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uperman: Doomsday (슈퍼맨 - 둠즈데이) (한글무자막)(Blu-ray) (2008)
Warner Home Video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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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슈퍼맨-둠즈데이 Superman: Doomsday, 2007

감독 : 로렌 몽고메리, 브루스 W. 팀, 브랜던 비에티

출연 : 아담 볼드윈, 앤 헤이시 등

등급 : PG-13

작성 : 2010.09.29

 

 

“으응? 저 로봇은 또 뭐지?”

-즉흥 감상-

 

 

  소환한지는 오래 되었는데 이제야 만나보게 되었다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모든 이의 영웅인 빨간 망토의 남자에 대한 찬양어린 증오를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는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고층건물의 숲 속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는 신문사 ‘데일리 플래닛’과 앞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출연진들의 모습을 보이게 되는군요.

  그렇게 밤의 어둠을 틈타 지하 깊은 곳으로 파고 내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잠시, 그들이 외계우주선이라 판단되는 ‘무엇’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렉스 루터와 슈퍼맨의 일상(?)은 보여주는 것은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무엇’의 봉인이 망가져버리게 됨에 인간형태의 괴물이 지상을 활보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그 위협이 도심을 향하게 되었기에 당연하다는 듯 슈퍼맨이 나타나 ‘그것’과의 힘겨운 일전을 치르게 되는데요. ‘그것’의 최후와 함께 슈퍼맨 또한 유명을 달라하게 되…는 것까지가 그렇다 치더라도, 위기의 순간 되돌아온 슈퍼맨은 뭔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에. 슈퍼맨이자 클라크 캔트가 어째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은 저만의 상상인가요? 앞선 연대기라고 해봤자 영화판 5부작(?)과 보다 만 연속극 ‘슈퍼맨-90년대 TV 시리즈 Lois & Clark: The New Adventures Of Superman, 1993’이 전부인 저로서는 이번 이야기가 슈퍼맨 역사의 어느 부분인지 그저 궁금할 뿐입니다. 거기에 부르스 웨인에게 있어서 집사 알프레드 격인 저 로봇의 정체가 너무나도 궁금한 나머지 즉흥 감상이 저렇게 되고 말았는데요. 아아! 이 작품에 대한 전문가 분들의 도움이 절실하옵나이다!!

 

 

  진정하고 다시 자리에 앉아봅니다. 요즘은 그래픽노블이라고 해서 국내시장에도 DC코믹스나 마블코믹스의 주인공들이 활약하는 이야기를 책자형태로도 비교적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부분을 최우선으로 저 대신 수집중인 가까운 지인분도 없고 해서 그런대로 속편하게 만나본 것이 이런 애니메이션과 같은 영상물이 되었는데요. 음~ 다음으로 소개할 예정인 애니메이션 ‘배트맨-배트우먼의 미스터리 Batman: Mystery Of The Batwoman, 2003’은 ‘배트맨 NBA’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듯 해 연장선상의 이야기라는 기분으로 나름 즐겨볼 수 있었지만, 이런 슈퍼맨 시리즈는 애니메이션으로 제대로 달려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이것 역시 기회가 되는대로 한번 달려보고 싶어지는군요.

 

 

  네? 다른 건 그렇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최후의 심판일’을 의미하는 ‘둠즈데이’랑 이번 작품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내용의 요약에서 ‘그것’으로 언급되는 존재의 이름을 시작으로, 슈퍼맨이 순직(?)한 다음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범죄율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에 대한 표현이 아닐까 하는데요. DC코믹스의 세계관 속에 살아 숨 쉬는 초인들이 한둘도 아니고 태양만 떠있으면 재생(?)까지 되는 남자가 잠시 숨을 멈췄다고 슬퍼하는 이들의 모습은, 쩝. 모르겠습니다. 우주는 넓은 듯 하면서도 참 속 좁게 보인다는 기분의 만남이었습니다.

