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Eden Log (에덴 로그) (한글무자막)(Blu-ray) (2010)
Magnolia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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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에덴 로그 Eden Log, 2007

감독 : 프랭크 베스티엘

출연 : 클로비스 코르니악, 가브리엘라 라이트, 비말라 폰스 등

등급 : NR

작성 : 2011.01.09.

 

 

“진정한 옮음이란 무엇인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즉흥 감상-

 

 

  포스터에 혹해 관심을 가진 작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애인님과 함께 본 영화’가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창세기 3장 23절의 문장에 이어, 어둠 속에서 문득 정신을 차리는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걸친 것 하나 없이 추위와 자신이 마주한 이해할 수 없는 환경에 떨고 있음을 보이는데요. 일단은 깜빡이는 빛과 함께하는 소리를 향해 몸을 움직입니다.

  그렇게 기억을 잃어버렸음에, 일단은 단색으로 밝음과 어둠만이 존재하는 공간을 탐색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역시나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들과 마주하는 그의 여정은 계속해서 상층부를 향해 나아갑니다. 그리고는 그 과정을 통해 ‘에덴 로그’와 현생인류가 지닌 관계의 진실을 하나 둘씩 보이게 되지만, 조금씩 기억을 찾아가게 되는 그의 여정은 과연 탈출구가 존재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를 구체적으로 그려나갈 뿐이었는데…….

 

 

  음냐. 보는 도중에 졸 뻔 했습니다. 그것은 아직까지 익숙해지지 못한 프랑스권 영화였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어떤 배경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늦은 밤. 밋밋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에서 어떠한 자극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을까나요? 아무튼, 문득 영화 ‘영웅 英雄, 2002’이 떠올랐다고만 속삭여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몇 번을 다시 봐도 이해가 안 되는 작품이라구요? 인류역사의 되풀이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이었다구요? 네?! 이것이야말로 ‘인류보완계획’의 한 모습이라구요? 으흠. 아무튼, 졸면서 보다가 뜬금없던 마지막 장면에서 충격을 받았지만, 다시보기가 더 무서운 작품이었다는 점에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감상문을 작성하기위해서 다시 돌려보며, 음~ 창세기의 구절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침표를 이해하는 데는 자신이 없었으니, 다른 전문가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떻게 분석하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낙원이나 천국을 말하며, 구약에서 말해지는 인류의 요람이자 그 시작을 말하는 장소인 ‘에덴’. 그리고 나무를 의미하는 ‘로그’. 이 두 가지만 언급해도 당장 ‘생명나무’와 ‘선악과나무’를 떠올 릴 수 있는데요. 사전을 열어보니 그런 두 나무를 중심으로 각종 나무가 울창하였다고 되어있으니, 항해나 항공 일지의 의미까지 생각해본다면 ‘나무’란 특정 정보를 담고 있는 저장매체가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거기에 이번 작품에서 등장하는 나무까지 생각해본다면,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을 상징하는 것 같아 문득 ‘위그드라실’까지 떠올리고 말았는데요. 급조된 지식으로는 이 모든 것을 연결할 재간이 없으니, 이 부분에 있어서도 다른 전문가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해보는 바입니다.

 

 

  그러고 보면 ‘엔더의 게임 시리즈’에서도,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는 하나의 종족으로, 그리고 ‘어린왕자’의 별에…는 ‘장미’가 더 비중 있었군요. 아무튼, 그밖에도 많은 다양한 작품과 문화 속에서 ‘나무’가 등장한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는데요. 그중 하나를 더 예로 들자면 ‘서낭’을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니, 이번 작품은 그런 ‘나무와 인류의 관계’에서 접근점을 찾아봐야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으흠. 사실 이번 작품에 대해 잔소리를 하나 가득 퍼부을까 싶었지만 쓰면 쓸수록 긍정적인 평가의 발판을 마련한 기분인데요. 어찌되었건, 영화 ‘큐티 하니 Cutie Honey, 2004’의 감상문으로 이어본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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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만 - 한국어 더빙 수록
샘 펠 외 감독, 안나 켄드릭 외 목소리 / 유니버설픽쳐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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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파라노만 Paranorman, 2012

감독 : 크리스 버틀러, 샘 펠

출연 : 스밋 맥피, 터커 알브리지, 안나 켄드릭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4.01.28.

