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세계 난민의 날이라는 거 ...

 

 

[난민의 날 특집] 난민문제 얼마나 심각한가

[서울신문 2006-06-20 08:45]

[서울신문]한국에서의 난민 보호는 어쩌면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의 심각한 상황에 견줘 다루기 쉬운 편이라 할 수 있다. 보호 신청자 증가세가 가파른 편이고, 처리되지 않은 신청서가 계속 쌓이고 있으며, 체류 난민들의 현지 적응 문제가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심각한 상태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훨씬 많은 수의 난민 보호 신청자와 난민들을 수용하는 국가들과 유엔난민기구는 훨씬 복잡하고 난해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난민 관련 상황 가운데 특히 더 어렵고 이 시점에서 중요하게 부각되는 사안들을 살펴본다.

수단 다르푸르 사태

동아프리카 수단의 다르푸르 지역에선 종교·인종적 갈등과 주권, 토지 다툼에서 비롯해 2003년부터 고향을 등지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170만명은 국내 유민이 되고 있고,20만명은 국경너머 차드의 난민캠프에 수용돼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들에게 신변 보호와 물, 피난처, 식량, 옷, 의약품 등 생활하는 데 기본적인 것들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캠프 안팎에서 계속되는 공격으로 이 지역에서 우리의 활동은 지장을 받아왔다.

또한 무장세력들은 난민과 실향민 캠프에서 병사들을 징용함으로써 평화롭고 인도주의적인 캠프의 성격을 훼손하고 있다.

네팔에 체류하는 부탄 난민

약 10만명의 부탄 난민이 네팔 캠프에 14년간 피난해 있으며 이들의 고난에는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부탄에 귀환하거나, 네팔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거나 혹은 이들을 받아줄 용의가 있는 제3국에 재정착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가운데 어느 방법도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난민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까?

동티모르

최근 뉴스에서 계속되는 폭력으로 인해 10만명 이상의 실향민이 발생한 동티모르를 접할 수 있었다. 유엔난민기구에서는 동티모르로 즉각 긴급 구호품을 수송하였으며, 현지 상황을 완화하려는 유엔의 인도주의적 구호 노력의 일환으로 구호팀을 긴급 파견했다.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에는 이른 시일 안에 고국으로 돌아갈 희망이 거의 사라진 2만여 미얀마인들이 위험하고 힘든 캠프 생활에서 피난처를 구하고 있다. 과거 몇년간 캠프에서 구타와 살인, 다른 잔학 행위들이 보고됐다.

파키스탄

300만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20년 이상을 피난처로 삼아온 파키스탄을 떠나 집으로 귀환했지만 아직도 260만명 정도가 본국의 불안한 치안 때문에 귀환을 결심하지 못한 채 남아 있다.

사실 유엔난민기구는 한국 정부의 선의와 물적·인적 자원에 있어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어 정부가 비호 신청 처리 과정을 더 갖추고 난민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 아시아에서 모범적인 난민 보호 국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적절한 계획과 전략적으로 사용된 충분한 자원들을 통해 한국의 잠재력은 2년 안에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제니스 린 마셜 객원편집인 <유엔난민기구 한국사무소 대표 unhcr@unhcr.or.kr>


■ 변화를 원하시는 분은…

역사적으로 모든 나라가 난민 문제를 직접 경험했거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누구나 난민이 될 수 있다. 이미 우리 사회도 한국전쟁으로 대규모 유민 사태를 경험한 바 있고 탈북 사태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가슴 아픈 경험 때문에라도 우리 사회는 난민이 사회의 부담을 주거나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일시적 도움이 필요한 존재라는 점을 이해하고 부축해야 한다.

아인슈타인 등도 한때 난민이었지만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사회에 큰 공헌을 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조그만 변화를 원하는 이들은 (www.unhcr.or.kr,02-773-7012)를 두드리면 된다.

유혜정 객원편집인 (UNHCR 한국사무소 행정팀장 unhcr@unhcr.or.kr>

■ 기획부터 만들어지기까지

객원편집인이 직접 지면을 기획하고 취재와 기사 작성까지 맡는, 다소 파격적인 지면이 오늘 게재되기까지 적지 않은 산고(産苦)를 치러야 했다. 본지 편집국 자체 작업이라면 사나흘 걸릴 일을, 한 달 이상 공을 들여야 했다.

이 기획을 처음 구상하고 착수한 것은 지난달 9일쯤의 일이다.

