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좀비스 스토리콜렉터 35
스티븐 킹 외 33인 지음, 존 조지프 애덤스 엮음, 최필원 옮김 / 북로드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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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THE 좀비스 The Living Dead,

지음 스티븐 킹조지 R. R. 마틴닐 게이먼댄 시먼스조힐 등

엮음 존 조지프 애덤스

옮김 북로드

작성 : 2018.06.24.

  

당신에게 있어 죽음이란 무엇인가?”

-즉흥 감상-

  

  뿌연 유리 너머로 보이는 사람의 형체가 그려진 표지를 넘겨봅니다그러자이 책을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가에 대한 엮은이의 인사글인 [서문]은 잠시, 34개의 짧은 이야기들이 두툼하게 펼쳐지기 시작했는데…….

  

  34개의 이야기가 있었다고만 하지 말고한 편 한 편 짧게나마 소개를 해달라구요으흠이 부분은 직접 확인해주실 것을 요청 드리려 했는데알겠습니다남편이 사망소식에 이어 임신 사실에 지난 날을 회상하는 여인 [가정 분만], 죽었던 여자가 깨어나 자신을 소생시켰을 것이라 생각되는 사람들을 찾아 나선 [가슴은 무덤까지 가져간다], 비록 세상이 멸망했어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선생님 [올해의 학급 사진], ‘리틀 빅혼의 어느 공동묘지에서 경찰에 의해 두 인디언이 살해되는 것과 함께 시작되는 죽은 이들의 행진 [유령의 춤], 일상의 모든 서비스를 좀비가 해주는 삶 [시체], 선거운동이 한창일 때 시작된 죽은 이들의 소생그리고 되살아난 시체들이 선거의 균형에 영향을 주는데 [죽음과 선거권], 광활한 대초원에서 마주하는 살아있는 사람과 시체들의 이야기 [대초원], 죽음에서 되살아난 여인이 사랑과 증오 사이에서 시작된 짧은 여행길 [세 번째 시체], 대재앙의 세상에서 자신만의 요새에서 살고 있던 한 남자의 전쟁 [밤처럼 아름다운], 죽음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매뉴얼 [나처럼 죽어봐], 안식년동안 맬더시안이라는 사람과 함께한 문학교수의 기이한 경험 [맬더시안의 좀비], 언젠가부터 기존의 좀비와는 달리 좀 더 활기찬 좀비를 마주하게 된 한 남자 [스톡홀름 증후군], 되살아난 시체들에 대한 종교계의 입장 [수난극], 죽은 이들을 살려내는 과학기술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 [아름다운 것], 연극을 준비하는 극장에서 벌어지는 삶과 죽음의 향연 [섹스죽음그리고 별빛], 죄인을 호송중인 보안관과 신을 증오한다며 무기를 들고 다니는 목사의 기이한 여정 [시체의 길], 좀비 영화 촬영장에서 우연히 만난 옛 연인의 이야기 [바비 콘로이살아 오다], 시체소생술사에게 남편을 살려달라는 여인의 숨겨진 목적 [용서를 구하는 자들], 좀비대재앙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마을에서의 계속되는 생존기기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 동네 양아치들의 꼬임에 빠져 죽은 아이와 마주한 소년 [죽은 아이], 친구와 함께 좀비소녀를 찾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 소년 [좀비들과 함께라면], 특별히 하는 것 없이 돌아다니기만 하는 젊은이 [좀비만도 못한], 시체들과의 관계 속에서 실연의 상처를 이야기하는 한 남자 [미트하우스 맨], 여자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가 났고다시 정신을 차린 청년이 마주한 이상한 세상 [해골 소년], 대재앙이후 홀로 살아남은 여인의 이야기 [비탄의 시대], 아름다운 여인과의 뜨거운 밤을 보내던 중 발생한 사고 [], 스스로를 죽은 사람이라 속삭이는 한 남자가 우연히 인류학 교수의 신분을 가지게 되면서 발생하는 일 [쓴 커피], 좀비에 대한 신화와 사실 사이에서 진실을 발견하고자 노력하는 여인 [조라와 좀비], 미술관에서 몰래 빼내는 게 가능한지 실험한 결과 얻게 된 작은 유화 한 점에 얽힌 이야기 [어떤 좀비 대응 조치], 하필이면 시체들이 걸어 다니기 시작했을 때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어떤 이 [캘커타히스테리의 신], 알 수 없는 이유로 소녀의 시체가 따라다니기 시작했다는 남자 [미행], 제목 그대로인 [좀비가 부른 노래],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변화에 대한 철학적 사고 [거의 최후의 사나이의 거의 최후의 이야기], 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삶과 죽음에 대한 담론 [인류가 퇴장하는 법]과 같은 이야기들이 되겠는데요적다보니 간추림으로 지면이 가득차고 말았습니다크핫핫핫핫핫!!