  

“괴롭힘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즉흥 감상-

  

  마녀의 전설을 가지고 있지만 아주 아주 평범한 마을에, 공포영화를 시큰둥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 평범하지 ‘못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네? 마을은 평범한데 왜 소년은 평범하지 못했냐구요? 그것도 그럴 것이 소년은 공공연한 비밀로, 유령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러던 어느 날. 만남이 금지되어있던 외삼촌이 나타나 지금까지 자신이 하고 있던 일을 소년이 해야 한다고 하고는, 으흠. 그만 저세상으로 영영 떠나버리고 맙니다. 바로, 마녀가 부활할 때가 되었기에 그것을 막아내는 일이었는데요. 울며 겨자 먹기로 떠맡은 일이라서였을까요? 결국에는 마녀가 봉인에서 풀려나 마을을 공포로 물들이고 마는데…….

  

  네? 애니 ‘프랑켄위니 Frankenweenie, 2012’와 비교하면 어떻겠냐구요? 으흠. 내용의 간추림이 끝나자마나 던져지는 질문, 감사합니다. 아무튼, 결말이나 작품의 제작스타일이나 둘 다 비슷했지만, 이번 작품이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프랑켄위니’일 경우에는 천재 소년이 죽은 강아지를 살리려다가 마을에 재앙을 일으키는 내용이었는데 반해, 이번 작품은 마을의 터부시되어온 역사가 사실로 판명나면서 난리가 났기 때문이었는데요. 두 작품 다 등급이 ‘12세 관람가’인만큼 훈훈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초자연적 현상을 의미하는 ‘파라노말 paranormal’에 주인공의 이름인 ‘노만’을 합성하여 ‘신비한 능력을 지닌 소년’이라 직역할 수 있겠는데요. 혹시나 다른 의미를 알고 계신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제가 영어에 약해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글쎄요. 그냥 한번은 볼만하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동심을 상실한 성인이라서인지 그렇게까지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거기에 교훈을 설파한다는 느낌이 있었기에 어린 친구들이 과연 재미있게 만날 수 있었을지 궁금해졌는데요. ‘괴롭힘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를 즉흥 감상으로 적었을 정도였으니, 그저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할 뿐입니다.

  

  그것만으로는 즉흥 감상의 풀이가 되지 않으니 이야기를 조금만 더 풀어달라구요? 으흠.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학창시설은 어떠셨습니까? 지극히 평범한 학생? 아니면 소규모 사회의 약자? 그것도 아니라면 약육강식의 상위계층? 지금까지 살아오며 알게 된 것은, 이 세상은 그 어떤 것이라도 같은 모습으로 있지 않고 끊임없이 순환한다는 것입니다. 고등학생일 당시 지겹게 저를 괴롭히던 녀석이 수학여행 당시 많은 학생 앞에서 사실은 어머니가 몸이 좋지 않으시다며 울먹이는 모습이 왜 그렇게 위선적으로 보였던…아, 말하고자 하는 바에서 벗어날 뻔 했군요. 아무튼, 이 작품의 주인공 또한 남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해왔지만, 전설속의 마녀는 소년과 비슷한 상황에서 더 처참한 판결을 받았다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그 과정에서 ‘두려웠기 때문에 괴롭혔다.’가 그 모든 재앙의 이유로 등장하자 ‘괴롭힘을 당해왔던 입장의 과거를 지닌 저’는 짜증이 나고 말았습니다. 작품 안에서의 논리라면 괜찮았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그냥. 스트레스를 풀길이 없어서.’가 모든 폭력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이번 작품을 통해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이 엉뚱한 오해를 받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작품에서와 같은 재앙이 발생하면 상당히 골치가 아파지니 말이지요.