세계 난민의 날 특집을 준비하다 난민 문제에 가장 정통하고 경험이 있는 전문가 집단에 지면을 통째로 내주기로 한 것이다.

이후 여러 단체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한 결과, 아름다운재단 소속 공익변호사 그룹인 ‘공감’과 유엔난민기구가 적격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본지는 광고 5단을 제외하고 10단짜리 2개 지면을 할애하기로 하고 두 단체와 접촉, 취지를 설명한 뒤 매주 한번씩 이들 기관의 사무실에서 만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기획을 구상할 때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은 가급적 전문가 집단의 의견과 판단을 존중하고 본지 편집국은 이를 보완하는 역할에 그친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본지 편집국은 기술적인 문제에 관한 조언에 치중하고 기획의 핵심은 이들 두 기관이 스스로 방향을 잡아가도록 했다.

사진 촬영과 그래픽 작업, 제목 작성 등은 편집국 기자들 손에 맡겨졌다. 또 점검 회의에서 정부의 난민 보호 담당자들과 난민 보호를 위해 앞장서 일해온 여러 단체 활동가들의 좌담을 마련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 기획이 나간 뒤 적정한 시점에 좌담을 갖기로 하고 이를 추진 중이다.

본지 편집국은 객원편집인 기획을 앞으로도 늘려가려 한다. 기자 집단의 한계를 벗어나 정부나 시민사회 대표자들이 직접 지면을 꾸려보고 시민을 상대로 대화하게 함으로써 활동의 외연(外延)을 넓혀나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품어본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서울신문]

‘입국 후 1년으로 돼 있는 난민 인정 신청 기한 상한 폐지, 신청자에게 선별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체류 자격 부여, 불허자 일부에 인도적 지위를 부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 신설’

지난 2월 법무부가 발표한 출입국 관리 변화 계획의 주요내용이다. 법무부는 또 서울 외곽에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 난민 인정자에 대한 사회 적응 교육, 취업 및 법률 상담, 의료 등을 지원하고 생계능력 없는 자에 숙식 제공, 최저생계비 지급, 직업 교육 알선, 의료 서비스 제공 등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정부가 난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선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지난해 2월 검사·변호사·교수 등으로 구성된 난민법 제·개정위원회에서 제시한 내용의 재탕에 불과하다.

이 위원회가 해체된 뒤 법무부에서 1년반 동안 재수정 작업을 했지만 아직까지 성과를 내놓고 있지 않다.

또 지난 12일 국가인권위원회 정책 권고에서도 언급됐지만 절차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구체적 계획이 전혀 없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잠재적 신청자도 어떤 권리를 누릴 수 있는지를 안내하고 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법무부는 난민인정협의회 위원 가운데 민간 전문가 비중을 늘리고 국적난민과를 신설하는 등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협의회는 자문기구에 불과하며 자문과 결정은 모두 소수의 실무자 의견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실질적인 조사권을 지닌 독립기구가 만들어져야 한다.


한국에 들어온 난민들은 정부도 인정하는 부실한 법제 아래 10여년간 방치돼 왔다. 법령 개정의 목적 역시 법무부 주장처럼 “인권국가의 이미지 향상”이 아니라 난민의 인권 보장 그 자체여야 한다.

황필규 객원편집인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변호사 hopenvision@naver.com>

