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숨바꼭질 The Super, 2017

감독 스테판 릭

출연 발 킬머패트릭 플러거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9.05.24.

  

자유의지는 과연 존재할 것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어둠에 물든 빌딩 숲의 어느 건물에 들어서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건강이 나빠 보이는 남자와 함께 살고 있음을 알리는데요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처참한 모습으로 인생의 마침표가 찍혀버립니다한편어린 두 딸과 함께 어느 건물로 들어서는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 것도 잠시아파트 경비원으로 취직하는데요그렇게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무섭게일터이자 집인 건물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이 부분은 영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께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사전을 열어보았지만 익히 알고 있는 의미인 고급의뛰어난멋진최고의만 보였기 때문인데요. ‘숨바꼭질이라는 제목은원제목으로 영화를 소개했다가는 영화의 내용과 제목이 따로 놀 것을 걱정한 수입 및 배급업체의 배려심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알고 있는 분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딱 초반만 재미있었습니다물론 결말 부분에 들어가서 그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해줬지만과정에 해당하는 부분은 정말 답답했는데요설마 중간에 감독이 교체되거나 각본이 수정되는 사태가 벌어졌던 것은 아니겠지요아무튼이 작품은 숨바꼭질과도 거의 상관없는 내용이 펼쳐지고 있었는데요호기심으로 만나보려는 분은 말리지 않겠지만추천할 생각도 없습니다근사한 화면에 비해 스토리텔링이 그것을 받쳐주지 못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떤 이유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나요행복하게 살기 위해 산다구요이유와 목적을 알기 위해 열심히 살아갈 뿐이라구요특별한 이유가 있기보다는 어떻게 죽을지 몰라서 살고 있다구요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물론 그밖에도 다양한 이유가 존재할 것인데요이번 작품의 마침표를 확인하는 순간위의 즉흥 감상을 떠올려볼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그 부분을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되고 마니힌트만 살짝 적어보는데요사람이 말을 하면 일단 잘 들어야 합니다그리고 눈에 보인다고 그것이 전부 사실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인데요그래서 감독님두 번째 이야기는 언제 만드실 건가요?

  

  그래서 범인이 도대체 누구냐구요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진범이 드러나 버립니다개인적으로는 누가 범인인가에 대해 추적하는 재미가 있었으면 했지만이야기는 그런 식으로 흘러가지 않았는데요추리하는 즐거움의 실종과 어이없는 결말은흐음도대체 이 작품의 주인공은 누군가요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처럼 행동하는 꼬마 숙녀아니면 두 딸의 아빠그것도 아니라면 지하실의 주술사아무튼이야기의 중심이 보이지 않는 기묘한 만남이었다고만 적어봅니다.

  

  이 작품은 삶과 죽음그리고 허와 실의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모순 가득한 행동에 공포라는 가면을 씌운 작품이라구요그리고 그 누구도 상대적인 입장에 따라 주인공인 듯하지만 주인공이 아님을 속삭이는 내용을 담고 있을 뿐이라구요와우멋진 의견 감사합니다그리고 그런 심오함이 들어 있음을 눈치채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발 킬머 님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캐릭터를 연기하셨지만 알아보지 못해서 죄송함을 적어봅니다제가 워낙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해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


TEXT No. 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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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플라스의 마녀 ラプラスの魔女, Laplace's Witch, 2018

원작 히가시노 게이고-소설 라플라스의 마녀 ラプラスの魔女, 2015’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사쿠라이 쇼히로세 스즈후쿠시 소우타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9.05.21.

  

숨이 막히는 줄 알았다.”

-즉흥 감상-

  

  영화는 자전거를 타고 있던 모녀가 마주한 자연재앙의 악몽에서 깨어나는 소녀는 잠시온천 마을에서 황화수소로 사망한 시신이 발견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하지만자연적으로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문을 품은 대학교수와 형사가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데…….