  

  책은 재미있었냐구요익숙한 이름인 스티븐 킹이나 클라이브 바커의 작품은 예상과는 달리 별로였습니다오히려 익숙하지 않은 작가들의 이야기를 제법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는데요같은 좀비를 가지고 이렇게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하지만 줄거리만 가득한 감상문으로는 각각의 이야기가 가진 매력을 전달하기 어려우니궁금한 분은 책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각 이야기들의 원제목도 같이 표기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것을 마지막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혹시 이번 책에 대해 참고해야할 사항을 알고 있는 분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낯선 동시에 어딘가 익숙한 이야기들도 보였지만 이유를 알 길이 없어혹시 그 부분에 대해 답을 아는 분이 있을지도 몰라서 말이지요.


TEXT No. 2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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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다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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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브레이크 다운 The Breakdown, 2017

지음 : B. A. 패리스

옮김 이수영

펴냄 : arte(아르테)

작성 : 2018.06.19.

  

이 시련이 부디 저의 현실이 아니기를 기도하나이다,”

-즉흥 감상-

  

  검푸른 숲속에서 간신히 헤드라이트만 빛을 밝히는 자동차가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여름방학을 앞두고 직장동료들과 작별인사를 하는 여인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한시라도 빨리 집에 돌아가고자 폭풍우를 뚫고 지름길로 운전을 하던 중사고가 난 게 아닐까 의심되는 자동차를 한 대 발견합니다하지만 외진 곳에서 도움을 주다가 오히려 자신이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한 선택이예상치 못한 시련이 되어 돌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이 작품을 추천해준 지인에게 이 책 정말 읽기 힘들다고 투덜거렸습니다그러자 가스라이팅’ 장르라서 그렇다고 하는데요그게 뭔가 싶어 사전을 열어보니으흠그렇군요. ‘가스라이팅 gaslighting’은 상황 조작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을 정신적으로 황폐화시키고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여 결국 그 사람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이다.’라고 나오는데요전에 영화로 본 걸 온 더 트레인 The Girl on the Train, 2016’도 이 장르에 해당한다고 하니아무리 잡식을 즐기는 저도 읽기 힘든 작품이 있다는 것을 오랜만에 인식해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 작가의 전작인 비하인드 도어 Behind Closed Doors, 2016’와 연결되는 이야기냐구요문의하신 작품은 아직 만나본적이 없어서 뭐라고 할 수 없지만줄거리를 읽어보니 별로 상관없는 내용인 듯 합니다하지만 ‘B. A. 패리스라는 작가를 알게 된 이상언젠가는 비하인드 도어는 물론 최신작이라고 하는 브링 미 백 Bring Me Back, 2018’까지 읽어볼 것 같군요크핫핫핫핫핫!!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책은 재미있었냐구요개인적으로는 답답했습니다하지만 읽다가 덮어버리고 말았던 소설 걸 온 더 트레인 The Girl on the Train, 2015’보다는 읽기 편했는데요답답함의 절정에 이르는 순간반전이 일어나면서부터는 미친듯한 가독성으로 어느덧 마침표를 마주하고 말았는데요아마도 결말을 알고 처음부터 다시 읽으면 또 다른 재미아니군요범인에 대한 분노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폭풍우가 치는 밤인적이 드문 숲길에서어쩌면 도움이 필요할지 모를 누군가가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여기서 전제조건을 달자면 당신은 휴대폰 통화이탈지역에 있으며다른 사람을 도와주려했다가 오히려 피해를 당한 소문을 들은 상태입니다상대방을 도와주시겠습니까아니면 모른 체하고 그냥 갈 길을 가시겠습니까그것도 아니라면 욕망이라는 괴물에 잡아먹히시겠습니까개인적으로는글쎄요. ‘폭풍우가 치는 밤에 인적이 드문 숲길’ 자체를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크핫핫핫핫핫!! 아무튼주인공은 한 가지를 선택했고그 결과 천국과 지옥을 맛보았다고만 적어보는군요.

