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내려놓았다.

 

 

 

 

작가인 심윤경씨의 글을 쓰는 품새는 참 묘하게 사람을 잡아끈다.

마치 주인공 -영혼을 기록하는 여자 이진이 영혼들을 끌어당기는 것같기도 하다.

근데 난 심윤경씨가 다작의 작가가 아니니 알라딘에만 팬들이 많은줄 알았다.

근데 아니네?

내가 어떤 책을 읽어도 관심을 가지고 그거 재밌어?라고 물어보는 사람은 많지만

막상 빌려달라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뭐 내가 까탈스러워서 그런것도 아닐거고, 인심사나워보이는 것도 아니고....

근데 이 책의 반응은 다르다.

일단 신간이라 주변이나 도서관에 잘 없어서이기도 하겠지만....

너도 나도 빨리 보고 빌려달란다.

나 이제 리뷰써야 하는데 그럴 겨를도 없이 가로채여버렸다.

보는 사람마다 작가 심윤경씨의 팬들인 듯하다.(그럼 사서 볼것이지.... ㅠ.ㅠ)

생각보다 심윤경씨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구나....

나만 그런것도, 알라딘 서재계에서만 그런것도 아니었단 말이다.

근데 사람이 참 웃긴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누군가 같이 좋아해주면 그것도 꽤 괜찮은 기분이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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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6-12-05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아무대로 저도 한권쯤 읽어야할 거 같은 분위기...

2006-12-05 1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클리오 2006-12-05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누군가 같이 좋아해주면.... 음.. 김혜수 광고 버젼이죠.. 기분이 나쁩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

바람돌이 2006-12-06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리니님/뭐 많은 책을 낸 작가도 아니고 딱 3편입니다.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작가죠. 아무거나 한 권 골라서 읽어보시면 딱 내 취향이다 아니다를 구분할 수 있을겁니다요. ^^
속삭인님/그럴수도 있겠네요. 사는게 다들 참 무거우니... ^^
클리오님/다른 것도 있어요. 내가 싫어하는 사람 누군가 같이 싫어해주면 음~~~ 그것도 기분이 좋습니다. ^^;;

무스탕 2007-01-10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작년에 사두고 아직도 안읽었어요..
지금 읽고 있는 책 다 읽으면 꼭 읽어야지! 입니다요 ^^

바람돌이 2007-01-11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어요. 근데 심윤경씨 책 중에서는 제일 좀 처지던데요. 앞의 소설 두개가 저는 더 나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