  

  그럼,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 Brave, 2012’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최근에 만난 애니메이션 중 괜찮은 작품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설 연휴동안은 감상문을 올릴 수 있는 보장이 없는지라 여기에 새해 인사를 적어보는데요. 모두 올해의 ‘봉만이’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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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Leslie Nielsen - Stan Helsing (스탠헬싱) (한글무자막)(Blu-ray) (2009)
Various Artists / Starz / Anchor Bay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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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탠 헬싱 Stan Helsing, 2009

감독 : 보 젠가

출연 : 스티브 호웨이, 다이오라 베어드, 케넌 톰슨, 데시 리딕 등

등급 : R

직성 : 2010.12.04.

 

 

“정해진 운명은 상황과 시대가 변해도 어쩔 수 없단 말인가?”

-즉흥 감상-

 

 

  언젠가는 한번 볼까 했었던 영화가 한편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결국, ‘애인님과 함께 본 영화’가 되어버렸다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푸른 어둠속을 질주하며 비명을 지르는 여자의 모습은 잠시, 역시나 비명을 지르며 영화 대여점을 뛰쳐나가는 여인의 모습으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할로윈 데이의 밤. 카우보이복장(?)으로 카운터를 지키고 있던 남자가 주인공임을 알리게 되는군요.

  그렇게 화장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충격과 공포는 일단 넘기고, 퇴근길에 가게주인의 어머니께 비디오테이프를 배달할 것을 명령받게 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차로 움직이던 중 길을 잃은 것은 기본으로, 이상한 것을 목격하게 되고, 영웅으로 칭송받던 멍멍이까지 치는 등 말도 안 될 황당한 일들을 계속해서 경험하게 됩니다. 한편, 주인공을 뒤쫓는 어둠의 존재들이 있게 되었지만, 으흠. 그들의 여정 또한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는데…….

 

 

  결론부터 적어보자면, 음~ 그냥 낄낄거리며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 어떤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해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까지는 아니더라도, 할로윈 데이의 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포에 패러디를 더해 코미디로 버무린 이야기였는데요. 차라리 ‘무서운 영화 시리즈’가 더 재미있지 않냐 할 정도로 가볍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까나요? 다른 건 다 알겠는데 트럭타고 처음 등장해 ‘지갑’을 뒤집어 쓴 것 같은 면상의 악당은 도대체 누군지 모르겠다구요? 기억에 남는 것이라고는 처자들의 가슴 뿐이라구요? 네?! 그저 고인의 명복을 빌 뿐이라구요? 으흠. 무슨 소린가 했더니 그렇군요. 바로 ‘총알탄 사나이 시리즈’로 인식하게 되었던 레슬리 닐슨 님이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뜨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쩝. 만나본 작품은 몇 없지만 이렇게 이별이라니,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역할로 등장하셨는지는 직접 확인해보시라는 것으로, 저는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자. 분위기를 바꿔서, 이번 작품은 우선 뱀파이어들과의 싸움하면 역사적 인물로 언급되는 ‘반 헬싱’을 중심으로, 생과 사의 경계가 사라져간다기보다는 하나의 전 세계적 축제가 되어버린 ‘할로윈데이’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하나 주목할 사항은 ‘할로윈 시리즈’의 마이클 마이어스,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프레디 크루거,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제이슨 부히즈, ‘사탄의 인형 시리즈’의 척키, ‘헬레이저 시리즈’의 핀 해드, 그리고 위에서 물음표로 남은 악당은 아마도 ‘텍사스 전기톱 학살’의 레더페이스가 아닐까 하는데요. 음~ 개인적으로는 실제의 배우들이 망가진 모습으로 출연했으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해봅니다.

 

 

  휴~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재미난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레슬리 닐슨 님의 부고는 조금 아쉬웠지만, 덕분에 영화 ‘슈퍼히어로 Superhero Movie, 2008’를 포함하여, 위어서 언급한 아직 만나보지 못한 다른 시리즈들 또한 달려보고 싶어졌는데요. 그래도 일단은 오늘 저녁부터 시작하여 1박2일로 약속된 동해바다로의 여행준비를 하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덤. 사실은 ‘M. 나이트 샤말란 이어달리기’로 영화 ‘언브레이커블 Unbreakable, 2000’을 만나려고 했다고는 속삭이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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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견귀10 見鬼10, 2005

감독 : 대니 팽, 옥사이드 팽 천

출연 : 진백림, 이사벨라 롱, 양기 등

등급 : ?