  

  책표지를 볼 때마다 뭔가 떠오르는 다른 작품이 있는 것 같은데그게 뭔지 알려달라구요으흠질문자 분이 지금까지 어떤 작품을 만나왔는지 알 수 없는데제가 그걸 어떻게 맞출 수 있겠습니까아무튼개인적으로는 표지를 보자마자 두꺼비(?)를 시작으로소설 살아있는 크리스티나 Christine, 1983’, 소설 미스터 메르세데스 Mr. Mercedes, 2014’, 영화 하이브리드 Hybrid, 2010’의 표지나 포스터를 차례로 떠올려볼 수 있었는데요혹시 다른 게 생각나셨다면 따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럼영어제목인 ‘Breakdown’은 어느 한계를 넘었을 때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적어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답답함의 끝에서 마주할 수 있는 압력의 해소는작품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TEXT No. 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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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퀄라이저 : 초회 한정판 (2disc)
안톤 후쿠아 감독, 덴젤 워싱턴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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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 이퀄라이저 The Equalizer, 2014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 덴젤 워싱턴클로이 모레츠마튼 초카스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8.05.29.

  

부조리한 세상에 대해당신의 입장은 무엇인가?”

-즉흥 감상-

  

  마치 자로 잰 듯 정확하게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중년의 남자가 있었습니다그는 홈 마트라는 대형매장에서 일하며 지극히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침대에 눕는 것도 잠시불면증이 있는지 티백 하나와 책 한 권을 들고 가까운 식당을 방문합니다그러던 어느 날매일 같이 인사만 건네던 여자애에게 문제가 발생하자그는 어떤 결심을 하고 전장의 소용돌이 한복판으로 걸어 들어가는데…….

  

  그동안 이름만 알고 있던 작품을 지인분이 함께 보자고 하십니다이유인즉 조만간 두 번째 이야기가 나올 것이기 때문이라는데요뚜껑을 열어본 작품은호오나름 괜찮았습니다사실 처음에는 영화 아저씨 The Man from Nowhere, 2010’와 테이큰 Taken 시리즈’, ‘존 윅 John Wick 시리즈와 별다를 것 없다고 생각했는데요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이건 뭔가 맛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먼저 만난 세 작품은 하나같이 복수극이었다면이 작품은 히어로의 탄생같은 느낌이었는데요과연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궁금합니다.

  

  도대체 어떤 느낌이었기에 그러는 거냐구요우선은 분위기가 차분했습니다위에 적은 작품의 주인공처럼 분노로 타오르고 있었지만그것을 억누르는 듯한 차분함이 무서울 정도의 무게감으로 표현되고 있었는데요액션 또한 화려하기보다는 다소 심심하게하지만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하지만 부족한 글 솜씨로는 느낌을 옮기기 힘드니궁금한 분들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출연자 정보에 클로이 모레츠가 표시되어 있다고 되어 있는데혹시 힛 걸의 그녀냐구요맞습니다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전투소녀가 아닌 피해자로 등장했는데요주인공의 감정을 변화시키는 방아쇠가 되긴 하지만이렇다 할 느낌은 없었습니다아무래도 출연시간이 짧기도 하고영화가 주인공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합니다.

