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선생님이 조심스레 물었다. 3세아이들도 도서관 견학이 될까요? 라고...  

나는 무조건 괜찮다고, 기어다니는 아이들도 도서관에 오면 좋아한다고..  

걸어다니는 아이들인데 뭐가 문제일까요...오세요 오세요  

그래서 오늘은 3-4세 아이들의 도서관 견학이 있었다.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는데, 요녀석들 깜찍하게도 대답을 잘한다. (물론 그 녀석의 말을 알아듣는데 힘들긴했지만) 집중도 어찌나 잘하는지.  

팝업북을 보여주면서 시선을 끌고, 동화구연하는 선생님이 책을 두 권 읽어주신 후, 자유롭게 도서관을 활용!!  

도서관에서 지킬 약속을 잘 지킨 아이들에게는 나갈 때 사탕을 하나씩 주겠다 했더니 나가면서 다들 사탕달라고 손을 내민다...  

그래 그래... 착한 어린이들이니까 사탕 하나씩 받아라. 그리고 다음엔 선생님 말고 엄마 손 잡고 도서관에 놀러와....하니까 다들 엄마랑 아빠랑 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돌아갔다.....  

그러고보면 5-6세아이들보다 3-4세아이들이 말을 더 잘듣는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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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12-07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래요 지금 말 안듣지만 진짜 말 잘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