작성 : 2010.11.27.

 

 

“기억에 남는 것이라고는 고스트 댄스 배틀?”

-즉흥 감상-

 

 

  ‘애인님과 함께 본 영화’이자 ‘디 아이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절의 내부로 보이는 공간에서 원을 그려 앉아 기도에 열심인 스님들의 모습도 잠시, 그들의 중앙에 한 여인이 누워있는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그것이 ‘제령의식’이라는 것을 알리게 되지만, 여인의 몸에 깃들어 있는 귀신의 힘은 스님들을 놀라게 하고 마는군요.

  그렇게 즐거운 한때를 카메라에 담기 바쁜 젊은이들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게 되는데요. 그들이 늦은 밤 한자리에 모여, 자신이 알고 있는 나름의 귀신이야기를 꺼내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는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이라면서, 우연히 얻은 ‘귀신을 보는 열 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꺼내들고 술김에 그것을 하나 둘씩 따라하게 되는데요. 장난 반 호기심 반으로 시작한 일에 친구 한명이 사라져버리게 되고, 그들은 상황을 진정시키고자 일단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죽음의 행진은 끝이 날줄 몰랐기에, 그들은 살아남고자 남은 의식에 도전하게 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었습니다. 작품을 만나기에 앞서 3편에서 9편까지 만들어 진적도 없는데 난데없는 10편은 뭐냐?라는 반응에서부터 본드 빨고 만든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평가보다 불평으로 가득한 반응으로 이번 작품에 대해 언급을 들어왔었는데요. 실제로 뚜껑을 열어본 작품은 그저 즐거웠습니다. 뭐랄까요? ‘무서운 영화 시리즈’와는 또 다른, 공포의 옷을 입고 있는 코미디였다랄까나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까나요? 1편과 2편의 언급이 살짝 나오지 않았으면 감독 이름도 모르고 아류작이라 말할 뻔 했다구요? 포스터와 내용이 무슨 상관이 있냐구요? 네?! 언젠가 블랭크 넘버가 채워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신다구요? 으흠. 아무튼, 포스터이야기는 무슨 소린가 했더니, 그렇군요. 이 작품의 오리지널 포스터들은 하나같이 혐오감이 느껴질 정도로 무섭기 때문에 조금 생뚱맞은 포스터를 더 만든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목 없는 몸들이 농구를 즐기는(?) 모습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손바닥 위에 황금빛 눈동자의 눈알을 올려두고 씨익 웃고 있는 포스터가 더 마음에 드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네? 별로 할 말이 없어 보이니 위의 즉흥 감상에 대해서나 설명해달라구요? 음~ 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 Shaun Of The Dead, 2004’를 보며 느꼈던 것을 이번 작품에서도 느껴볼 수 있었는데요.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좀비들이 도시를 활보하는 모습이 닮아있더라는 것을, 이번 작품에서는 댄스 배틀을 통해 마주해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신기에 가까운 브레이크 댄스나 귀신에 들려 몸을 흔드는 것이 얼마나 절묘한지, 거기에 춤의 마지막은 감히 신의 영역이라 말할 수 있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집적 작품을 만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우훗.

 

 

  귀신을 보는 열 가지 방법이라. 그러고 보니 ‘분신사바’를 시작으로 다양한 도시전설이 영적세계와의 소통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요. 문득 ‘괴력난신을 논하지 말라’는 멋진 교훈까지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객기와 만용만으로 터부시되는 것에 도전 해보고자하는 어린 영혼의 소유자분들께 추천(?)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뭐. 물론 술자리에서의 벌칙게임까지는 귀엽게 봐드릴 수 있지만 말이지요.

 

 

  그럼, 도서 ‘우리 신화-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2003’의 감상문을 준비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바입니다.

