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출판사  로자문드 필처 지음  김수진번역 1995년 5월 초판 발행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이다.
로자문드 필처의 작품은 '조개줍는 아이들'로 상한가를 친 이후 인기가 떨어져서인지 품절에 절판인 책이 대부분인데 이 책도 역시 그렇다.
그렇다고 해서 못읽을 내가 아니지 않은가?
내가 사는 도시 몇 군데에 있는 시립도서관을 뒤지면 다 나오게 되어있다.
나는 이제 어느 도서관에 그녀의 무슨 책이 있는지 다 안다.
그래서 다시 읽고 싶으면 도서관에 가면 그만이다.


어느 분이 로자문드 필처의 소설을 읽은 후 리뷰에다가도 썼던데 도서관에서 빌려와선 잃어버렸다 그러고 책값 물어낸 후 갖고 싶을 만큼 좋더라고,,,,,,
나도 역시 그런 생각 안해 본 것은 아니었으나 다른 사람이 이 아름다운 이야기 읽을 권리를 뺐을 수 있을 만큼 강심장은 아니다.

하지만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번역이 정말 영 아니다.
내가 해도 그것보단 낫겠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번역을 하는 사람은 영어도 잘해야 하지만 국어를 더 잘해야 하는 법이란 걸 다시 한 번 더 깨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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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09 15:46   좋아요 0 | URL
공감합니다!!!

moonnight 2005-08-09 16:07   좋아요 0 | URL
맞아요. 국어를 더 잘 해야 한다는 말씀에 저도 동의! ^^

딸기엄마 2005-08-09 16:14   좋아요 0 | URL
물만두님과 달밤님. 제 말이 바로 그거랍니다.
읽다가 몇 번이나 화가 나서 책을 확 집어 던지고 싶었어요.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었어요.
"당신이 좋은 아침을 가져서 기쁘오."
(흥! 아마 원문에 have를 썼겠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
저라면 이렇게 했을 거예요.

"당신이 아침 시간을 잘 보냈다니 기쁘오."

검둥개 2005-08-09 21:30   좋아요 0 | URL
으하하 "당신이 좋은 아침을 가져서 기쁘오" 라고요? 의고체에다가 상당히 느끼한 거 같아요 ^^ 그래도 지우개님의 추천이 강력해서 보관함에 넣겠습니당 :)

딸기엄마 2005-08-11 10:28   좋아요 0 | URL
검정개님껜 제발(!!!) 원어로 읽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아울러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로자문드 필처는 영국에선 우리나라의 박경리씨만큼 알아주는 작가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