 

 

  으음. 나름 전문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듯 하다가 던지기 시작한 돌멩이가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 자세를 바꿔 앉아봅니다. 사실, 연대기 목록을 만들어 직접 그 순서를 즐기지 않는 이상은 작품에 대한 총체적인 감상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정답일 것인데요. 이런, 나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이야기에 대해, 이것 또한 하나의 발판으로서 점점 확대되는 세계관을 만나보고 싶다는 것으로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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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쿤티라낙 베라낙 Kuntilanak Beranak, 2009

감독 : 이안 제이콥스

출연 : 가르네타 하루니, 모니크 헨리, 디온 위요코, 비크리 라마트 등

등급 : ?

작성 : 2010.09.28.

 

 

“일관된 설득력은 어디에 있는가? 조작된 기록 속에서,”

-즉흥 감상-

 

 

  ‘떠나보내기 전에 만나본 영화’이자 ‘애인님과 함께 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폐허나 다름없는, 어둠에 잠식된 공간을 탐험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독립영화를 만들기 위해 들렀다는 것도 잠시, 버려진 비디오카메라를 발견하고는 그것에 녹화되어있는 것을 감상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위험에 처해있는 여인의 모습은 사실 연기였으며, 그런 그녀를 시작으로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바로, 몇 년 전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이자 경찰들까지 포기했다는 유명한 사건인 ‘롱겡 예술단의 무희’에 대해, 그 진실을 파헤치고 돈을 벌어보고자 모임을 결성하게 되었던 것인데요. 계속되는 인터뷰 요청에도 불구하고 결실은커녕 쫓겨나는 것이 일상이 되어가는 듯 했습니다. 그러던 중 기이한 일과 함께 벙어리 안내자를 만나게 되면서, 그들은 찾고 있던 괴담에 한발자국 다가서게 되었지만…….

 

 

  결론부터 적어보자면, 안타까웠습니다. 드디어 인도네시아산 ‘페이크다큐무비’를 만나보게 된 것인가 기대를 했었지만, 이 무슨 되다만 음식을 맛본 기분이라니요! 부분적으로는 사실입네 하는 분위기도 없지 않았지만, 한 대의 카메라 안에 여러 대 분의 기록이 전부 들어있다는 것을, 그것도 나름 영화를 찍겠다는 이들이 이상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설정은 도무지 설득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만들어진 작품에 대한 잔소리는 무의미하기에, 자리에 누워 하늘에 떠있을 구름이나 상상해 볼까 하는군요.

 

 

  그나저나 제목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나요? ‘Kuntilanak’일 경우에는 현재 세편이나 만들어진 작품의 제목이기도 하기에 ‘처녀귀신’이라고 번역 된다는 것은 알겠는데, 으흠? 계속되는 조사를 통해 ‘beranak’는 ‘아이를 갖다(낳다)’로 번역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녀귀신이 아이를 갖다라. 끄응. 모르겠습니다. 후반부에 정체를 알 수 없던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기는 했습니다만, 무슨 반전도 아니고 뜬금없었다는 기분이 강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기다려보고 싶어지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보긴 본 것 같은데 뭘 본 것인지 기억에 남지 않는 작품은 참으로 오랜만이었다구요? 위에서 언급한 영화 ‘쿤티라낙 삼부작’이 더 궁금하시다구요? 네?! 아직은 수행이 더 필요할 뿐 이라구요? 으흠. 하긴, 자주 접하는 문화권 출신의 영화가 아니다보니 이해의 한계를 만난 것은 아닐까 하는데요. 이런 기회를 통해서라도 많은 작품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역시나 ‘처녀귀신 삼부작’부터 만나봐야 하는 것일까나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러고 보니 문득, 우리나라 작품은 외국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한류’라는 꼬리표와 함께 우리의 작품이 많이 외국으로 소개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건 우리끼리 하는 말이 아닐까 하는 물음표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는 중인데요. 범우주적인 관점에서는 하나의 지구 속에 살고 있는 지구인들끼리도 ‘문화권의 차이’를 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혼자만의 생각에 그저 키득거려볼 뿐이로군요.

 

 

  아무튼, 다음으로는 애니메이션 ‘슈퍼맨-둠즈데이 Superman: Doomsday, 2007’를 소개해볼 것이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덤. 최근 들어 환절기 탓인지, 일이 많아서인지 몸이 으슬으슬합니다. 그러니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감기몸살조심은 필수입니닷!!