 

 

 

TEXT No.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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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 3D : 아웃케이스 없음 - 본 DVD에서 3D 기능은 구현되지 않습니다.
케빈 그루터트 감독, 벳시 러셀 외 출연 / UEK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 : 쏘우 3D Saw 3D, 2010
감독 : 케빈 그루터트 
출연 : 토빈 벨, 코스타스 맨다이어, 벳시 러셀, 캐리 엘위스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0.11.22.

  

“남은 것이라고는 진정한 마침표를 향한 절규뿐?”
-즉흥 감상-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3D영화였다는 것은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11월 19일 저녁에 임하게 된 ‘직쏘 영감의 잔혹극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첫 번째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을 살짝, 결국 자신의 다리를 자르고 방에서 벗어난 남자가 있었음을 알리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도심 한가운데 있는 어떤 쇼핑몰의 전시공간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문득 잠에서 깨어나는 두 남자가 있음을 보이게 되는군요.
  그렇게 한 여자에게 휘둘렸다는 설명의 두 남자에 대한 ‘직쏘 게임’은 일단 넘기고, 앞선 이야기의 결말에서 살아남은 호프만이 직쏘 영감의 아내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한편, 직쏘 게임의 생존자를 자처하며 다른 생존자들을 불러 모으는 남자가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받게 되는데요. 그런 그 또한 ‘날조자’라며 다시금(?) 직쏘 게임에 참전하게 되지만, 이미 다시 태어남의 철학을 잊은 게임은 그 누구도 살려둘 생각이 없어 보였는데…….

  

  오올~ 작품의 내용이야 산으로 떠난지가 옛날이고 드디어 3D영화를 마주했습니다. 흩날리는 피와 저를 향해 달려드는 살인기계들의 모습이 절망 즐거웠(?)는 데요. 지난 시절에 3D영화라고해서 한쪽씩 빨간색과 파란색의 안경을 쓰고 봤던 것과는 그야말로 차원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액션영화를 볼 때 이런 영화를 봐야지, 쏘우같은 영화는, 글쎄요. 아직까지도 진정한 마침표가 보이지 않는 것이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과연 있었을까가 더 의심스러웠던 생존자들이 등장했다는 것이 그저 신기했다구요? 과연 아홉 번째 이야기까지 존재할 것이라는 루머가 사실이 되고 마는 것이냐구요? 네?! 3D가 4D마저 넘어서는 순간, 이 모든 게임은 현실이 될 것이라구요? 으흠. 안 그래도 3D를 보고 왔다니까 4D에 대한 언급을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그게 무슨 소린가 싶어 조사 해보니 ‘영상에서 효과가 발생했을 경우, 그 물리적인 효과’라는 설명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언젠가는 ‘링 시리즈’ 마냥 이야기상의 저주가 현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하는 위험한 상상에 빠져볼 수 있었는데요. 음~ 실제 하지 않는 것이 실제가 된다는 것. 최근에서야 알게 된 ‘증강 현실 Augmented Reality’이라는 기술 또한 그런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끄응. 부디 행복하고 아름다운 미래가 펼쳐지기를 소망해봅니다.

  

  네? 아아. 글쎄요. 이번 작품을 소개하는 글을 통해서는 ‘최후의 쏘우를 즐겨라!’라고 되어있지만, 이전에 제가 접한 소식은 아홉 번째 이야기까지 계약이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 그 정보의 출처를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다른 전문가 분들에게 도움을 청해보는데요. 제발 TV 시리즈로까지 제작 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세상에! 아무리 막나가도 그렇지 대중 앞에서 직소 게임을 연출하다니! 그저 ‘어노잉 오렌지 시리즈’ 중에서 쏘우 편을 즐겨보렵니다.

  

  그럼, 청소를 하며 찾은 예전의 3D안경을 집어 들고 영화 ‘블러디 발렌타인 My Bloody Valentine 3-D, 2009’를 만나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다른 분들은 열심히 일하고 계실,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모처럼의 휴일. 저는 저만의 인생게임에 열심히 임해볼까 합니닷! 크핫핫핫핫핫핫!!

  

“I want to play a game.”

 

TEXT No. 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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