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리 옆지기 학교에서 있었던 일!
그날도 울 옆지기 열심히였는지 아닌지는 알수 없으나 어쨌든 수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칠판이 내려앉았대요.
근데 정말로 무서운건요.
그 커다란 칠판이 내려앉고 난 벽에 무시무시한 글귀가 나타났대요.
"1학년 3반 교실은 터가 안좋기 때문에 반드시 안좋은 일이 생길것이다. 1991년"이라고.....
세상에.... 벌써 15년전에 써놓은 글귀가 지금 위력을 발휘할 줄이야....
그날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내려앉는 칠판을 무심코 손으로 받쳐들었던 울 옆지기,
얼떨결에 받긴 받아 사고는 피할 수 있었는데...
바로 허리에 무리가서 파스값이 좀 많이 들었다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