 

 

TEXT No.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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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책 1 - 한밤의 식육열차 - 뉴 라인 호러 001
클라이브 바커 지음, 정은지 도희정 옮김 / 씨엔씨미디어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 : 피의 책 1: 한밤의 식육열차, Books of Blood 1․2․3, 1998

지음 : 클라이브 바커

옮김 : 정은지, 도희정

펴냄 : 씨엔씨미디어

작성 : 2014.01.22.

  

“모든 사람은 피의 책이다.

펼치는 곳마다 모두 붉다.”

-책 안에서-

  

  잦은 사건 사고로 인해 스쳐지나가는 사람이 많은 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완벽한 사기에 도전하는 남자와 위대한 실험을 기록하는 여인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 바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이어주는 길을 찾기 위한 도전이 펼쳐집니다 [피의 책]. 그렇게 ‘지하철 살육’을 둘러싼 끔찍한 사건을 마주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인 [한밤의 식육열차], ‘케 세라 세라’라는 한마디 말로 모든 악재를 이겨내는 남자와 그런 그를 괴롭히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악마와의 대결을 다룬 [야터링과 잭], 감옥이나 다름없는 청소년 구치소에 새롭게 부임한 남자가 마주한 어떤 끔찍한 사건 [돼지 피 블루스], 공연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다가와 아낌없는 후원을 속삭이는 한 남자의 이야기 [섹스, 죽음, 그리고 별빛], 여행 중이던 두 남자가 목격한, 두 마을의 처절하고도 기괴한 전투 [언덕에, 도시가]와 같은 이야기가 검붉은 피와 같은 찐득함을 속삭이고 있었는데…….

  

  이 책에 대한 감상문은 이미 쓰지 않았었냐구요? 으흠. 그렇기도 하지만 아니기도 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니, 영화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Midnight Meat Train, 2008’에 이어 ‘끌림 출판사’에서 나왔던 ‘피의 책’의 감상문을 적었었기 때문인데요. 이번의 만남은 그동안 수집을 포기하고 있었던 ‘요괴렉스: 피의 책 2’를 구했으며, 최신판에는 수록되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두 번째 책을 소개하기 위해서라도, 우선은 첫 번째 책을 다시 만나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네? 그럼 신판과 구판의 첫 번째 책은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냐구요? 음~ 옮긴이가 다른 만큼 문장의 맛이 달랐습니다. 그것 말고는 이미 신판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이야기들뿐인지라 딱히 이렇다 할 것이 없는데요. 신판이 무거워 들고 다니기 힘들었던 분들에게 살짝 추천해볼까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이렇듯 비교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는지라, 이 책에 대한 감상에 집중해볼까 하는데요. 감상문이 없어서 그렇지, 사실 신판보다 구판을 먼저 읽었었습니다. 그러면서 독서 중에 느껴졌던 찐득한 감촉에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중 [피의 책]을 프롤로그로, 다른 단편들이 하나 둘씩 펼쳐진다고 생각하면 한결 읽기 편하실 겁니다. 그리고 [한밤의 식육열차]는 영화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의 원작으로, 영화가 이해되지 않으신 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데요. 으흠. 영화도 다시보고 싶어지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야터링과 잭]은 반전적 요소가 가미된 한편의 우화를 보는 듯한 기분으로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돼지 피 블루스]에서는 스티븐 킹의 ‘옥수수 밭의 아이들’과 토마스 해리스의 ‘한니발 시리즈’를 떠올리기 했는데요. 잡식성인 돼지가 신격화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만 속삭여봅니다. [섹스, 죽음, 그리고 별빛]에서는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을 연상하시면 편하실거구요. 마지막 이야기인 [언덕에, 도시가]는 언젠가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야기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마지막 이야기만큼은 ‘삶과 죽음에 대한 너무나도 엄청난 이야기’를 담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아시지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책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표시된 것으로 294쪽으로, 여섯 개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과연 두 번째 책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저의 감상회로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을지 기대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덤. 지난 일요일에 친구의 49제에 다녀오기도 했지만, 요즘 들어 뭔가 일상에서 집중력을 잃은 기분이 듭니다. 이럴 때 일수록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으흠. 저와 함께 나름의 구호를 외치며 힘 냅시다! 힘!!


