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버티면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저 국민들이 지치기만을 바라는 걸까?
미국까지 다시 갔다와서 해결된 건 하나도 없으면서 여전히 앵무새처럼 믿으란다
30개월이상 쇠고기는 수입하지 않겠다하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미국과 수입업자가 적당한때에 바꿀수 있단다.
대한미국 국민의 건강과 생명은 오로지 미국 독점기업의 양심에 달렸구나....
그놈의 양심이란게 있기나 하다면 말이다.
그러고는 국민보고 믿으란다.
그러고는 온갖 보수단체 동원해 국민의 뜻이 변했다고 한다.
촛불집회가 변질됐단다.
또한 온갖 치졸한 방법으로 태클까지 건다.
조중동 광고압박 네티즌에 대한 수사를 한단다.
피디수첩을 수사한단다.
광우병의 심각성을 제기한 교수에 대해서는 표절이란다.(세상에 자기 연구성과를 여러 매체에 내면 안된다는 게 말이 되냐 말이다.)
너무 치졸해서 할말을 잃는다.
정말로 이명박이는 버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정부의 대응을 보면 정말 돌대가리도 이런 돌대가리가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명박으로서는 불가능한 가정이지만 미국과의 전면 재협상이 혹시라도 성사되었다면 아마도
그것은 지금의 촛불집회를 급격히 냉각시켰을거고, 현 정부의 생명을 좀 더 연장시켰을것이다.
그러면서 현 정부가 저지르고 있는 온갖 쓰레기보다 못한 정책들을 묻어버릴수도 있었을테고.....
다시 말해 지금 정부가 살길은 정말로 미국과의 전면 재협상외에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루비콘 강을 건너버렸다.
이제 정부를 바꾸는 것외에 대안은 없다.
국민을 바꿀수는 없지 않은가 말이다.
현 정부와 대통령의 신임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는 어떻게 가능할까?
이제는 더 이상 촛불집회의 폭력/비폭력 논쟁은 무의미하다.
현정권의 퇴진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