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고 날이 꾸물거리니 집앞에서 개구리가 합창을 한다.

집앞에 작은 밭이 있고. 과수원이 있다. 어디서 이렇게 울어대는지..암튼 듣기는 좋다.

한준이가 하는 말

"엄마, 개구리는 가수야? 쉬지않고 노래하잖아."

그랬더니 서영이는 옆에서 "개구 개구 푸짭 푸짭" 그런다. ㅎㅎ

'폴짝'을 '푸짭'으로 발음하는 서영이 넘 사랑스럽다.

하루종일 아기곰을 놓지 않는 그 모습이 귀엽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딧불,, 2004-05-10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아프지 않은가 봅니다..그래도 다행이네요..

전번 아파트에서 이사온 것이 다 좋은데요..
단 하나 개구리 소리가 안 들리는 것이 허전합니다..
거기 살 적엔 하필 아파트 옆에 늪이 있지 하면서...모기에 파리...욕 했는데..
그 곳에서 바로 나가면 작은 피라미랑 올챙이들을 볼 수 있었던 것이 ...

언제나 지나고 나면 그리운 것을...알지 못하는 것이 생이려니 ....

바람꽃 2004-05-10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 이시각에 어디서 컴 하는지요??
개구리 소리 참 정겹지요?
저도 다른곳으로 이사가면 생각날꺼 같아요.
 

앗.. 서영이도 수두에 걸리고 말았다.

오빠한테 옮았다.  배 한곳에 불그스름한 것이 보여 몸을 잘 살펴봤떠니..발등에 작은 물집이 하나 보인다.

배에는 곧 물집이 생길꺼 같고..

오빠 수두 때문에 병원 갔을때 예방주사를 맞췄으니 가볍게 지나갔으면..

곰돌이를 안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자기가 박수도 치고 잘 논다.  이쁜 녀석..^^

그래..지금 앓고 나면 다시는 걸릴 일 없으니 좋게 생각하자.^^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딧불,, 2004-05-10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걱정되시죠??
수월하게 지나가길 바래봅니다..

녜..다시는 안 걸리니 얼마나 좋은가요..그리 생각해야죠..

바람꽃 2004-05-10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래두 걱정은 쪼매 됩니다. 흉터 남을까봐요.
반디 꽁무늬가반짝 거려서 볼때마다 이쁩니다.^^

밀키웨이 2004-05-10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마? 수두라니..아고 서영이 간지러워서 어쩐대요?
잘 관리해주시면 흉터는 큰 걱정 안하셔도 될 거예요.
얼른 낫기를 바랍니다.

바람꽃 2004-05-10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시작이라 가려움은..없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밀키님 아그들은 수두 했나요?
자주 뵈니 좋구만유~

반딧불,, 2004-05-10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반짝반짝 이쁘지요??
그저 감사하지요..

그나저나 뭐...
딸내미 흉 크게 지게한 엄마로서 한마디..
콘트략튜벡스가 좋더라는^^;;;

바람꽃 2004-05-11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콘트락튜벡스 ..이름이 참 어렵네요.^^ 기억해둬야겟어요.^^
 
 전출처 : 밀키웨이 > 발자국...

 


- 네이버 포토갤러리 June님의 사진

 

어느날 밤 한 사람이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 그는 신과 함께 해변가를 산책하고 있었다. 그리고 하늘 저편에서는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모든 장면들이 영화처럼 상영되고 있었다. 각각의 장면마다

그는 모래 위에 새겨진 두 줄의 발자국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나는 그의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신의 발자국 이었다. 그가 살아오는 동안 신이 언제나 그와 함께 걸었던 것이다.

마지막 장면이 펼쳐지고 있을 때쯤 그는 문득 길 위에 있는 발자국들이 어떤 때는 단지 한 줄밖에 나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또 그것이 그의 생애에서 가장 절망적이고 슬픈 시기마다 그러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것이 마음에 걸려서 그는 신에게 물었다.

"주여, 당신은 내가 일단 당신을 따르기로 결심한다면 언제나 나와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뒤돌아보니 거기에는 발자국이 한 줄 밖에 없었습니다. 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왜 당신은 정작 필요할 때면 나를 버렸습니까? "

신이 말했다.

"내 소중한 사람아, 난 그대를 사랑하며 결코 그대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대가 힘들고 고통스러웠을 때마다 그대는 발자국이 한 줄밖에 없음을 알았을 것이다. 그것은 그럴 때마다 내가 그대를 두 팔에 안고 걸어갔기 때문이다. "

 

 

유타 바우어의 책 [할아버지의 천사]를 읽으면 늘 떠오르는 이야기...



정말로 내 뒤에 나와 함께 하는 수호천사가 있을까? 내가 올곧게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민달팽이

 

내가 환영받지 못하는 것은 그 거추장스럽기 짝이 없는 집을 벗어던졌기 때문이다. 단지 집이 없다는 이유로 나는 소라나 고동 아니면 다슬기보다 못한 환형동물쯤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다. 어찌 나를 지렁이나 회충 같은 촉수도 없는 무지렁이들과 견준단 말인다. 집이 없다는게 이리 서러울 수가 없다.

 

서러움을 당하는 민달팽이 너도 지랑이를 서럽게 만들수 있겠구나. 촉수가 없다고 비아냥 거린다면 말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ackers TOEFL Vocabulary (테이프 별매) - 2003년판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토플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을 만한 Hackers ...

깔끔한 편집과 알차고 군더더기 없는 내용이 맘에 들었고,

Hackers 학원을 직접 다니면서 그 위력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단어가 토플에 정확히 나온다고 장담 할 수는 없지만,

토플 시험을 보기위해선 '이런 방식으로, 이렇게' 단어 공부를 해야한다는 지침을 보여주는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철저하게 '스터디 그룹'에 맞게끔 짜여져 있기 때문에, 의지가 강하지 않은 이상 홀로 공부하기에는 조금은 벅차기도 합니다..

 

<이 책을 공부할때 명심해야할 것>

1. 단 두명이라도 좋으니, 여러사람과 벌금을 걷어가며 진지하게 할 것.

2. 단기간에 여러번 반복하여 단계적으로 소화시킬 것. 

    ex) 3번에 나눠서 본다는 생각으로 (표제어 ---> 동의어 ---> 반의어)  반복

3. 토플 시험장 들어가는 그날 까지 옆에 끼고 살 것.

 

책 밑이 시컴해 질수록 우리의 단어실력은 쑥쑥 향상됩니다. ^^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딧불,, 2004-05-10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영어는 넘 먼 당신이라지요...영어공부 시작하셨나요?/
화이팅입니다!!

바람꽃 2004-05-10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궁...그게 아니구요..^^ 친정에 갓는데 동생이 제 서재에다가 쓴겁니다.. 헤헤
서재 지수를 의식한 제가 서평 하나 써보라 했더니 이걸 썼네요..^^;;

반딧불,, 2004-05-10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그래..
리뷰가 생ㄱ가보다 힘드네요..잘 안써져요..

바람꽃 2004-05-10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