TEXT No.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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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Dead Space: Downfall (데드 스페이스 - 다운폴) (한글무자막)(Blu-ray) (2008)
Manga Video / 200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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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데드 스페이스-다운폴 Dead Space: Downfall, 2008

감독 : 척 패튼

출연 : 커크 베일리, 제프 베넷 등

등급 : ?

작성 : 2010.09.25.

 

 

“아. 그러니까 이 작품은 ‘프리퀼’이라 이 말씀이군요?”

-즉흥 감상-

 

 

  어쩌다가 소환하게 되었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하지만, 곁에서 떠나보내기 전에 만나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떨리는 화면은 잠시, 지쳐보는 여인이 화면에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자신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아마도 최후의 생존자일 것이라며, 앞서 있었던 일에 대한 짧은 언급을 통해 함선을 포함한 문제의 유물을 파괴할 것을 경고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시간을 조금 앞으로 돌려, 탐험에 나선 이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나선형의 거대 구조물을 발견하게 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유물의 발견과 함께 발생한 의문의 사건들이 행성의 특정 표층을 들어 올리는 것과 함께 함선에서도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바로 죽었던 이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도 모자라 괴물이라 불릴 수 있을 뒤틀린 모습으로 활보하기 시작했다는 것인데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대량의 살상피해가 발생하게 되었음에 어떻게든 상황을 해결하려 하지만, 결국에는 시작의 화면에 이르는 죽음의 질주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는데…….

 

 

  흐응~ 프리퀼이라. 그러고 보니 막연하게 그 의미를 알고 있는 차에 궁금해 사전을 열어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매스컴용어로 ‘prequel’ 이라 쓰며, ‘예전에 개봉된 영화와 스토리가 앞서는 영화. 프리퀼은 오리지널 필름에서 왜, 어떻게 사건이 일어났는지 설명하는 기능을 하며, 오리지널 필름이 매우 성공적이어서 작가나 감독이 그 후편을 만들고자 할 때에 한해서 만들어진다.’라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작품은 현재 게임으로만 세 가지가 있으며 이야기의 흐름은 코믹스를 시작으로 이번의 애니메이션 그리고 게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당장의 탐색으로는 만화책을 영상으로 살짝 손본 것만 찾아낼 수 있을 뿐이었으니, 다른 전문가 분들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어지는군요.

 

 

  아무튼, 이번 작품에 대한 언급으로 추억의 명작영화 ‘이벤트 호라이즌 Event Horizon, 1997’을 만나볼 수 있어 반가웠는데요, 그밖에도 게임이 처음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낼 때만해도 ‘짬뽕’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만큼 당시에 유명했던 작품들을 두루 모아둔 것 같다는 내용의 글들을 읽어보니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게임과의 연이 없는 저로서는 그저 참고자료일 뿐인데요. 계속되는 조사를 통해 ‘데드 스페이스 Dead Space, 1991’라는 동명의 영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음~ 영화에 대한 설명글만 읽어봐서는 엇비슷한 것 같으나 결말에 해당하는 부분은 달라 보이는 바. 이 부분 역시 다른 전문가 분들에게 문의해보고 싶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까나요? 게임 ‘헤일로 Halo’가 빨리 영상화되기를 바라신다구요? 게임은 역시 공포게임이 지존이라구요? 네?! 자꾸 게임 타령하는 저를 위해 게임기를 하나 사주시겠다구요? 음~ 마지막 것은 농담 삼아 적어본 것이니 일단 넘기고, 요즘은 한 작품이 하나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이나 그래픽노블, 연속극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최근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니지만, 가상과 현실의 벽이 허물어지는 연출 효과에 힘입어 그런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데요. 이번 작품 또한 멋진 영상과 함께 실사영화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출퇴근 시간인 아침저녁으로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그래서 긴 옷으로 자전거를 탔더니 땀이나 짧은 옷을 하루 입었더니 감기군이 제등에 업힌 기분인데요. 만성피로와 함께 감기몸살이라는 괴물로 변신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무시무시한 상상은 잠시, 내일 하루 더 푹 쉴 수 있다는 점에서 만세를 삼창해봅니다. 아무튼, 다음은 영화 ‘사색공포 See Prang, 2008’의 감상이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군요.

