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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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띄엄띄엄 읽어서 앞 소설 두 개가 잘 생각이 안 나지만, 분위기상 뒤로 갈수록 경쾌해지던 소설집. 김영하 소설, 오랜만에 읽으면서, 아직 다가오지 않은 삶의 징후, 잘 보이는데 안 보이는 거...재밌는데 불안한 기분..이런 것을 느꼈다. 예전에도 느꼈던 것 같다. 그런 기분이 돌아와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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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 어떤 환각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안토니오 타부키 지음, 박상진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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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 때 타부키 읽었는데...... 올해도 작년의 Ctrl+v. 또 읽고 있다. 레퀴엠에서 ‘나‘는 이미 죽은 누군가를 찾아가며,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난다. 저승길은 아니고 꿈길에 가까운 여정. 먹고 마시는 얘기 많이 나온다. 이거 포르투갈어로 쓴 타부키, 진정한 덕후는 님의 언어까지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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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야상곡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안토니오 타부키 지음, 박상진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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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읽다가 뒷표지를 돌려봤는데, 아, 이게 이런 이야기였구나, 하고 맥이 빠졌다. 몰랐다면 어땠을까, 몰랐더라도 꿈-무의식-페소아-불안을 놓지 않는 타부키에게서 (무척이나) 예상 가능한 결말이지만, 좀 아쉬운 건 사실이다. 이번에 보니 타부키는 ‘점-미신‘도 염두한다. 어랏 이건 내 분야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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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히로시는 그때그때 주어진 대로, 되는 대로 살았지만, 거기서 사랑하는 요소를 발견하고 열심히 소중히 살았다. 탁월하지 않더라도 보이는 것들 속에서 가장 좋은 면을 보려하고, 좋아하는 것은 놓지 않고 계속 노력한다. 지금 여기, 그리고 미래의 저쪽까지 어쨌든 자신이 선택한 삶을 소중하게 만들려고, 해서 그는 정말 즐겁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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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최은영이다. 좋아하는 작가가 수시로 바뀌지만 지금은 최은영이다. 최은영!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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