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행이야, 문어가 아니라서!
매기 스미스 그림, 줄리 마크스 글, 손미선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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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옷갈아입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문어라면 여덟개나 되는 다리를 바지에 집어넣어야 하는데, 넌 문어가 아니라서 다행이잖니. 신발 신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신발을 열여섯개나 신어야 하는 애벌레가 아니라서 다행이잖니.. 이런 식의 내용입니다.

말안듣는 아이에게 강요하거나 잔소리 하는 것 보다 이렇게 동물과 비교를 하는 말을 해주면 재미있게 옷도 입고 밥도 먹을꺼 같아요.

동그란 눈을 가진 귀여운 남자아이가 나오는 밝고 화사한 그림책입니다. 문장이 한두문장으로 간결합니다. 글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세 돌은 되어야 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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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5-19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셨네요..
고맙습니다..저도 따라하기 들어가렵니다^^

바람꽃 2004-05-19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인거 아시죠? 내용도 괜찮고 그림도 귀여운데 제 취향은 아니라서
강추할 정도는 아닙니다. 참고하세요.^^
 
네가 달팽이니? - 풀밭에서 만나요 2 풀밭에서 만나요 2
주디 앨런 글, 튜더 험프리스 그림, 이성실 옮김 / 다섯수레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아담한 크기의 책이지만, 작은 달팽이를 크게 그려놓아서 그런가 그림책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달팽이에게 말을 걸듯이 글이 씌여져 과학책의  딱딱한 느낌이 없고 친근합니다.  두페이지 가득 그려진 달팽이가 좀 징그럽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 옆에 있는 아기 달팽이를 보니 실제의 어린 달팽이 모습을 보고싶네요.

다른 그림책이나 혹은 우리가 그리는 달팽이는 더듬이가 두개인데 알고보니 더듬이가 네개였어요. 앞더듬이2개 . 길다란 뒷더듬이 2개. 눈은 뒷더듬이에 있구요. 앞더듬이로는 냄새를 맡고 맛을 보는군요. 눈과 더듬이를 머리속으로 감출수 있다는 걸 보니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우리가 보았던. 그렷던 달팽이는 더듬이를 머릿속에 넣은 상태였어요.

달팽이는 축축한 곳을 좋아하고. 혀에 많은 이가 촘촘히 박혀 있다는 사실도 알수 잇어요. 그리고 달팽이가 조심해야할 천적에 대해서도 나오구요.

책의 마지막페이지에는 아프리카에 사는 40센티나 되는 달팽이 이야기. 먹이에 따라 똥 색깔이 다르다는 이야기 등 좀더 많은 달팽이의 생태를 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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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5-19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전번의 그 스키마인가요??
매번 궁금하더라구요.
못산 것이 두고두고 아쉬운....

바람꽃 2004-05-19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스키마 아니구요. 단행본이에요. 시리즈로 몇권 있구요.
스키마 찾으면 알려드릴께요.^^

바람꽃 2004-05-19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swbook.co.kr/com_works/detail.php?s_id=1029&Pcmd=Search&pub=&pubname=&agepart=&age=&agename=&ctg=&ctgname=&Sname=스키마&Sort=

이 주소로 가시면 스키마 몇페이지 볼수 있어요. 저는 스키마 안샀담다.^^
못사서 돈 굳었다 생각하세요. 그게 편해요.

반딧불,, 2004-05-20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큐..땡큐..
전번에 과학관련으로 보관함에 넣어둔 책들이네요..
항상 궁금했어요..겹치는 것인지 아닌지요..
 
피터의 편지 비룡소의 그림동화 11
에즈라 잭 키츠 글.그림, 이진수옮김 / 비룡소 / 199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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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한번도 써본 적이 없는 피터는 . 에이미를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대한다는 특별한 편지를 씁니다.노란 우비를 입고 편지를 부치러 가는데 바람이 피터의 편지를 날려버렸어요. 편지를 쫓아 가지만 편지는 하늘로 올랐다가 사방치기 하는 곳에 내려앉았다가 .. 좀처럼 잡히질 않네요.

