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 들썩들썩 개구리의 세상구경
희망찬샘님의 블로그 글을 보고 구입한 책이다. 딱 봄도 되었고, 개구리 이야기 하나 없나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한솔이는 글밥이 많은 책도 잘 읽는 편이라, 이 정도 내용은 충분히 읽기에 좋았다.
한솔이 친구들에게도 읽어주었는데, 병원에 간 개구리가 단연코 인기였다. 아이들 나름대로 추측을 통해 여러 병원을 이야기했는데, 마지막에 개구리가 가야 할 병원이 밝혀졌을 때, 그리고 개구리를 도와주던 아이가 다음날 개구리와 똑같은 병에 걸렸을 때 아이들은 특히 좋아하는 것 같았다.
종이접기로 개구리도 만들어보고, 커다란 개구리모자도 만들어보았다.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놀기에 적당한 책이다. 게다가 나도 모르는 새 정보도 쏙쏙~!
144. 자연에서 만난 시와 백과사전
여러가지가 하나의 책으로 섞였다. 자연에 대해 알려주는 책인지, 시를 들려주는 책인지, 백과사전식의 정보를 알려주는 책인지.... 결론은 이 세가지를 다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의 책편집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도 자체는 괜찮아보인다.
145. 귀신 씻나락 까먹는 이야기
귀신이야기는 무서워하지만, '씻나락'이 무엇인지 꽤나 궁금했던 듯. 오래전에 읽어준 책이지만, 그때는 이야기 위주로 읽어주었는데, 이번에는 설명부분도 함께 읽어주었다.
한솔이가 '씻나락'이 무엇인지, 귀신이 씻나락을 좋아하는지에 관심을 가졌다. 씻나락이 볍씨 임을 알려주었고, 쌀과 짚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야기 자체의 재미와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다.
146. 체스터는 뭐든지 자기 멋대로야
자기와 다른 친구를 만나는 일은 두렵기도 하지만 설레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지금 막 새 학년이나 새 반에 배정된 아이들에게 읽어줘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우리집 책장 바로 그 자리에 꽂혀있은지 제법 오래된 것 같은데, 처음 읽은 이후 처음 꺼낸 듯하다. 어, 이 책도 있었어? 하는 느낌이었으니까.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방법...어렵지 않아...
147. 100층짜리 집
100かいだてのいえ
나는 이 책을 번역본이 아닌 원서를 구입했다. 처음에 번역본을 먼저 보았는데, 이 책에서 느꼈던 글맛과 번역서의 느낌이 달랐기때문이다.
어제 페이스북에서 일본인 친구들과 일본어로 주고받는 글을 본 한솔이가 불현듯 생각났다는 듯이 이 책을 찾아왔다. 꼭 일본어로 읽어달라고 한다. 책 속 그림을 잘 살펴보면 글이 나타내는 내용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는 책이다.
148. 지하 100층짜리집
이 책도 마찬가지 이유로 읽게 된 책, 100층짜리 집에 비해 지하100층짜리 집에는 일본의 특징이 많이 드러난다.
149. 진짜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수시로 꺼내보는 그림책
150. 아기판다가 보낸 편지 (다중지능레벨3, 프뢰벨)
대인관계지능 세계 편, 아기 판다가 대양과 대륙을 여행한다.
151. 자요정과 거울요정 (다중지능레벨3, 프뢰벨)
논리수학지능 측정편, 자와 저울의 역할을 알려주고, 사용법을 보여준다. 과일나라의 자요정과 저울요정이야기.
152. 뒤죽박죽 옛날이야기 (다중지능레벨3, 프뢰벨)
그림책 속에 빠진 시계가 옛날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옛날 이야기가 하나 끝날 때보다 섞여 있는 그림을 보면서 순서대로 이야기하기를 연습해볼 수 있다.
153. 보보의 세차 (어린이경제동화, 프뢰벨)
보보는 자기 돈으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사고 싶어하지만, 돈이 모자라고 자신이 잘 하는 세차를 하면서 용돈을 벌어서 스케이트를 사게 된다. 가정경제편으로 소득과 소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데, 돈에 대해 알려주기 좋다.
154. 딱따구리는 시인 (생각쓰기, 프뢰벨)
딱따구리는 멋진 시를 쓰고 싶어하지만, 숲속 다른 동물들의 시를 들으면 매번 좌절한다. 그러다 자신만의 시를 쓰게 되는데.. 무언가에 빗대어 표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155. 괴물가족의 초대 (생각쓰기, 프뢰벨)
옆집에 이사 온 괴물가족과 함께 지내는 이야기, 아이들은 괴물가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어른들은 불편하기만 하다. 초대하는 글, 설득하는 글을 써보는 연습이 가능하다.
156. 피자를 배달해요 (생각쓰기, 프뢰벨)
피자배달을 하기 위해 편지와 지도에 쓰인 것을 보면서 길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편지를 직접 꺼내 들고 따라가볼 수 있다.
157. 산타를 만날거야 (뉴컨샙동화, 프뢰벨)
이런 류의 그림책이 다른 내용도 있었던 것 같다. 산타를 믿지 않는 아이가 다시 산타의 존재를 믿게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