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자리의 직장동료 아줌마가 계속 찔러대는 바람에 같이 샀다. (윽 역시 난 부화뇌동 스타일이야....)

이름하여 6단 철제 책꽂이
서점 같은데 가면 흔히 볼수 있는건데 새로 산 책이나 즐겨읽는 책들을 꽂아두면 아이들이 더 책을 잘 보지 않을까라는 유혹. 사실은 아이들보다는 내가 저걸 보면 좀 귀찮아도 조금더 열심히 책을 읽어주지 않을까싶은 기대지만.... 거기다가 빌려온 책이나 새 책들이 다른 책 무더기에 섞여서 찾을 때마다 애를 먹는 불편을 좀 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
오늘 왔는데 책은 전부 예린이가 꽂았다. 역시 기대대로 새로 산 책들이 주류고.... 며칠전에 내 옆자리 아줌마한테서 빌린 달팽이 과학동화랑...
요즘 예린이가 이제 더이상 본 책보다는 새로운 책의 요구가 부쩍 늘었다. 근데 그걸 전부 다 사줄 수는 없을 것 같고... 해서 도서대여를 신청해볼까 싶다. 한달에 12,000원이면 일주일에 4권씩 집으로 배달해 준다는데... 이걸 이용하고 일부는 사주고... 어쨌든 그 때도 유용하겠다 싶어 샀는데 활용을 잘 할지는.... ^^
이 책꽂이의 좋은 점 하나 더는 빨래대처럼 접어서 한켠에 보관할 수도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