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택배회사가 밤에 잘 오네요. 밤 9시 반쯤 돼서 책이 도착했어요. 예린이 해아 이제 재울려고 준비 다 끝낸 시간에....

그래도 예린이 제 선물이라니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며 꼭 읽어 달래내요.


이러고 두 번이나 읽어주고도 모자라 또 읽어달라는걸 내일 하자고 겨우 꼬셨답니다. 이런 내 아줌마 파마머리가 공개돼 버리고 말았군요. 것도 자기전에 뒹굴거리다 엉망이 된걸.... ^^;;


해아는 두 번째 책읽는 중에 잠이 들어버리고 예린이가 책들고 인사하겠대요.


이모 고맙습니다. ^^ 근데 카메라를 의식해서 고개는 빠짝 들고 인사를 하네요. 그러지 말래도 영 말을 안들어먹는군요. ^^


엄마 나 책 안고 잘래... 이 책 너무 재밌어!!!

아영엄마님 고마워요. 예린이가 너무 너무 좋아해요.

신기하게도 오늘 제가 없는사이 이 녀석이 할머니를 졸라서 줄넘기를 샀더라구요. 여태껏 한번도 줄넘기는 가져본적이 없는데....

그래서 제가 책 읽어주고 나서 물었죠.

"예린아 너도 나중에 아기여우가 줄넘기 갖고 싶어하면 줄수 있어?"

한참 생각하더니 예린이 왈 "그럼 나는 없잖아" 결국 안주겠단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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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9-25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좋으셨겠당. 예린이두 깜찍하지만, 젤 아래 사진 속 뽀글머리 꼬맹이의 잠든 뒷모습이 귀엽습니당..^^

바람돌이 2005-09-25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닛! 복돌이님. 같은 뽀글머리 아줌마는 안귀여운가요? ^^;;

2005-09-27 2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5-09-28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낫?? 저 이 페이퍼보고 답글도 단 줄 알았어요..@@;; 예린이가 받은 책을 좋아한다니 무척 기쁜 소식이어요! 다음에 또 좋아할만한 그림책을 선물할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

바람돌이 2005-09-28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정말 매일 읽어준다고 피곤 왕피곤.....
주신다면 또 덥석받겠지만 그래도 제가 드릴 기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