 

 

 

TEXT No.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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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Children of the Corn (일리언) (한글무자막)(Blu-ray) (2009)
Starz / Anchor Bay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Children of the Corn, 2009

감독 : 도날드 P. 브로쳐스

원작 : 스티븐 킹-소설 ‘옥수수 밭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Corn, 1978’

출연 : David Anders, Kandyse McClure, Daniel Newman, Preston Bailey 등

등급 : ?

작성 : 2010.09.24.

 

 

“아아! 나의 아이작을 돌려줘!!”

-즉흥 감상-

 

 

  음~ 블로그 ‘조재형의 스티븐 킹’을 통해 먼저 정보를 입수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지금 당장 그 포스트가 보이질 않습니다. 아무튼, 애인님의 언급을 통해 만나보게 된 작품이자 ‘스티븐 킹 이어달리기’가 되어버린 만남이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황혼으로 검붉게 물든 옥수수 밭의 모습과 함께 하는 아이들의 노랫소리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천막 속에 모여 있는 아이들과 그들의 중심에 서서 설교를 시작하는 귀여운 소년이 있었다는 것도 잠시, 도야지를 한 마리 잡는 것으로 상황의 절정을 노래하게 됩니다.

  그렇게 12년 후라는 안내와 함께 차로 길을 달리는 남녀 한 쌍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게 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그들이 신혼여행중이라는 것도 잠시, 끝나지 않는 길 위에서 말다툼을 하던 중 그만 한 아이를 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의 시체를 조사하던 남자는 그것이 단순히 교통사고로 인한 것만이 아님을 알게 되고 나름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가까운 마을로 가게 되는데요. 그들은 마을이 사람의 흔적은 고사하고 외부와의 모든 연결이 끊긴 유령마을임을 직감하게 됩니다. 그런데 마을을 조사하고자 남자가 떠난 사이 차에 남아있던 여자를 둘러싸는 아이들이 있게 되었고, 결국 혼자가 된 남자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연인을 찾기 위해 아이들과의 전투(?)에 임하게 되지만, 상황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게 흘러가기 시작했는데…….

 

 

  으어. 앞선 ‘일리언 시리즈’, 그러니까 ‘일러언 7 Children of the Corn: Revelation, 2001’은 일단 넘기고 ‘일리언 Children Of The Corn, 1984’에서부터 ‘일리언 6-더 싸인 666 Children Of The Corn 666: Isaac's Return, 1999’를 통해 15년의 간의 젊음(?)을 선보인 ‘아이작’이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새로운 아이로 바뀌어버렸습니다. 그러면서는 나름의 카리스마를 보이려 노력했지만 그저 순진한 얼굴은 선대 아이작을 포스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음~ 그래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원작을 충실히 재현하려 했다 판단했기에 한번 봐주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옥수수밭의 아이들’이라.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옥수수와 관련된 미국 정치의 공포를 실감나게 담은 작품이라구요? 네브라스카의 옥수수신은 정말이지 자기멋대로라구요? 네?! 누구를 위한 좋은 책이냐구요? 음. 아마 마지막 분은 극중에 언급된 ‘GOOD BOOK’에 대해 반응하신 것이라 생각해보며, 개인적으로는 결말이 참 씁쓸했는데요. 나약한 인간이 절대적인 힘에 도전하는 모습에 대한 이때까지의 영웅놀이가 아닌 지극히 현실(?)적인 마침표가 준비되어져있었다는 점에서 그저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볼 뿐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통해 그 처절한 몸부림의 결말을 마주해주셨으면 해보는 군요.

 

 

  그러고 보니 한동안 쉬었다고 스티븐 킹님의 작품이 싸여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오직 한분만이 아닌 다른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이어달리는 중이다보니 숨이 가쁜 기분인데요. 그래도 삼십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의 원작을 만들어주신 작가님께 존경을 아끼지 않으려합니다.

 

 

  그럼, 급한 대로 추석연휴동안 만나본 두 편의 작품을 소개해봤으니, 또 어떤 작품의 소개를 밀려두고 있는지 확인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음~ 그렇군요! 이어지는 감상문은 애니메이션 ‘데드 스페이스 DEAD SPACE: downfall, 2008’이 되겠사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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