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리 옆지기 학교에서 있었던 일!

그날도 울 옆지기 열심히였는지 아닌지는 알수 없으나 어쨌든 수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칠판이 내려앉았대요.

근데 정말로 무서운건요.

그 커다란 칠판이 내려앉고 난 벽에 무시무시한 글귀가 나타났대요.

"1학년 3반 교실은 터가 안좋기 때문에 반드시 안좋은 일이 생길것이다. 1991년"이라고.....

세상에.... 벌써 15년전에 써놓은 글귀가 지금 위력을 발휘할 줄이야....

그날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내려앉는 칠판을 무심코 손으로 받쳐들었던 울 옆지기,

얼떨결에 받긴 받아 사고는 피할 수 있었는데...

바로 허리에 무리가서 파스값이 좀 많이 들었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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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06-13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워요.ㅠ.ㅠ

전호인 2006-06-13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무섭네여......
미신이라고만 치부할 일은 아닌 것 같아여.

클리오 2006-06-13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1년의 그 녀석들도 참... 언젠가 볼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썼는데 자신들은 정작 잊어버렸겠죠? ^^

조선인 2006-06-13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거걱 이왕이면 그때 아이들을 졸업앨범으로 찾아보심이. 으흐흐흐흐

아영엄마 2006-06-13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댓글이 더 무섭사옵니다!@@;(아영이가 옆에서 보고는 무섭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