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난다고는 믿지 않는다. 확실한 것은, 그가 올라이이고 어부이며 마르타와 결혼했고 요한네스의 아들이며 이제 언제라도,
조그만 사내아이의 아버지가 될 것이며, 아이가 할아버지처럼 요한네스라는 이름을 갖게 되리라는 것이다.  - P17

신이 존재하기는 하겠지, 올라이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너무 멀리 있거나 너무 가까이 있다. 그리고 그는 전지전능하지도 않다. 그리고 그 신은 홀로이 세상과 인간들을 지배하지 않는다, 그래 여하튼 존재하기야하지만, 창조과정에서 방해를 받은 거지, 올라이는 생각한다.  - P17

그리고 내가 자네의 제일 친한 친구였으니 자네가 저세상으로가도록 도와야지, 그가 말한다내가 저세상으로 가도록 도와? 요한네스가 묻는다그리고 페테르는 고개를 끄덕인다 - P129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꼬마요정 2023-10-23 16: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괜찮던가요? 노벨상 받아서 한 번 읽어볼까 해서 3부작 짜리 단편 하나 읽었는데, 음... 뭔가 있는 것 같긴 한데 아직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너무 쉽게 사람을 죽여서 놀랐어요. 열 일곱인데.... 노르웨이 문화에 대해 너무 몰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여튼 이 책 제목도 좋아보이고 표지도 예뻐서 시도해보려는데 어떨까요?

바람돌이 2023-10-24 13:35   좋아요 1 | URL
이책은 대가의 느낌은 좀 아닌데.... 그래도 저는 좋았어요. 삶과 죽음의 순간에 대한 묘사가 저는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렇게 분량이 많지 않으니 읽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

꼬마요정 2023-10-24 23:44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도전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바람돌이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