■ 난민이란


인종·종교·국적·정치적 의견 또는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이라는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고, 충분한 근거가 있는 공포로 인해 조국을 떠난 이를 가리킨다. 난민 보호의 근간이 되는 주요 국제법으로는 1951년 제정된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과 1967년 마련된 ‘난민 지위에 관한 의정서’가 있다. 한국 정부는 1992년 이 두 문서에 가입한 데 이어 2000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의 활동 예산을 승인하고 평가 논의하는 집행위원회 회원국이 됐다. 국내 유민은 난민과 비슷한 이유로 고향을 등지긴 했지만 아직 조국의 영토 안에 머무르는 이들이다. 무국적자란 법적으로 어떤 국가에서도 자국민으로 간주되지 않는 사람으로서, 현재 900만명이 세계 각국을 떠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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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오름> 8호 - 나들터가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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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운동사랑방 
     주간 창간 2006년 4월 26일         
2006년 6월 14일 (수)
제 8 호
발행처 : 인권운동사랑방
편집인 : 배경내
TEL 02-741-5363 | FAX 02-741-5364 | 천.참 ID rights | humanrights@sarangbang.or.kr | http://www.sarangba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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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민중의 인권현장] 동티모르, 넘어야 할 ‘과거의 산’
진실과화해위원회 보고서 국민에겐 공개조차 안돼
진실과화해위원회 활동은 고통과 상실에 대한 정의가 존재한다는 희망을 주었다. 하지만 동티모르 정부는 그러한 권고를 실행하지 않고 있다.
[연재 - 노숙당사자모임과 함께하는 주거인권학교 ⑪] 당사자와 함께한 주거권운동의 새로운 실험 <끝>
주거인권학교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다
“전에는 경찰을 보면 겁이 덜컥 났는데, 요즘은 어디 검문만 해보라고 벼르고 있는데도 검문을 안 하더라”며 힘주어 말했다. 권리주체들에게 '인권‘이라는 말이...
2006년06월14일 15: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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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물구나무] 지하철 역사, 상업광고가 ‘찜’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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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바쁠 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용하는 지하철!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지하철과 역사 곳곳에서 ‘날 좀 봐 달라!’며 아우성치는 상업 광고의 몸부림을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오히려 광고에 무감각해지는 것일까.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무심코 지나쳐 버린 한 장면이 어느 날 문득 내 시선을 고정시켰다.



지하철 역사 벽면, 철길 사이, 기둥면, 차단막, 스크린 도어 등 가능한 모든 아이디어가 동원되어 넓혀질 대로 넓혀진 광고 공간. 그런데 요즘 광고 신청이 잘 들어오지 않는지, 군데군데 비어있는 광고 공간이 부쩍 늘었다. 그리고 비어있는 광고 공간에는 광고신청 문의를 알리는 공고문만이 애처롭게 붙어있다. 광고비를 내면 어떤 내용이든 광고가 가능하되, 광고비를 내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광고를 할 수 없는 양, 광고가 채워질 때까지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애초 이 공간은 광고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지하철 역사는 단지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곳이 아니라, 지역의 요충지이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의 장소다. 그렇다면 지하철 역사는 지역민과 다중에게 ‘유익한’ 공공정보가 흘러넘쳐야 마땅하지 않을까? 지역단체가 동네잔치를 벌이니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는, 독거노인을 위해 무료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곳이 어디라는, 지금 보건소에서 어린이 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있다는, 지역의 난개발이 왜 문제인지 토론회가 열린다는 등등. 정부 정책이나 국회 입법에 반대하는 대중 집회의 안내 정보도 가능할 것이다.

어차피 광고 신청이 들어오지 않아 텅 비어져 있는 공간이라면, 지역민과 다중에게 도움이 되는 공공정보로 채우든지, 아니면 게시판 자체를 없애서 사람들의 시선을 쉴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아니, 광고 신청이 쇄도해서 광고 공간이 모자란다 하더라도, 일정 비율 이상은 공공정보를 붙일 수 있도록 비어두어야 할 것이다. 지하철 역사는 상업광고가 ‘찜’ 해둔 공간이 아니기에…….
인권오름 제 8 호 [입력] 2006년06월13일 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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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i 2006-06-21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하철 역사가 굳이 공공의 공간인가에 조금 의문이 생겨요. 상업광고로 뒤덮이는 게 좋다는 게 아니라, '공공의 공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그래야 한다는 좀 다르니까요. 당위의 전제가 어색하니, 비약처럼 느껴지는걸요. 그렇게 따지자면 공공의 공간이 아니었으면 좋은 데가 어디 있겠어요. TV도(물론 공익광고도 나오지만) 온통 상업광고로 뒤덮여 있는데.
 

6/18 두발자유, 청소년인권 보장 촉구 거리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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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운동사랑방 

청소년인권을 위해 직접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청소년, 비청소년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걸어서 행진하실 분은 몸둥이 하나로,

자전거로 행진하실 분은 자전거를 끌고,

휠체어를 타고 행진하실 분은 휠체어를 타고

3시 명동성당으로 모여주세요~


2006년06월16일 0: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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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s 2006-06-19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지났잖아 ... -_-+

Xoxov 2006-06-19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갑니다.ㅋ

balmas 2006-06-20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러셈~
 

 

  

 
Tish Hinojosa

Donde Voy (Where I Go) - Tish Hinojosa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불법이민자의 고되고 힘든 심경을 멕시코의 가수 Tish Hinojosa( 티시 이노호사)는 애잔한 목소리로 노래합니다.
Donde voy, donde voy..


