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바스킨 Baskin, 2015
감독 : 칸 에브레놀
출연 : 무하렘 바이락, 메흐멧 아키프 부닥, 파디크 뷜뷜, 메흐멧 체라호글루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8.05.07.
“아~ 그러니까 뭘 말하고 싶었던 겁니까?”
-즉흥 감상-
작품은 어느 날 밤 부모님의 신음소리에 거실로 나간 소년이 마주한 공포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한편 장소가 바뀌는 화면은 식당에서 야식을 즐기려는 경찰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식당에 행패를 부리다가 자리를 뜨더라는 것은 잠시, 지원요청이 접수되어 현장으로 이동하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상식을 벗어난 공포의 포옹이었는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감을 잡을 수 없는데, 제가 대신 설명해달라구요? 으흠. 글쎄요. 즉흥 감상에도 적어두었듯 저 역시 이 작품이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터키는 사실 총 든 깡패들의 천국이라는 영화적 고발? 아니면 이 세상은 인과응보로 이뤄져있으니 착하게 살아야 한다? 그것도 아니라면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모르겠습니다. 몇몇 설정과 장면들은 예전에 만났던 영화들이 떠오르긴 했지만, 으흠. 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 분에게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어지는군요.
어떤 영화들이 떠올랐는지 알려달라구요? 음~ 주인공이 이 모든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한 도구를 발견하는 장면에서는 최근에 만났던 영화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 Insidious: The Last Key, 2017’과 코믹 ‘KEYMAN-THE HAND OF JUDGMENT-, 2011~2017’이, 주인공과 일행이 마주한 공포의 현장은 영화 ‘헬레이저 Hellraiser 시리즈’ 약간,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트라이앵글 Triangle, 2009’과 ‘시간위의 집 디 오리지널 La casa del fin de los tiempos, The House at the End of Time, 2013’이 떠올랐는데요. 이밖에 다른 작품이 떠오른 분은 따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건 그렇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음~ 터키영화이니 터키어 사전을 열어보겠습니다. 그러자 ‘우세한, 불시공격, 급습, 습격’이라고 나오는데요. 제목의 의미는 그저 일부분이었을 뿐, 핵심을 건들지는 못한 기분입니다. 하지만 제가 모르는 의미가 있을지 모르니, 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 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지는데요. 가해자와 피해자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 그래도 인상적이었다고만 적어봅니다.
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라고 되어있는데 야한 거 많이 나오냐구요? 음~ 야하기보다는 끔찍합니다. 그러니 비위가 약한 분들은 피할 작품 목록에 넣으시길 바라는데요. 특히 뭔가를 먹으면서 감상하기에 좋지 않음을 적어봅니다. 네? 그럼 좀비물이냐구요? 음~ 좀비는 아니지만 피와 살점을 섭취하는 이들이 등장했는데요. 궁금하시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
‘배스킨라빈스 31’과 이번 작품의 관계를 알려달라구요? 으흠. 전혀 상관없습니다. 배스킨의 영어철자인 Baskin과 같을지 몰라도, ‘배스킨라빈스’는 창업자인 ‘어바인 라빈스’와 그의 매부 ‘버턴 배스킨’의 이름을 반씩 합쳐서 만들어진 이름인데요. 제목 때문에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졌다면, 저는 말리지 않을 것이니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음? 뭔가 좋아하는 맛이 있었던 것 같은데, 가본지 한참 되어서인지 기억이 잘 안 나는군요. 으흠.
그럼, 또 어떤 영화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늘은 연휴의 마지막 날 밤!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Maze Runner: The Death Cure, 2017’를 만나보려 합니다.
덤. ‘치토스치킨’과 ‘오징어짬뽕치킨’을 먹었습니다. 맛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짰는데요. 그래도 묘하게 중독적인 것이, 으흠. 참아야할 맛이군요! 크핫핫핫핫핫!!
TEXT No. 2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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