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의 미학 - 빅데이터 기술에서 데이터 과학자까지 데이터에 관한 모든 것 에이콘 데이터 과학 시리즈 6
토비 세가란, 제프 해머바커 지음, 공상휘 옮김 / 에이콘출판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근래 일과 관련해서 데이터에 집중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데이터라는 컨텐츠보다는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어떠한 구조가 개발이 편하고 운영에 편할지, 아니면 어떻게 HW와 SW를 배치해야 효율적인지 하는 점에 관심을 뒀다는 요즘은 조금 더 본질적인 문제로 그러한 모든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어떤 구조로 어떤 내용으로 담아내는게 목적에 맞는가 하는 점을 고민하고 있다.

흔히들 데이터와 인포메이션을 구분하기 어려워 하는데..-물론 지금도 내가 가지고 있는 정의와 개념이 올바르다고 장담하긴 어렵다.- 김춘수의 <꽃>이 거기에 대한 명확한 답이 아닌가 싶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데이터-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Information(정보)-

세상엔 수많은 데이터가 있고 데이터를 만들고 사용하는 곳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곳들도 포함되어 있다. 디지털화된 영화나 음악을 포함해서 우리 몸의 유전정보가 다 데이터로 관리되고 "Big Data 분석"이란 이름으로 그것들을 통해 사람의 행동이나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예측하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연구되고 있다. 그리고 예전처럼 단순한 가로 세로의 테이블에 숫자로 보여주는 모양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내용을 인지할 수 있는 시각화도 여러 모양으로 연구되고 있다.'

IT쪽 일을 대표적은 3D업종이라고들 얘기하는데 가장 어렵고 힘든 부분이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몇년 죽어라 공부하고 그걸로 평생을 욹어먹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하나 제대로 배웠다 싶어도 3~4년 버티기가 힘들다니....

그래도 공부하며 새로운 세상을 배워나가는 일이 나쁘지만은 않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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