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달의 제단 -심윤경-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 이어 잊고 있었던 한국 소설의 세계를 다시 열어준 책. 한동안 소설을 안보는 동안 참 많이 변했다. 이렇게 멋진 소설들이 나오고 있었다니...

11. 사대부 소대헌 호연재 부부의 한평생 -허경진-

  호연재는 없고 소대헌만 넘치는 책. 게다가 거의 생활유물 복원이 중심이었고 그런 유물들로 당시의 생활을 재구성해내는 데는 저자의 능력이 미치지 못한듯.

12. 검은꽃 -김영하-

  처음 본 김영하 소설. 멕시코 이민사를 다룬 가슴아픈 역사 이야기. 소설을 보며서 내내 가슴이 아팠다.

13. 14 . 하늘과 땅과 바람의 문명 1, 2  -김지희-

       일단 기본적으로 인류 문명의 발상지에 대한 역사적으로 충실한 기행문. 좀 더 상상력이 풍부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했던 책.

15. 16. 칼의 노래 1, 2  -김훈-

        요즘 불멸의 이순신을 열심히 보고 있다. 드라마와는 방향을 달리하지만 인간 이순신의 내면을 탐구한 독특한 글쓰기가 인상적이었다.

17. 문명의 루트 실크로드  -정수일 -

  올해 정수일씨의 책을 꼭 읽기로 한 결심을 위해서 워밍업으로 먼저 잡은 책. 딱 워밍업이었다. 그의 문명교류에 대한 관점을 확인하는 정도

18. 19. 측천무후 상, 하 -샨 사-

         샨 사에 대한 관심보다는 측천무후에 대한 관심이 이 책을 읽게 했다. 소설은 별로 마음에 안들었으나 측천무후라는 인물을 만난 것으로 만족. 앞으로 공부해야될 과제를 하나 더 남겼다.

20. 그 남자네 집 -박완서-

  나이듦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좀 구질구질 하게 보이더라도 사람이 깊어지고 마음이 넓어진다면 나이듦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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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드림~ 2005-05-28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중 제가 읽은 책은 딱 하나. 김영하 밖에 없네요. 달의 제단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진/우맘 2005-05-28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까 저 위의 두 페이퍼에서는 읽은 책이 하나도 없었다우~ㅠㅠ
그래도, 여기서는 몇 권 눈에 띄는군요.^^
펑크님, 안녕하세요? 달의 제단 참 좋습니다. 꼭 보세요!

히피드림~ 2005-05-28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진/우맘님, 바람돌이님 서재에서 뵙네요.^^ 달의 제단 꼭 읽어볼게요.

바람돌이 2005-05-28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달의제단 추천요
punk님 만나서 반가워요. 이렇게 많은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고마우면서도 참 민망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