 절대로 아니니까 ~ 그 후에 어떻게 되었을까 나도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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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사에서 만든 '잘먹고 잘사는 법'이란 실용서 문고판 시리즈 책이었는데 그냥 심심풀이로 읽기엔 적당했다. 대원사의 '빛깔있는 책' 시리즈와 느낌이 좀 비슷하긴 한데,  좀 더 실용적인 부분을 다루고 아주 조금 더 화려하고 그러면서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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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음사의 책 두 권을 읽었다. 나무 위의 남작이 더 재미있었었다. 남미쪽 작가의 책을 많이 접하지 않아서 처음엔 좀 생소했었지만 약간은 환상적이고 과장된 듯한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갔다.  수첩에 보니 별도 그려줬다. (독서기록 수첩에 어지간히 재미있지 않고서는 별을 안그리는데~)

두 권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었다. 민음사의 책들이 주르르 꽃혀있는 서가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잘 차려진 밥상을 보는 것처럼 흐뭇하다고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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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는 다 못쓰더라도  독서일기를 쓰려고 닫았던 이 카테고리를 다시 열었다.작년에 덜 쓴 건 다시 쓰래도 못 쓰겠고 올 해 것이라도 수첩에서 옮겨 써볼려고 한다.

도서관 어린이 열람실에서 아이들 읽어 주려고 빌려와 놓고 내가 더 재미있어 하며 읽었었다. 요즘 애들은 복도 많지 그러면서......

유치원 다닐 무렵의 어린 애들은 똥이나 방구 이야기에 열광을 하는데, 그보다 조금 큰 애들은 해적이나 도둑, 모험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 딸 아이들은 '왕도둑 호첸플로츠'이야기에 홀딱 반해서 몇 번이나 다시 읽었는지 모른다. 짐 크노프의 그림을 그린 사람이 호첸플로츠의 그림도 그려서 그런지 삽화의 느낌이 비슷하다.

(해적이 나오긴 나오는데 해적보다 흑인 꼬마 짐 크노프가 주인공이고 해적들은 조연 쯤 밖에 안된다. 그래도 해적이 나와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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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5-05-27 08:44   좋아요 0 | URL
제가 좋아하는 책이라 이곳에 냉큼 댓글 남깁니다. 딸기엄마님이셨군요? 앞으로 종종 놀러오겠어요^^

딸기엄마 2005-05-27 12:44   좋아요 0 | URL
2005년을 맞으며 처음 읽은 책 치고는 좀 그렇지요? 그래도 재미있어서 수첩에 써놨던 걸 그냥 옳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