  

  영화는 재미있냐구요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소설을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영화화했다기에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뚜껑을 열어봤습니다그가 만든 작품은 영상은 예쁘게 잘 나오는데스토리텔링에서 복불복이라는 기분이 있었기 때문인데요이번 작품은으흠대학교수형사여학생이라는 세 가지 관점으로 옴니버스 3부작을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해집니다.

  

  뭔가 의미심장한 느낌의 즉흥 감상은영화가 재미있다는 평가 아니었냐구요이 세상에는 반어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아무튼원작은 두께만큼이나 각각의 인물들이 가진 이야기에 집중함으로써 그것이 어떻게 얽히는지를 보여준 반면영화는 그거 다 아는 내용일 것 같아 생략했어!’라는 기분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상황을 정리해갔는데요덕분에 영화만 본 분들에게는 몇몇 캐릭터가 하는 행동과 대사가 뜬금없이 느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았을 것이라 장담해봅니다요약하상황을 너무 빨리 정리해버려서 숨이 막히는 줄 알았습니다크핫핫핫핫!!

  

  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영화에서도 나름 그 의미를 설명했지만저는 원작에서 설명한 부분을 붙여봅니다. ‘라플라스는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로, ‘만일 우주의 모든 원자의 정확한 위치와 운동량을 알고 있는 존재가 있다면뉴턴의 운동법칙을 이용해 과거와 현재의 모든 현상을 해명하고 미래까지 예측할 수 있다’, ‘어느 순간 모든 물질에 있어서의 역학적인 데이터를 알고 그것을 순식간에 해석할 수 있는 지성이 존재한다면 이 세상에 불확실한 것은 없어져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데요그런 존재를 라플라스의 악마라고 말했으며이 작품에서의 마녀는 그 대상이 여성임을 말하는 것인데요영화에서는 그들을 어떤 모습으로 표현했을지 궁금한 분은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드라이아이스 장면은 영화에서 어떻게 연출되었을지 궁금하다구요저도 궁금했는데무난하게 연출 된 것 같습니다사실 라플라스의 악마가 이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이 얼마나 납득가게 만들어질지가 걱정이었는데그 자체로 무난하게 영상이 만들어졌는데요흐음지금까지 만났던 미이케 다카시의 영화 중에서 가장 힘이 빠져있는 영화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영화가 시리즈로 만들어질 가능성은 있냐구요~ ‘마력의 태동 魔力胎動, 2018’이라고 해서 라플라스 시리즈로 프리퀄 소설이 나왔습니다아무래도 앞선 이야기이다 보니 드라마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를 품어보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정보를 잡고 있는 분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개인적으로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의 제작진이 라플라스 시리즈를 연출했으면 한다는 건 비밀입니다크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감상문 중에 말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직접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덤문득 친구 중에 라플라스 피플이 있다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지는군요!


TEXT No. 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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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속할멈 高速ばぁば, The Crone, 2013

감독 나이토 에이스케

출연 미키 호노카키타야마 시오리고토 카오루 등

등급 : G

작성 : 2019.05.19.

  

고속 할멈은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가?”

-즉흥 감상-

  

  영화는 소속사의 이동차량에 가장 먼저 들어와 팀원의 체육복에 소소한 테러를 시도하는 여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이동 중에 그들이 소속된 저지걸스’ 소개 영상을 찍더라는 것도 잠시버려진 병원 건물에서 탐방 촬영을 시작하는데요그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엇인가의 습격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그들에게는 무서운 일이 발생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등급 정보에 ‘G’는 뭐냐구요일본의 영화 등급 중 G는 전체관람가라고 합니다국내에는 소개정보가 보이지 않아 IMDb에서 정보를 가져왔는데요혹시 제가 놓친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간혹 국내에 소개될 때는 생뚱맞은 이름으로 들어올 때가 있어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

  

