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잃어버린 심장
설레스트 잉 지음, 남명성 옮김 / 비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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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니 인문학이니가 도대체 무슨 소용이냐고 묻는 시대다. 그러나 한편의 시와 이야기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것이라는 희망을 이토록 절실하고 설득력있게 표현하다니. 이야기는 나와 상관없는 사람이 그렇지 않음을 알려주고, 너와 나가 아니라 우리를 만들어주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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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5-07-30 07: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독하셨군요.
다 읽고 나니 책이 참 좋았고 작가를 좀 눈여겨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삼체 읽고 있거든요.
이 책의 제목을 보니 다시 그때의 암울했었던 기억이 떠오르며 삼체의 가상 세계랑 맞물려 지금 현실 분간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ㅋㅋㅋ
만두 님도 그렇고 바람돌이 님도 책이 왜 재밌다고 강력 추천하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두 분이 추천해주신 책들이 다 재밌네요.^^

바람돌이 2025-07-30 07:31   좋아요 1 | URL
앞의 1부가 진도가 좀 안 나갔어요. 뭔가 계몽소설 보는 느낌이랄까? ㅎㅎ 1부 읽고 좀 쉬었는데 2부부터가 진짜 좋았네요. 마지막은 감동적이었어요.
와 근데 토지 읽으면서 삼체도 읽으시는건가요? 둘다 분량이 장난 아닌데 말이죠. 대단하셔요. 화이팅하세요
^^

저야말로 나무님 덕분에 백수린 작가를 만나고 만두님덕분에 설레스트 잉이란 작가도 만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