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루시는 그들을 사랑했다. 그녀는어머니를 사랑했고, 어머니도 그녀를 사랑했대! 우리 모두 너나없이 엉망이야. 앤젤리나,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 사랑은불완전해. 앤젤리나,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 - P75

그리고 그녀는 이해하고 있었다. 모든 사람에게 주된 그리고 가장 큰 관심사는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이해했다. 시비만은 예외여서 그는 그녀에게 관심을 두었고, 그녀 또한 그에게 엄청난 관심을 쏟았다.
그것이 사람들을 바깥세상으로부터 보호해주는 피부였다-자신의 인생을 공유하는 또다른 누군가의 사랑이. - P76

진입로로 접어들던 패티는 나갈 때켜두었던 불빛을 보았고,
그 순간 루시 바턴의 책이 패티를 이해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랬다. 책이 그녀를 이해한 것이었다. 입안에 노란 캔디의 달콤한맛이 남아 있었다. 루시 바턴에게는 자신만의 수치심이 있었다.
오, 세상에, 그녀는 정말로 자신만의 수치심을 가지고 있었다. - P79

"물론 화가 났지. 네가 내게 정말로 무례하게 굴었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나한테 그 말을 할 권리가 주어지는 건 아냐." - P81

그는 뭔가를 말하려는 듯 입을 벌렸지만 고개를 젓더니 이번에도 입을 다물었다. 패티는 그가 하려던 말을 무슨 말이었는지 모르면서도 이해할 것 같다고 느꼈다.
그녀가 그의 팔을 잠시 잡았다 놓았고, 그들은 햇볕 속에 앉아있었다. - P87

그것은 고통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것이 있다는 생각이었다. 더이상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그는 다른 남자들에게서 그것을 보았다 눈 뒤의 텅 빈 공백, 그리고 그런 이들을 정의하는결핍.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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