  이 작품에도 원작이 따로 있다는 걸 알고 있냐구요원작이라기보다는 터보할멈’ 이라는 일본의 도시괴담을 소재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고속도로가 나오기는커녕기대했던 것보다 할머니의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실망했는데요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가 의문이었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영화의 등급이 전체관람가여서인지 생각보다는 심심했습니다아무래도 무명 아이돌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아닐까 하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보충설명을 해주실 분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제가 일본 문화 중에서도특히 아이돌문화에 감이 전혀 없어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

  

  ‘터보 할멈이 아닌 고속 할멈인 만큼이번 작품은 단순히 빨리 움직이는 할머니 귀신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시간의 상대성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구요아마 의견을 주신 분은저주에 걸려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그렇게 이야기하신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흐음의견 감사합니다하지만 이번 작품은 도시전설과 귀신보다, ‘고령화 사회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에 깔고 있었는데요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다르게 적으면 할머니 귀신의 영향으로 늙어보였지 않았나 생각해보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처음에는 노인 요양원 사건을 통해 저주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결말에 도착해서는 그건 오해였지 않았나 생각했는데요고속 할멈의 기원과 저주의 확산이 어떤 공식과 함께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어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본 것입니다그러니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실 전문가분이 있다면강의를 들어보고 싶어지는군요크핫핫핫핫!!

  

  이번 작품은 다른 것보다 인과응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구요그렇군요관람 등급이 전체관람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아무튼도서전설의 일부분으로 관심을 유도한 다음사회적 문제를 통해 약간의 무게감을 실어주고거기에 아이돌의 일상이라는 자극제를 한 방울 첨가한 다음나쁜 생각 말고 착하게 살아야한다는 교훈으로 마무리를 한 것 같은데요혹시 다른 의견 있는 분은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혹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터보할멈을 목격하신 분은평소에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크핫핫핫핫!!


TEXT No. 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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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2disc) - 본편 + 보너스
박훈정 감독, 김다미 외 출연 / SM LDG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마녀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2018

감독 박훈정

출연 김다미조민수박희순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5.18.

  

그래서 2부는 언제 나온다구요?”

-즉흥 감상-

  

  영화는 고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어떤 기록의 흔적은 살짝피투성이가 되어 있는 공간에 들어서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탈출한 소녀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이는군요시간이 흘러 10년 후평범한 고3수험생의 삶을 살고 있는 소녀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어려운 가정형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참가한 오디션을 통해 유명해집니다그러자 그녀를 안다는 사람들이 소녀를 찾아와 의미를 알 수 없는 협박과 회유를 시도하는데…….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솔직히 화면과 주인공 다윤의 연기가 멋졌다는 것 말고는 그저 그랬습니다과거를 잃어버렸다는 말을 믿지 않고 어떻게든 다윤을 데려가려고 하는 젊은 애들은 물론, 10년 전부터 그녀를 찾고 있던 아저씨들의 행동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는데요그렇다고 그 부분을 구체적으로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것이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이번 작품에서의 마녀는 유럽 등지의 민간 전설에 나오는 요녀악마처럼 성질이 악한 여자.’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물론 시대에 따라서는 그렇게도 불릴 수도 있겠지만빗자루를 타고 다니며 깔깔거리는 그런 의미의 마녀는 등장하지 않았는데요그거 말고 작은 제목으로 달려 있는 ‘The Subversion’이 궁금하다구요~ ‘서버전은 전복파괴멸망이라고 하는데요그렇다고 영화가 절망적이진 않았다고 적어봅니다크핫핫핫핫!!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그냥 한편으로 만들어진 영화였다면 이게 뭐야!’라고 감상문을 쓰려고 했습니다하지만 작은 제목을 통해 이번 작품이 총 3부작 중 ‘Part 1’임을 알게 되었는데요과연 두 번째 이야기는 언제그리고 어떤 내용으로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집니다개인적으로는 본편이 끝난 다음 살짝 언급되는 ‘3개월 후라는 내용으로 한편의 영화로 확장하거나파괴자에서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떤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 작품에 대해 한국판 루시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루시가 뭐냐구요아마도 영화 루시 LUCY, 2014’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우연히 뇌의 100%를 사용 가능하게 된 여인이 경험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요설정의 일부분이 살짝 비슷하긴 합니다하지만 내용까지는 비슷하다고 할 수 없는데요궁금한 분은 이번 주말에 한 번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 하는군요감독은 뤽 베송이고, ‘스칼렛 요한슨모건 프리먼최민식’ 등 유명한 연기자가 많이 나옵니다.