  

  제목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냐구요익숙한 단어가 아니라 사전을 열어보았습니다그러자 등화기동점이퀄라이저균형 장치라고 나오는데요으흠뭔가 확 와 닿지 않습니다그래서 영화의 내용과 단어의 의미를 조합해 도덕적으로 뒤틀린 세상의 균형을 맞춰주는 존재를 말한다고 받아들였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멋지게 설명해주실 분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떻게 보셨나요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은 정당화되지 못한다구요혼자서 착하게 산다고 세상에 착해지는 건 아니라구요?! 매너가 사람을 만드는 법이라구요으흠하긴이번 작품에서도 주인공은 먼저 상대방에게 기회를 줬습니다하지만 그것을 웃어넘기자 참교육(?)을 시작하는데요저는 그저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주인공이 선택한 세상의 모습이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할 뿐입니다다행히 감독과 주인공을 맡은 배우가 같으니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겠지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주인공이 뜬금없이 만난 두 사람은 뭐냐구요이번 편만 봐서는 전직 정보부 소속의 인물이 아닐까 하는데요그 둘 역시 두 번째 이야기에서도 나온다고 하니좀 더 많은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확인해볼까 합니다.

  

  그럼또 어떤 영화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조용히 살고 있지만 남다른 카리스마를 간직한 이웃을 알게 된다면인사는 하고 지내야겠습니다혹시 모르니 말이지요크핫핫핫핫핫!!


TEXT No. 2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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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잡학사전 -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술에 대한 모든 것
클레어 버더 지음, 정미나 옮김 / 문예출판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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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술 잡학사전-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술에 대한 모든 것 Tipsy, 2015

지음 클레어 버더

옮김 정미나

펴냄 문예출판사

작성 : 2018.05.16.

 

왜 뭔가 빠진 것 같지?”

-즉흥 감상-

  

  손잡이가 달린 술병 안에 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가 그려져 있는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이 책의 추천서와 함께 어떤 술에 대해 이야기할 것인지를 요약한 차례가 인사를 건네고 있었는데요. [와인], [사케], [맥주], [아페리티프와 디제스티프], [스피릿순으로 다양한 술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었는데…….

  

  이 책은 단지 ‘1라는 소문이 들리던데 정말이냐구요저도 그걸 어디선가 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검색을 해보았습니다하지만 책 자체의 분위기도 그렇고글쓴이의 다른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아도 이 책 말고는 보이지가 않았는데요문득 휴대폰의 문자를 확인하던 중 이 책이 발송될 때 ‘[1]’라는 글씨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질문하신 분도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출판사에 문의해보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만개인적으로는 책 한권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군요.

  

  그건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그 말대로입니다책을 다 읽은 순간부터 뭔가 중요한 것이 빠졌다는 기분이 들었는데요그것이 무엇일까 싶어 책을 다시 훑어보니그렇군요! ‘술 잡학사전이라는 제목을 붙인 만큼 전 세계적인 다양한 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그게 아니었습니다바로 우리나라의 술에 대한 내용이 없었던 것인데요처음에는 막연하게 이 책은 1부이니 다음 책에서 이야기되겠지싶었지만위의 문단을 통해 알게 된 다음 책이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그저 아쉬웠습니다.

  

  일본의 사케가 언급되는데한국의 소주가 안 나온다는 게 말이 되냐구요그렇게 말하면 중국의 고량주는 물론 전 세계의 다양한 토속주도 나오지 않습니다아무래도 대중적인 술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거짓말처럼 두 번째 책이 나와 아쉬움을 달래줬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 국가 간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조금 아닌 듯 하니조금 진정해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 이 책은 어떻게 만나야할지 알려달라구요대중적인 술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만큼본인이 가진 상식의 깊이를 실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개인적으로는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이 완전히 다른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요이번 책을 통해 그 심오한 경계를 알게 되었습니다물론 책으로만 술을 배울 수는 없으니기회가 되는대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고 싶어지는군요크핫핫핫핫핫!!

  

  다른 건 그래도 알겠는데 아페리티프’, ‘디제스티프’, 그리고 스피릿은 뭐냐구요아페리티프는 식전에디제스티프는 식후에 마시는 술이라고 합니다하지만 그 둘은 구분하기가 어려운 술이라고 하는데요이 부분은 기본 상식이 없는 만큼 어떻게 설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그리고 스피릿은으흠뭔가 묘사가 나오긴 하는데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그저 진테킬라와 메스칼 등의 이름이 보이는데요이 부분은 직접 책을 통해 읽어보시거나다른 전문가 분들께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럼 제 상식선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이 책의 매력이 있다면 알려달라구요~ ‘플레이버 휠이라고 해서술이 가진 풍미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를 그림 도표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저도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목록을 만들고 분류를 하곤 하지만이런 식으로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인데요좋은 걸 배웠다고 생각해봅니다.

