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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행이야, 문어가 아니라서!
매기 스미스 그림, 줄리 마크스 글, 손미선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옷갈아입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문어라면 여덟개나 되는 다리를 바지에 집어넣어야 하는데, 넌 문어가 아니라서 다행이잖니. 신발 신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신발을 열여섯개나 신어야 하는 애벌레가 아니라서 다행이잖니.. 이런 식의 내용입니다.
말안듣는 아이에게 강요하거나 잔소리 하는 것 보다 이렇게 동물과 비교를 하는 말을 해주면 재미있게 옷도 입고 밥도 먹을꺼 같아요.
동그란 눈을 가진 귀여운 남자아이가 나오는 밝고 화사한 그림책입니다. 문장이 한두문장으로 간결합니다. 글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세 돌은 되어야 할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