  

  이번 작품에는 반전이 있다고 하던데혹시 알려줄 수 있냐구요저는 스포일러 없는 감상문을 추구합니다하지만 힌트 정도는 드릴 수 있는데요끔찍했던 과거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 법이며핑계 없는 무덤은 없는 법입니다그리고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는데요자세한 건 작품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일단 첫 번째 이야기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또 무엇을 말할 것인지 건지 궁금해집니다.

  

  덤기차여행의 별미는 역시 삶은 달걀에 사이다죠암요!


TEXT No. 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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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로미나 Romina, 2018

감독 디에고 코엔

출연 프란시스카 로자노아란차 루이즈 등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작성 : 2019.05.17.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어딘가 멍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하는어떠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는 여학생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호수와 숲을 찬찬히 훑는 화면은 끔찍한 모습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보이는데요그런 일이 있기 전으로 시간을 돌린 영화는그들이 캠핑장에 오는 과정과 어떻게 죽음으로 인생의 마침표를 찍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보이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다른 의미가 있나 싶어 사전을 열어보았지만다른 해석이 보이지 않습니다아무튼 로미나라는 것은 영화의 시작 부분에서 인터뷰를 시작하는 학생의 이름인데요개인적으로는 끔찍한 살인사건의 열쇠를 가진 여학생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혹시 다른 멋진 해석을 해주실 분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나름의 반전을 통해 답이 나오기는 하지만뭔가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영화 시작 부분에서 인터뷰에 응하는 여학생이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은 부분을 통해이 영화는 사실 정황증거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경찰의 이야기가 아닐까도 생각해보았는데요다른 영화의 제목을 빌리자면 범죄의 재구성’ 같은 내용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보았습니다.

  

  영화는 재미있냐구요영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I Spit on Your Grave 시리즈와 비슷한 내용이 아닐까 싶었지만약했습니다이왕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할 거면 좀 더 과격하게 나가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었는데요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이들이라면 이상하게 생각했을 부분에 대해아무런 의심도 없이 진행되는 범죄행위는으흠다른 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할 뿐인데요호기심에 만나보는 것은 말리지 않겠지만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아니었다고 적어봅니다.

  

  혹시 마녀 같은 초자연적 존재가 나오는 작품은 아니냐구요어떻게 그런 의문을 품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이번 작품은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니었습니다오히려 그런 이야기이기를 바랄 정도였는데요혹시 이 작품에 대해 제가 모르는 숨은 설정을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제목에서부터 범행의 진실에 이르기까지뭔가 숨은 이야기가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

  

  감상문을 통해서는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데조금만 더 힌트를 달라구요호수가 있는 캠핑장에 놀러 온 젊은이들이 있었고그중에 제정신이 아닌 둘이 홀로 캠핑 중인 다른 여학생을 겁탈합니다그런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타고 왔던 차가 고장 나 있었고당황한 젊은이들이 하나씩 죽어 나가는 이야기인데요그렇다고 다양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괴력의 살인마가 등장하지는 않았다고 적어 봅니다.

  

  영화 포스터의 제목 아래에 적혀 있는 문장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UNA PELICULA DE DIEGO COHEN’를 말하시는 거죠이걸 구글 번역기에 물어보니 디에고 코엔의 영화라고 하는데요디에고 코엔은 이 영화의 감독 이름입니다저도 무슨 거창한 글귀라도 적혀 있나 싶었는데그렇다는군요크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이 미덕이라고는 하지만그것이 범죄로 이어지는 상황이 저의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그런 점에서 이번 작품에 나오는 두 녀석은으흠꼭 그렇게 했어야만 했니?


TEXT No. 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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