바로 그때 편지를 받을 사람인 에이미가 날아가는 편지를 잡으려고 합니다. 피터는 당황해서 서둘다가 에이미와 부딫히면서 겨우 편지를 잡아서 재빨리 우체통에 넣습니다. 에이미가 보지 못하게 내가 잡아야 겠다는 생각뿐인 피터는  에이미한테 괜찮은지 묻지도 못했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에이미는 생일파티에 안올거라며 낙담하지요. 드디어 생일파티를 하는 토요일이 되었고. 피터는 어깨가 축 쳐져 있네요.  '특별한 편지'의 주인공이자  초대받은 유일한 여자친구가 나타나자 금새 행복해졋지만요.

날아다니는 편지를 잡으려는 노란 우비를 입은 피터의 모습 하나하나가 참 귀엽습니다. 비오는 날의 흐린 분위기도 잘 표현 했구요.마지막에 촛불을 끄는 장면에 분홍 식탁 의자에 앉은 사람이 피터의 동생인거 같네요.  <피터의 의자>에서 아빠가 색칠하던 그 식탁의자 같은데..여기서 보니 의자도 아가도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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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공룡 사촌이니? 과학 그림동화 17
버나드 모스트 글 그림, 고정아 옮김 / 비룡소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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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중에서 공룡에 대한 정보나 상식을 가장 많이 알수 있다.  현재 볼수 있는 동물들과 서로 닮은 공룡을 비교하는 내용이다.

동물과 공룡을 비교함으로써 각 동물들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간단하게나마 알 수 있다. 사향소는 맹수가 공격해오면 어린새끼를 빙 둘러싸 보호를 하고 사향소를 닮은 스티라코사우르스도 그렇게 했다고 한다. 캥거루를 닮은 카쿠루의 화석은 캥거루의 서식지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발견이 되었다고 한다.

 비교하고 있는 공룡들과 동물은 생김새도 비슷하고. 먹이나 성격, 생활습성이 비슷하다. 정말 제목처럼 친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16가지의 동물들을 공룡과 비교하고 있고. 길달리기새. 호저. 말코손바닥사슴 등 생소한 동물들도 만날 수 있다.  특징을 살리되 너무 사실적이어서 징그럽거나 무섭지 않은, 오히려 귀여워 보이는 공룡을 만날수 있어서 읽어주는 나도 흥미있게 책을 읽어나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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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와 폭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5
버지니아 리 버튼 글, 그림 |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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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 속표지에 버지니아 리 버튼 책들의 주인공인  케이티와 작은집.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그리고 이름모를 중장비가 나옵니다. 궁금해서 작가의 다른책을 찾아보니  <마이크 멀리건과 증기 삽차 > 라는 책이 있네요. 그 중장비 차는 증기삽차 였군요.   네권중에서 이책을 가장 나중에 썼다는 추측을 할수 있지요..

케이티는 불도저를 달았을때는 흙을 파고. 눈삽을 달았을땐 눈을 치우는 지오폴리스시 도로국의 크롤러 트렉터 입니다. 바퀴가 꼭 탱크의 바퀴 같습니다.

책은 초반부에 지오폴리스시 지도가 나오는데 참 많은 기관을 볼수 있어요.병원. 양계장. 공장.전화국. 기차력. 화물 집하장. 특송회사. 곡물창고. 석탄회사. 자동차 정비소. 학교. 경찰청... 이번주에 아이 유치원 교육 계획표 주제가 우리동네. 이던데 이책을 같이 한번 보면 좋을꺼 같네요.

겨울이 되어도 눈이 조금밖에 안와서 커다랗고 튼튼한 케이티가 할 일이 없네요.그러던 어느날 비가 오더니 눈으로 바뀌면서 점점 더 많은 눈이 내려 눈은 2층 창문까지 닿을 정도로 내리고서야 그쳤어요. 세상은 백지처럼 온통 하얗고 전신주만이 삐죽 나와있네요.도시는 그야말로 마비상태가 되었어요. 케이티는 도시 곳곳을 다니면서 눈을 치웁니다.   경찰서장은 "도와줘! 우린 도시를 지켜야해!" . 우체국장은 "도와줘! 우린 우편물을 배달해야 해!" 이렇게 케이티가 지날때마다 도움을 요청하고 케이티가  지나간 곳은 길이 만들어져 각 기관이 제역할을 할수 있게 됩니다. 힘센 케이티라지만 일을 마치고 나서 분명 몸살이 났을 겁니다.^^

도시 각 기관의 하는 일을 아이들이 이야기에 빠져들어 듣는 동안 자연스럽게 알수 있게 하네요. 탈것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우리 아들에게 아주 사랑 받는 책이었어요. 특히 눈내리는 겨울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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