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uperman: Doomsday (슈퍼맨 - 둠즈데이) (한글무자막)(Blu-ray) (2008)
Warner Home Video / 200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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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슈퍼맨-둠즈데이 Superman: Doomsday, 2007

감독 : 로렌 몽고메리, 브루스 W. 팀, 브랜던 비에티

출연 : 아담 볼드윈, 앤 헤이시 등

등급 : PG-13

작성 : 2010.09.29

 

 

“으응? 저 로봇은 또 뭐지?”

-즉흥 감상-

 

 

  소환한지는 오래 되었는데 이제야 만나보게 되었다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모든 이의 영웅인 빨간 망토의 남자에 대한 찬양어린 증오를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는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고층건물의 숲 속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는 신문사 ‘데일리 플래닛’과 앞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출연진들의 모습을 보이게 되는군요.

  그렇게 밤의 어둠을 틈타 지하 깊은 곳으로 파고 내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잠시, 그들이 외계우주선이라 판단되는 ‘무엇’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렉스 루터와 슈퍼맨의 일상(?)은 보여주는 것은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무엇’의 봉인이 망가져버리게 됨에 인간형태의 괴물이 지상을 활보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그 위협이 도심을 향하게 되었기에 당연하다는 듯 슈퍼맨이 나타나 ‘그것’과의 힘겨운 일전을 치르게 되는데요. ‘그것’의 최후와 함께 슈퍼맨 또한 유명을 달라하게 되…는 것까지가 그렇다 치더라도, 위기의 순간 되돌아온 슈퍼맨은 뭔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에. 슈퍼맨이자 클라크 캔트가 어째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은 저만의 상상인가요? 앞선 연대기라고 해봤자 영화판 5부작(?)과 보다 만 연속극 ‘슈퍼맨-90년대 TV 시리즈 Lois & Clark: The New Adventures Of Superman, 1993’이 전부인 저로서는 이번 이야기가 슈퍼맨 역사의 어느 부분인지 그저 궁금할 뿐입니다. 거기에 부르스 웨인에게 있어서 집사 알프레드 격인 저 로봇의 정체가 너무나도 궁금한 나머지 즉흥 감상이 저렇게 되고 말았는데요. 아아! 이 작품에 대한 전문가 분들의 도움이 절실하옵나이다!!

 

 

  진정하고 다시 자리에 앉아봅니다. 요즘은 그래픽노블이라고 해서 국내시장에도 DC코믹스나 마블코믹스의 주인공들이 활약하는 이야기를 책자형태로도 비교적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부분을 최우선으로 저 대신 수집중인 가까운 지인분도 없고 해서 그런대로 속편하게 만나본 것이 이런 애니메이션과 같은 영상물이 되었는데요. 음~ 다음으로 소개할 예정인 애니메이션 ‘배트맨-배트우먼의 미스터리 Batman: Mystery Of The Batwoman, 2003’은 ‘배트맨 NBA’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듯 해 연장선상의 이야기라는 기분으로 나름 즐겨볼 수 있었지만, 이런 슈퍼맨 시리즈는 애니메이션으로 제대로 달려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이것 역시 기회가 되는대로 한번 달려보고 싶어지는군요.

 

 

  네? 다른 건 그렇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최후의 심판일’을 의미하는 ‘둠즈데이’랑 이번 작품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내용의 요약에서 ‘그것’으로 언급되는 존재의 이름을 시작으로, 슈퍼맨이 순직(?)한 다음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범죄율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에 대한 표현이 아닐까 하는데요. DC코믹스의 세계관 속에 살아 숨 쉬는 초인들이 한둘도 아니고 태양만 떠있으면 재생(?)까지 되는 남자가 잠시 숨을 멈췄다고 슬퍼하는 이들의 모습은, 쩝. 모르겠습니다. 우주는 넓은 듯 하면서도 참 속 좁게 보인다는 기분의 만남이었습니다.

 

 

  으음. 나름 전문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듯 하다가 던지기 시작한 돌멩이가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 자세를 바꿔 앉아봅니다. 사실, 연대기 목록을 만들어 직접 그 순서를 즐기지 않는 이상은 작품에 대한 총체적인 감상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정답일 것인데요. 이런, 나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이야기에 대해, 이것 또한 하나의 발판으로서 점점 확대되는 세계관을 만나보고 싶다는 것으로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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