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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Big Legend (빅 레전드)(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Sony Pictures Home Entertainment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 : 빅 레전드 Big Legend, 2018
감독 : 저스틴 리
출연 : 케빈 마클리, 토드 로빈슨, 아만다 위스, 랜스 헨릭슨, 에이드리언느 바보우 등
등급 : NR
작성 : 2019.05.11.
“이건 어떤 유니버스를 그려나갈 계획일까요?”
-즉흥 감상-
영화는 국립공원으로 들어선 자동차에서 내린 남녀 한 쌍을 보이는 것은 잠시, 그들의 뜨거운 밤을 방해하는 무엇인가의 습격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12개월 후’라는 안내와 함께 애인을 잃었다는 상실감에 정신병원에서 상담 중인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퇴원 후, 문제의 장소에 돌아간 그는 복수를 꿈꾸며 숲을 돌아다니는데…….
‘빅 풋’이라는 제목으로 이 작품을 처음 접했었는데, 지금은 왜 ‘빅 레전드’라는 제목으로 변했는지 알려달라구요? 음~ 글쎄요. 감상문을 적기 위한 재료(?)를 찾다 보면, 같은 작품도 정보를 소개해주는 홈페이지마다 다르게 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내에 소개되기 전에 막연하게 제목을 붙였다가, 후에 정식으로 소개될 준비를 하면서 제목이 바뀌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요. 이번 작품은 어떤 경우로 ‘빅 풋’으로 소개되었다가 원제목의 발음 그대로 ‘빅 레전드’가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그러니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이렇다 할 기대감이 없었기 때문인지, 그냥 그저 그렇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분명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엇을 향한 복수심으로 숲에 들어오긴 했지만, 명확하게 그 대상을 보여주지도 않고, 오히려 당하는 장면만 계속되는데요. 과연 그가 무엇과 맞붙은 것인지, 답을 알고 있는 분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거대한 회색 털북숭이가 징그러운 얼굴까지 보여주고 있었는데, 명확하지 않기는 뭐가 아니냐구요? 음~ 그것이 빅 풋인지, 아니면 예티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정신 나감 사람이 괴물 옷을 입고 광기의 몸부림을 친 것인지 확실할 수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심지어 처음에는 주인공의 자기 파괴적인 망상이 아니었을까 의심했을 정도인데요. 혹시 다른 의견 있는 분들은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이 작품은 추가 영상이 있습니다.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연기자인 ‘랜스 헨릭슨’ 아저씨가 나왔는데요. 영화 ‘미이라: 지하벙커의 비밀 Gehenna, 2016’에서도 비슷한 역할로 등장했다 보니 확장 유니버스를 기대했지만, 두 작품에서 언급된 이름이 달랐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랜스 헨릭슨을 특별출연으로 고정해서 다크 유니버스가 만들어져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크핫핫핫핫!!
그래서 이번 작품은 뭘 말하고 싶었던 거냐구요? 음~ ‘이야기 속에서나 들어볼 수 있는 전설의 생명체들이 망상이 아닌 실존한다면, 그리고 그것들로부터 살아남은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면 어떨 거 같아?’라는 물음표를 던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만으로는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영화 ‘트롤 헌터 Trolljegeren, The Troll Hunter, 2010’와 같은 느낌으로, 전설의 생명체를 차례로 소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실 괴수들의 행성에 살고 있음을 밝히는 내용으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
혼자만 즐겁지 말고 함께 재미있자구요? 음~ 더 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우선은 감상문에 언급한 영화들부터 하나씩 만나보기 바랍니다. 그러면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조금이라도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인데요. 혹시 제가 함께 봤으면 하는 작품을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저는 아직 몸살 기운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 같으니, 오늘은 일찍 잠들어볼까 합니다.
TEXT No. 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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