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이론서는 아니지만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일깨우기에 충분한 책들. 여성임을 정직하게 고백하고 현명하게 살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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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여자의 유쾌한 왕수다
수잔 제인 길머 지음, 이진 옮김 / 한숲출판사 / 2003년 7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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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은 가볍지만 메시지는 정곡을 찌른다. 현실감각을 일깨우기에 흡족. 미국의 현실은 우리와 결코 다르지 않다. 가부장제는 어디서나 건실하기만 한데...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
우테 에하르트 지음 / 글담출판 / 2000년 2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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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제 착한 여자는 그만 하자. 나쁜 여자가 되도 좋다.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 모두 행복해지자.
미래에서 온 편지- 지구 살림 민병대 여성 전사들이 보내는 여신의 십계명
정현경 지음, 곽선영 그림, 제니퍼 베레잔 노래 / 열림원 / 2001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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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현경의 복음은 사랑스럽다. 영성적이다. 미래적이다. 그녀가 한국인 자매인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 / 한문화 / 2000년 2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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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여성의 몸은 계속 학대되어 오고 있다. 이제 그 굴레를 벗고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도록 안내한다. 몸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첫걸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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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 이 책들을 읽었다면 이제 그대는 인도로 떠나도 좋다. 진실을 대할 수 있는 눈과 균형잡힌 보행법을 지녔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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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7년 5월
9,900원 → 8,91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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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답게 정감적으로 인도를 그리고 있다. 그가 본 인도는 너무 말랑말랑하지만 인간 냄새나기에 좋다.
아름다운 파괴- 깨달음과 사유의 인도
이거룡 지음 / 거름 / 2000년 10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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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 인도불교 등 인도 종교와 인도 철학은 친숙하지 않아 그런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 책 한권이면 쉽고 정확하게 개론 정도는 파악 가능.
인도의 신화와 예술
하인리히 침머 지음 / 대원사 / 1995년 4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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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학술서인만큼 어렵다. 하지만 읽어보면 그 깊이에 절대 후회하지는 않을 것.
나마스떼- 박종인의 나를 찾는 인도 기행
박종인 지음 / 조선일보사 / 2000년 6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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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행기로는 가장 나을 듯. 전문여행기자가 쓴 글이니 만큼 글이 깔끔하고 정보도 풍부하고 감성도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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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속의 바다 - 2004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12
케빈 헹크스 지음, 임문성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겪는 사춘기는 참으로 혹독한 세월이다. 우리에게 사춘기가 역시 그랬던 것처럼. 하지만 이미 그 시절을 지나온 우리는 사춘기를 경험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어차피 거쳐야 할 통과의례라는 생각은 때론 그들의 불안과 좌절, 분노, 혼돈을 그저 스쳐 지나쳐야 할 것으로 넘겨 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 그저 해결될 것, 이미 나도, 세상의 모든 어른들도 지나온 과정이기에 너희들 생각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것으로 보일지 모르나 나중에 두고 보면 별 것 아니라는 듯 대수롭게 여기는 마음으로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잊고 지낸 사춘기가 고스란히 되살아났다. 열 두 살 난 주인공 소녀 마사의 여름 한 철을 은밀히 들여다보니 그 소녀의 여린 떨림이 가슴으로 전해졌다. 친구도 없이 외롭게 지내던 어느 친구의 죽음, 첫 사랑의 설렘과 배신, 그리고 다시 찾아드는 사랑, 가족들로부터의 소외와 이를 감싸안는 할머니의 따스함, 자기 삶에 대한 꿈... 마사가 짧은 장으로 이루어진 이야기 속에서 털어놓는 이야기들은 마치 비밀 일기를 읽는 것마냥 조심스럽고 가녀린 사춘기 시절의 삶의 조각들이었다.


이런 일들이 온통 자신의 머리와 가슴을 흘뜨려놓는 여름 한 철을 지나고 마사는 모든 사춘기 시절이 일정 정도의 마침표를 찍듯 자신을 추스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할머니의 따스한 사랑이 가장 큰 버팀목이 ‰怜憫嗤?결국 모든 삶에서 그러하듯 마사 자신의 내면적인 힘이야말로 그의 성숙을 돕는 원동력이다.


친구 올리브를 애도하기 위해 병 속에 그 여름의 바닷물을 한가득 담아온 마사. 그러나 친구의 어머니는 이미 이사를 가고 떠난 뒤다. 마사는 그 바닷물을 붓으로 찍어 글을 쓴다. "잘 가"라고. 마사의 잘 가라는 인사는 친구 올리브에 대한 애도임과 동시에 자신의 사춘기에 대한, 성장통을 겪은 지난 여름에 대한 작별의 말이다. 잘 가, 나의 소중한 친구. 잘 가 , 나의 첫 사랑. 잘 가, 나의 어리석음과 부끄러움이여. 잘 가, 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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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얼굴에 독을 발라라
오자와 다카하루 지음, 홍성민 옮김 / 미토스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바르자니 찜찜하고, 만들어 바르자니 귀찮고, 안 바르자니 용기가 없다. 색조 화장은 전혀 하지 않지만 스킨, 로션을 바르기는 하면서 늘 망설이는 이유다.

얼마나 독이 되는지 어떻게 독이 되는지 명확히 알고 싶었다. 그렇다면 뭔가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될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책은 대중을 대상으로 했다고 보기에는 내용이 좀 어렵고 일본의 특수한 상황에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저자의 특수한 관점은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기에 데이터가 좀 부족한 듯한, 설득과 주장이 앞서는 듯한 느낌이 짙다. 즉 대중에게는 너무 어렵고 전문서적으로 보기에는 과학적 근거가 완벽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다.

대안 제시도 미약하다. 세 가지 화장품 종류를 추천했는데 우리 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어느 정도 화장품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분명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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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8-14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는데 고맙습니다.
 
시간을 갖고 노는 아이 책의 기쁨 1
지라우도 아우베스 핀투 지음, 노경실 옮김 / 에디터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 나라의 어린이책들이 아직도 어린이 독자들을 '착한 어린이' 로 만드려는 의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책은 참 반갑다. 그저 제 나름대로 씩씩하고 상상력 풍부하고 창의적이고, 그러면서도(아니, 그러는 가운데) 제 삶을 꿋꿋하게 개척해나가는 어린이의 모습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는 것이다.

어른들이 재단해 놓은 제도와 일정을 넘어선 아이의 모습은 제목이 시사하듯 시간에 구애받거나 구속되지 않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충분히 즐길 줄 아는 자유로운 모습이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 말한다. "지금 노력해야 나중에 어른이 되어 성공할 수 있다. 편하게 살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어린 시절은 그저 훗날을 위해 노력하고 준비해야 할 시간인 것이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사회의 부조리와 불합리는 어린이들에게 그대로 투영된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그들만의 세계에서 그들만의 시간을 누릴 권리가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이 '시간을 갖고 노는' 것 처럼 말이다.

책 제목은 별로 끌리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주제를 잘 반영한 듯 보인다. 번역도 아동문학가가 한 것이라 매끄럽게 잘 읽힌다. 하지만 굳이 '철학동화'라는 이름을 붙일 필요는 없을 듯 하다. 그런다고 잘 팔릴 것도 아닐 것 같고. 지은이 소개가 책 날개에 나와있는데 본문 앞에 겹치는 내용-똑같지는 않아도 별다를 것 없는-이 또 나와 있다. 하나는 없애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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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7-14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입니다. 잘지내시는지?

2006-07-15 1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