  

  그럼각각의 술이 어떤 음식과 함께 하면 좋은지구매요령이나 약간의 상식 등은 책을 통해 내용을 획인해주셨으면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정말 두 번째 책은 없는 건가요?


TEXT No. 2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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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Baskin (바스킨) (Bluray+DVD)(한글무자막)(Blu-ray)
Shout Factory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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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스킨 Baskin, 2015

감독 칸 에브레놀

출연 무하렘 바이락메흐멧 아키프 부닥파디크 뷜뷜메흐멧 체라호글루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8.05.07.

  

그러니까 뭘 말하고 싶었던 겁니까?”

-즉흥 감상-

  

  작품은 어느 날 밤 부모님의 신음소리에 거실로 나간 소년이 마주한 공포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 장소가 바뀌는 화면은 식당에서 야식을 즐기려는 경찰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식당에 행패를 부리다가 자리를 뜨더라는 것은 잠시지원요청이 접수되어 현장으로 이동하는데요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상식을 벗어난 공포의 포옹이었는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감을 잡을 수 없는데제가 대신 설명해달라구요으흠글쎄요즉흥 감상에도 적어두었듯 저 역시 이 작품이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터키는 사실 총 든 깡패들의 천국이라는 영화적 고발아니면 이 세상은 인과응보로 이뤄져있으니 착하게 살아야 한다그것도 아니라면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모르겠습니다몇몇 설정과 장면들은 예전에 만났던 영화들이 떠오르긴 했지만으흠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 분에게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어지는군요.

  

  어떤 영화들이 떠올랐는지 알려달라구요주인공이 이 모든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한 도구를 발견하는 장면에서는 최근에 만났던 영화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 Insidious: The Last Key, 2017’과 코믹 ‘KEYMAN-THE HAND OF JUDGMENT-, 2011~2017’주인공과 일행이 마주한 공포의 현장은 영화 헬레이저 Hellraiser 시리즈’ 약간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트라이앵글 Triangle, 2009’과 시간위의 집 디 오리지널 La casa del fin de los tiempos, The House at the End of Time, 2013’이 떠올랐는데요이밖에 다른 작품이 떠오른 분은 따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건 그렇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터키영화이니 터키어 사전을 열어보겠습니다그러자 우세한불시공격급습습격이라고 나오는데요제목의 의미는 그저 일부분이었을 뿐핵심을 건들지는 못한 기분입니다하지만 제가 모르는 의미가 있을지 모르니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 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지는데요가해자와 피해자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 그래도 인상적이었다고만 적어봅니다.

  

  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라고 되어있는데 야한 거 많이 나오냐구요야하기보다는 끔찍합니다그러니 비위가 약한 분들은 피할 작품 목록에 넣으시길 바라는데요특히 뭔가를 먹으면서 감상하기에 좋지 않음을 적어봅니다그럼 좀비물이냐구요좀비는 아니지만 피와 살점을 섭취하는 이들이 등장했는데요궁금하시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크핫핫핫핫핫!!

  

  ‘배스킨라빈스 31’과 이번 작품의 관계를 알려달라구요으흠전혀 상관없습니다배스킨의 영어철자인 Baskin과 같을지 몰라도, ‘배스킨라빈스는 창업자인 어바인 라빈스와 그의 매부 버턴 배스킨의 이름을 반씩 합쳐서 만들어진 이름인데요제목 때문에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졌다면저는 말리지 않을 것이니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개인적으로뭔가 좋아하는 맛이 있었던 것 같은데가본지 한참 되어서인지 기억이 잘 안 나는군요으흠.

  

  그럼또 어떤 영화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은 연휴의 마지막 날 밤영화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 Maze Runner: The Death Cure, 2017’를 만나보려 합니다.

  

  덤. ‘치토스치킨과 오징어짬뽕치킨을 먹었습니다맛은 있는데개인적으로는 너무 짰는데요그래도 묘하게 중독적인 것이으흠참아야할 맛이군요크핫핫핫핫핫!!

 

TEXT No. 2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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