TV 드라마 '배반의 장미'의 배경음악으로 익숙한 곡인데, Donde voy(돈데 보이)는 스페인어로"난 어디로 가야 하나?"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는 달리 소수민족의 애환을 주제로 한 곡이지요..
 
Tish Hinojosa
 
 
 
 
 
 



Madrugada me ve corriendo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A la fuerza de "la migracion"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Es mi alma que llere de amor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Tus besos y tu passion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Dias semanas y meces
Pasa muy lejos de ti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Tu risa no puedo olividar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Vivir de profugo es igual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새벽녘, 날이 밝아오자 난 달리고 있죠
태양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하늘 아래에서..
태양이여, 내 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해주세요.
이민국에 드러나지 않도록..

내 마음에 느끼는 이 고통은
사랑으로 상처 받은 거예요.
난 당신과 당신의 품안을 생각하고 있어요.
당신의 입맞춤과 애정을 기다리면서..

난 어디로 가야 할까요. 어디로 가야 할까요.
희망을 찾는것이 내 바램이예요 .
난 혼자가 되었어요. 혼자가 되었어요.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난 가고 있어요.

며칠 몇 주 몇 달이지나
당신으로 부터 멀어지고 있어요.
곧 당신은 돈을 받으실 거예요.
당신을 내 곁에 가까이 둘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많은 일 때문에 시간이 버겁지만
난 당신의 웃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당신 사랑없이 사는 건 의미없는 삶이예요
도망자처럼 사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난 어디로 가야 할까요. 어디로 가야 할까요.
희망을 찾는것이 내 바램이예요 .
난 혼자가 되었어요. 혼자가 되었어요.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난 가고 있어요.

난 어디로 가야 할까요. 어디로 가야 할까요.
희망을 찾는것이 내 바램이예요 .
난 혼자가 되었어요. 혼자가 되었어요.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난 가고 있어요.
 
 
 
 
 

1955년 12월 6일에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출생한 Tish Hinojosa는 어머니가 멕시코인이어서 멕시코계의 피가 흐르고 있어 남미특유의 독특한 정서, 그리고 잔잔한 애상과 애절함이 묻어나는 그녀의 퓨전 컨트리풍 형식의 포크송을 들을수 있다.
 
1989년에 Donde Voy라는 단 하나의 데뷔곡으로 일약 세계적 명성을 한 손에 거머쥔 행운의 아티스트인 Tish Hinojosa는 소수 민족의 애환을 주제로 한 가사와 애잔한 멜로디로 순백한 분위기의 오염되지 않은 정서를 표현하였다.
 
국내에서도 "Donde Voy"가 TV 드라마 음악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제3세계 히트송이 되었던 Donde Voy (Where I Go)의 Tish Hinojosa.
 
Tish Hinojosa의 앨범 Homeland

 
Homeland (1989.)
   
1. Joaquin   
2. West Side Of Town   
3. Donde Voy   
4. In The Night   
5. Love Is On Our Side   
6. All My Love   
7. Till You Love Me Again   
8. Voice Of The Big Guitar   
9. Rancherita   
10. Who Showed You The Way To My Heart   
11. Let Me Remember   
12. Amane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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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s 2006-06-19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노래가 그런 노래인 줄은 최근에 알았다. -_-
예전에는, 친구들끼리 농담삼아
화투판에서 돈잃는 사람들(돈 대는 boy) 주제곡이라고 했었는데 ...

balmas 2006-06-19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따우님은 저보다 훨씬 낫네요. ^^;;

balmas 2006-06-19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ㅋ 그러셨군요.
새벽별님/ ㅋㅋㅋ 배반의 장미라 ...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Koni 2006-06-19 0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사를 알고 노래를 들으니, 느낌이 정말 다르네요.

balmas 2006-06-19 0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로드무비 2006-06-19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노래는 황지우의 시에도 나오죠.
이 제목으로 썼던가는 가물가물하지만.
발마스님, 어제 아침 모 방송 퀴즈프로 보고
갑자기 이 노래 생각나신 것 아니에유?ㅎㅎ

딸기 2006-06-19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가요.

balmas 2006-06-19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저는 아침 프로를 안봅니다. 아니 못봅니다. ^^;;;
딸기님/ 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